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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인의 마음가짐 (엡 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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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제3차 복음 전도여행을 마치고 이방교회로부터 많은 헌 금을 모아 기근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예루살렘교회로 가서 구제하던 중 자신의 사명을 마치지도 못하고 원수들에게 붙잡혀 가이사야 감옥 에서 2년동안 고통과 괴로움을 많이 당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에도 사도 바울은 복음 전도에 대한 열망으로 로마로 가기를 원하여 로마의 가이사 황제 앞에 상소하였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바울은 로마로 가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2년 여 세월동안 이 로마 감 옥에 갇혀 많은 서신을 기록하여 교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 고 여러가지 신앙의 문제들에 대해 가르쳤는데,자신이 수십년동안 복 음을 증거하며 다니는 삼 년의 세월동안 두란노 서원에 모여서 하나님 의 말씀을 증거했던 에베소교회에도 편지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에베소는 당시 소아시아의 수도였습니다. 교통의 중심지요, 상업의 중심지이며, 각종 예술과 문학의 중심지로서 많은 문학가들과 예술가 들과 철학자들이 이 에메소에 모여 들었고, 또 우상숭배가 극심한 지 역이었습니다. 이런 에베소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할 교회가 선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에베소 지 역의 특성 상 자연히 에베소교회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많은 이방인들 이 함께 모인 국제적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장차 다가올 환란과 고통을 생 각하면서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민족과 신앙과 습관을 초월해서 하 나님 안에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는 교회론을 기록한 것입니 다. 다시 말하면 에베소서의 중요한 내용은 교회란 무엇인가, 성도들 은 어떻게 교회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교회론 중심이라는 것입니 다.

 이런 에베소서 1장에서 6장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의 내 용을 설명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장부터 3장까지의 내용 은 교리편으로 그리스도란 누구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란 무엇 인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본성은 무엇인가 하는 교리에 대해 설명하 고 있습니다. 둘째로 4장에서 6장까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 들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하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실천에 대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 1장1절에서 12절의 말씀은 바로 이런 그리스도 인의 생활에 대하여 매우 중요한 삶의 자세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즉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 지고 살아가야 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나타난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에수의 사도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안의 신 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라는 말씀을 서두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 나타난 중요한 사상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이 하나님의 뜻이 우리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하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고, 보음 전파자가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된 것이라는 사실 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다음 세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는 아무런 인생의 뜻을 세움이 빠서이 그런대로 그날그날을 살아가는 사 람들이며, 둘째는 모든 것을 자신이 뜻한 바 대로 밀고 나가는 고집형 인간이 있고 셋째는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뜻에 맡기고 자신은 아무 런 채임도 지려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도 뜻도 의지도 없이 그저 남이 하는대로 따라가는 종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사지 삶의 양태 중에 그 어느 하나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오늘 본문의 말 씀은 강조합니다.

 성경은 오늘 본문 말씀에서 바울 사도의 경우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 으로 말미암아 사도가 되었다고 말씀함으로써 성도들이 이세상을 살아 갈 때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는 삶이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 요한 삶의 지혜가 된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의 현상들은 시절을 따라 변화합니다. 그러나 자연의 법칙은 변 하지 않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불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 님의 법칙입니다. 이 세상 우주의 삼라만상은 바로 이런 하나님의 뜻 과 법칙과 순리에 따라 운영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 11절에 보면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 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 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우주의 삼라만상에 창조의 섭리가 어느 하나도 하나님 의 뜻에서 벗어난 것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여러분의 운명을 불신앙에서 신앙으로, 불행에서 행복으로, 질고에서 건강으로 여러분의 삶이 무기력하고 무의미한 가운데서 새로 운 삶의 소망을 얻는 능력의 삶으로 변화시켜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 니다.

 인간의 운명은 인간 스스로가 삶의 의도를 갖는다고 해서 그대로 되 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이 세상을 살도록 섭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의 뜻이 자신에게 더 많이 두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두느냐에 따라 여러 분의 삶의 구조가 달라질 것입니다.

