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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계절의 특징과 계절 변화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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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우량 등의 월평균값의 변화를 그래프에 그려보면, 대개 연속적으로 계절이 변화되어 가는 것을 알 수 있으나, 5일 ·10일 등의 짧은 일수의 평균계열(平均系列)을 만들어서 조사해 보면, 순탄한 연속적 변화를 하고 있지 않다.
이것은 일정기간은 어떤 형의 안정된 날씨상태가 지속되나, 얼마 되지 않아 뚜렷한 저기압이나 기압골이 통과하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다른 형의 날씨상태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3월 하순경에 저기압이 통과하여 일시적으로 봄 날씨로 변하거나, 9월경에 뚜렷한 기압골의 통과로 갑자기 여름날씨에서 선선한 가을 날씨로 변하는 것 등이다.
이와 같은 계절변화상에 나타난 특이일(特異日)과 특징을 조사해 보면, 서울의 경우 9월 13일에 소나기성 호우가 내리는 일이 많다. 가장 보편적인 계절변화의 원인은 지구의 공전(公轉)에 의해서 태양고도와 일출 ·일몰 시간이 변하기 때문이다. 낮의 길이의 변화와 태양의 고도차에 의해서 태양으로부터의 수열량(受熱量)은 위도에 따라 각각 다른 연변화를 나타내며, 이것이 계절변화를 일으키는 첫번째 원인이 된다. 북반구에서는 하지날에 일사량이 최대가 되나, 대기와 지표(바다와 육지)의 열용량(熱容量)의 차이에 의해서 기온의 고저가 나타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된다.
북반구에서의 계절적인 기온의 최고는 하지로부터 40∼50일 정도 늦어지고, 최저기온 역시 동지로부터 40∼50일 정도 늦게 나타난다.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정반대의 계절변화를 보여, 북반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남반구에서는 가을 ·겨울 ·봄 ·여름에 해당하는데, 이것은 계절이 반년간 어긋나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상과 같은 천문학적 설명에 의하면 위도가 같으면 같은 계절변화를 나타내야 할 것이나, 실제로는 같은 위도에서도 계절변화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같은 위도라도 바다 가운데 있는 섬과 대륙 내부와는 계절변화의 양상이 매우 다르다. 이것은 계절변화가 천문학적 원인 외에 해륙분포 · 지형 · 해발고도 · 해류 · 지면피복(地面被覆) 상태의 차이 등의 작용에 의해서 수식(修飾)되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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