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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요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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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벌레들이 많아집니다. 그 중에 모기와 하루살 이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싸움은 맹렬했습니다. 아무래도 싸움이 빨리 끝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기가 하루살이 에게 "야! 이제 날도 저물어 가니 내일 다시 만나서 결판을 내 자."고 하자 그 때 하루살이가 이상한 눈초리로 하는 말이 "아니 이놈이 미친놈이지 내일이 어디 있어! 오늘이면 다지."하더랍니 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고 죽으니까 오늘은 알아도 내일은 모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에 살다가 죽으면 그것으로 인생이 끝나는 줄로 알고 영원한 인생의 가치 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하루살이 같은 생 각을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는 곳에 베다니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 예수님께서 참으로 사랑했던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마르 다와 마리아가 그 오빠 나사로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갑자기 큰 슬픔이 닥쳐왔습니다. 오라비 나사로가 병들 어 죽게 된 것입니다. 그 때에 누이들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빨리 오셔서 오라비의 병을 고쳐 달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그 소 식을 듣고도 일부러 늦게 도착하셨습니다.

(요한복음11:6-7)에는 "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 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예수께서 마르다의 집에 도착하 셨을 때에는 이미 장례는 끝이 나고 나사로가 죽은지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늦게 도착한 예수님을 향하여 두 자매가 원망섞인 말을 합니 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고 하자 마르다는 "마지막 날 부활 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으로 결정적인 대답 을 해 주셨습니다.

(요11:25)"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 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말씀을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십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마지막 날에는 부활한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유대인들 중에는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 않았지만 바리새인 들은 부활을 믿었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유대적인 부활을 믿 었습니다. 종말론적인 부활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들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부활하는가를 알지 몰랐습니다.

성도 여러분! 생명은 신비한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 자신이 생명을 만들이 못합니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조화, 다시 말해 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최대 걸작품 중에 <모세상>이 있다. 이 모세상 은 근 4백여년간 이류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우리가 모세상 을 자세히 보면 발등에 흠집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것은 미켈란젤로가 끌로 흠집을 낸 것이다. 그는 대리석을 소재 로 이 세기의 걸작을 완성한 후에 "왜 너는 말하지 않느냐"며 울부짖었다.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끌로 이 걸작의 발등을 긁었다. 이 흠집은 대가의 철저한 예술정신을 인류에게 보여 주 고는 있지만, 그러나 그가 만든 모세상은 생명이 없다.

진흑으로 만든 사람에게 생명을 넣을 수 있으신 분은 오직 하 나님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의도적으로 다 썩은 냄새 나는 나사로의 시체를 향하여 생명을 줄 수 있으신 분이라는 사 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시라 는 사실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오빠가 죽지 않았다면 예수님께서 고치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 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알았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부활이요 생명이시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시요 생명 이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만 참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 다.

 2. 성도의 부활과 영생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 게 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 리니" .

영생의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가능합니다. (요5:29)에 보면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참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것 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놀라운 선언이십니다.

한 외국인 부부의 어린아이가 죽었습니다. 장례 행렬이 외국 인 묘지를 향하여 서울의 한 거리를 지나고 있을 때, 두명의 한 국 여인들이 그것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수군거렸습니다.

"뭐하는 거죠" "외국 사람들의 장례식이랍니다. 외국인 부부의 어린아이가 죽 었다나봐요." "저걸 어째,에구 불쌍해라!" "아! 그렇지만은 않아요. 외국인들에게는 그리 나쁜 일은 아니 예요. 그들은 장차 어린애를 다시 살릴 방법을 알고 있다니까 요." 한국교회의 초기에는 사람들은 선교사들이 전하는 부활을 이런식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죽어도 살겠고" 육체는 죽어도 영생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 다. 그리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 고 하신 것은 육체의 죽음을 뜻하지 않고 영생의 죽음을 말씀합 니다. 이 말씀을 오해한 '여호와의 증인'들이라는 단체는 육체로 이 땅에서 계속 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 인간이 육신을 가지고 계속 산다면 그 중에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한 사람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 사람과 계속해서 같이 산다면 괴로운 나날이 계속 될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의 말 같이 강한자만 살아남게 될 것입 니다.

우리 육신이 죽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게 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영만이 아닙니다. 몸은 몸인데 썩어질 몸이 아닌 새로운 몸입니다. 이 몸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몸입 니다. 부활 때에 예수께서 우리를 영원토록 살게 하시는 것은 이 육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신령한 몸과 깨끗한 마음을 예수님으로 부터 받아 영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자들은 영원토록 지 옥에서 지내게 될 것입니다.

(고전15:50)"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 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에 이르 게 되는 것입니다. 부활이요 생명되시는 예수께서 그를 믿는 모 든 자들을 살리실 것입니다.

 3. 부활을 네가 믿느냐 는 예수님의 질문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진정으로 부활을 믿었지만 그것은 종말론 적인 부활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이시며 생명이심 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부활 사상에는 몇 가지 종류의 부활이 있 습니다.

종말론적인 부활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께서 재림하실 때의 부활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확신 합니다.

역사적 부활을 믿는 신앙입니다. 예수님이 이 천년 전에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셨다고 믿는 믿음입니다.

실존적인 부활 신앙입니다. 이것은 독일의 신학인 불투만이라 는 사람이 생각하는 믿음입니다. 이 사람은 성경의 이적이나 표 적은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신앙적인 사건이다 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동정녀 탄생이나 부활 같은 것은 역사적으로는 있 을 수 없고 신앙적으로만 가능하다'. 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 가지를 다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에는 모두가 부활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면도 부활은 역사 적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관념적인 부활을 믿고 있습니다. 아니면 불교적인 영향으로 윤회생사(輪廻生死)를 염두해 두고 생활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 80년 5월 18일 광주 사태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던 당시 침례교 선교사로 광부에서 선교활동을 했던 미국의 목사님 이 쓴 일기와 사진들이 공개 되면서 광주사태의 진실이 드러나 고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까지만 해도 광주 사람들이 말했던 모든 것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설마 그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라고 했고, 총을 쏘았던 자들은 모두가 진실을 은폐했고, 유언비 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광주 사태는 역사적인 사실이 며, 그 증거가 너무 많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나 엄청난 역사적 사실입니다. 카 르타고 출신의 교회 저술가 터툴리아누스가 저술한 <護敎論-Apologeticus>이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기록되어 있 습니다.

"주님의 특필한 부활과 승천의 평판이 오늘날에는 각처에 널리 전해지고 있다. 유대의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새로운 사태가 발 생한 때는 하나도 남김 없이 황제에게 보고하지 않으면 안되었 던 고대의 습관에 따라, 우리들의 주님이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 신 일을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에게 전달했다. 티베리우스는 일체 의 일을 원로원에 위탁하고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부인했 다" 라고 전해집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로마황제도 알았던 것입 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14회 이상이나 보여주신 확실한 증거가 있습 니다. 또 너무나 많은 사람이 직접 예수님을 보았고 만졌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것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 닙니다. 이것보다 더 확실한 것은 성경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하 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증거입 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기전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부활의 신앙을 가지기 위하여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은 지금까지 막연하게 믿어 왔던 부활신앙을 이제는 예수님 이 부활이요 생명이신 것을 알고 믿어야 하며, 우리가 영생을 얻 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십니다.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예수 믿는 지 금도 이미 주님의 부활에 참여 했으며, 주님의 재림 때에 생명의 부활을 할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은 인생의 허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 리고 모든 소망을 하나님 나라에 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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