 자기의 뜻대로 무엇인가 행해서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 없이 생을 살아갑니다. 인간 중심으로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중심 으로 가정 생활을 하는 사람은 이른 새벽부터 하나님 전으로 달려갈 것이니다. 하루의 삶을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할 것입니 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할 것입니다. 저녁이 되면 오늘 하루도 과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왔는가 를 생각해 보며 자신을 반성하고 회개하고 내일도 새로운 하나님의 뜻 을 따라 살 것을 각오할 것입니다.

 바울의 생활은 매일매일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의 뜻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대로 바울이 사도가 되었다는 이 엄청난 사실 때문에 바울은 사도의 생활을 게으르게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것은 자신의 의지가 강해서, 또 부모의 서원 때문에, 혹은 부젼의 권면 때문이아니라 하나 님께서 그에게 강권적으로 역사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습니까 여러분 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생각합니까여러분의 생활 속에, 생각속에, 가정속에,직장과 사업 속에 알게 모르게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 는 영적인 눈과 듣는 귀가 있습니까그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삶의 지 혜입니다.

 사도의 길은 영력의 길입니다. 고난과 고통의 가시밭길이며, 괴로움 의 길이며, 동족들에게조차 배반 당하는 아픔의 길인 것입니다. 그럴 지라도 그 길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걸어간다는 것이 바울정신입 니다. 성도의 참 자세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데 있다는 것 입니다.

 민감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생활 속에 일어나는 옳고 그른 생활, 좋 고 나쁜 생활 태도 한가지 한 가지를 흘려 버리지 않습니다. 그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불행의 길을 걷습니다. 오늘 이 세상에 보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많은 시행착오를 일으키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뜻은 전혀 개의치 않 고 자기의 생각대로 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무너져 버리는 사람이 너무 도 많습니다.

 요나의 경우를 보십시오. 요나는 우연히 바다에 빠져 물고기의 배 속 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인간의 생 각대로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갔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처럼 실패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 야지 인간의 뜻을 찾으면 안됩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경우를 보십시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검은 그림자를 앞에 놓고서도 이 검은 그림자의 담을 넘어가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매우 힘 들고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을 벗어나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님은 "나의 뜻대로, 나의 의도하는 대로 되지 않게 해주시옵서소. 아 버지께서 원하시고 아버지께서 의도하시는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게 하옵서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이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 에 합당한가 내가 이런 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그렇게 할 때 양심적으로 성경에 의지하여 그 뜻을 찾아봐서 옳다고 여겨지면 그 일을 행하십시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그 일이 하나님 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아무리 행복의 조건이 내 앞에 있어도 하 지 말아야 합니다.

 참 신앙이 무엇입니까 참신앙이란 하나님의 뜻을 찾아 걸어가는 길 입니다. 욥은 아내가 자신을 버리고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병들고 실 패하고, 자녀가 죽은 고통 가운데에서도 절망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 지 않았습니다.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거두어 가신 이도 하나님이시 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기도 생활과 말씀이 그 것입니다. 바울이 아시아에 복음을 증거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의 뜻은 마게도냐로 가서 증거하는 것이라고 기도 중에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 윗이 헤브론에 살고 있을 때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왕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를 기도 중에 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 씀대로 움직였습니다.

 성 프란시스는 원래 부유한 집의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진리를 따르라는 주님의 명령을 듣고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 고 평생 동안 주님 중심으로 살아간 사랑의 사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잠언기자는 잠언 19장 21절에서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 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뜻은 꽃 이 마르고 풀이 쇠하는 것처럼 없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영 원히 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내 자매요, 내 모친이라고 말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비밀한 말씀을 기억하십 시오. 지난날 내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는가를 생각해 보면서 여러분의 삶을 정리하면 축복의 역사가, 광명한 태양이 여러분의 마음 과 생활 속에 충만히 덧입혀 질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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