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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3월 3일] 주님을 갈망하는 자가 누리는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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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통 9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 1장 4∼6절


말씀 :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님을 한번 사랑했다고 만족하지 않습니다. 사랑할수록 더 사랑하고 더 가까이 있기 원합니다. 그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본문은 주님을 갈망할 때 얻는 세 가지 유익을 말합니다.

첫째, 세상에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얻습니다. 주님의 탄생은 만민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사 61:10).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어떤 환경에서도 빼앗기지 않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교회를 향해 권면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진정한 기쁨은 주님 안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둘째, 진정한 나를 발견합니다. 주 안에서 아름다운 나를 발견합니다(5절). 동시에 주 안에서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발견합니다(6절). 5절의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라는 신부의 고백은 주를 알기 이전에 나는 못나고 추하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님을 가까이하게 되니 내가 얼마나 주님께 사랑받는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게달이란 이스마엘의 후손으로 광야를 유랑하는 민족입니다. 그들의 장막은 세상의 온갖 풍상으로 더럽혀져 보잘것없이 보입니다. 내가 ‘게달의 장막’ 같은 존재인 줄 알았는데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보니 ‘솔로몬의 휘장’처럼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임을 알게 된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 나아갈수록 나의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나의 포도원을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6절)”라고 고백합니다. 주님께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한 신부는 사람들에게 “내가 세상에서 비록 고생하며 거무스름하게 되어 보잘것없이 보일지라도 흘겨보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세상에선 이렇게 당당하지만, 주 안에서는 나의 연약함을 발견합니다.

장 칼뱅은 ‘기독교강요’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우리에 관한 지식은 서로 연결돼 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나 자신을 더 알게 된다. 참되고 건전한 지혜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사람에 관한 지식이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는 아무도 자신을 바르게 살펴볼 수 없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게 될수록 마음속에 솟아나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떻게 주님은 나 같은 사람도 사랑하실까?’ 때론 그 주님 생각에 사흘 밤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어떻게 주님은 그토록 귀한 분이실까?’ 그다음 사흘 밤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어떻게 그토록 귀하신 주님이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하실까?’ 연약하여 자주 넘어지는 나의 모습 때문입니다.

셋째, 신부는 연약한 나를 발견할수록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4절)” 우리도 그럴 때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가야할 길을 알게 됩니다.

기도 :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주님께 사랑받는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은 자로 당당하게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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