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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도 살겠음이라 (요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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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오늘의 본문에서 “내가 살았고”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짧은 이 두 단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구절을 성경에서 찾아보겠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20).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기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교제할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고 그분이 고귀한 피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와 죠제하시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부름과 약속을 단순히 말씀으로만 하신 것이 아니고 그의 전 생애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증명해 주셨습니다. 이 부름과 약속을 몸소 실천 하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님으로, 또는 선한 선생으로 우리와의 죠제를 온 세상에 예비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지금 이곳에 모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 우리 중에 계셔서 진리의 말씀인 “내가 살았고”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통해서 들은 것처럼 주님께서는 무덤에 계신 것이 아니고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내가 살았고”라는 이 사실을 고수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1. 주님께서 “내가 살았고”라고 말씀하실 때는 저나 우리 중의 어떤 사람이 “내가 살았고”라고 말한 것보다 더 많은 더 좋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생애는 주님의 생애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너무도 비참한 것 아닙니까 니 “내가 살았고”라는 확언은 “너희도 살겠음이라”라는 말씀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내가 살았고”라고 말씀하실 때에 주님은 우리 생명의 구속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오늘 분문의 구절을 확실히 이ㅣ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해서 관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⑴ “내가 살았고”: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셨을 때의 의미는 “나는 살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 자체를 심각하게 그리고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영원하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서 이 세상을 즐기며 사실 수 있었지만 우리의 주님이 되시기 위해서 우리와 똑같은 생애를 사셨습니다.
⑵ “내가 살았고”
이 구절은 또 예수님께서 “나의 생애를 너희를 위해 살았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함으로 그 생애를 사셨고 우리가 없이는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흠 없이 사신 주님의 생애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슬픔, 분노, 절망, 그리고 죄로 가득 찬 악하고 비참한 생애를 살고 있는 우리들을 세상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주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신의 몸을 지니고 신성한 삶을 사셨습니다.
⑶ “내가 살았고”
이 그절은 또 예수님께서 인간의 삶을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로 사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지금 말씀하고 계십니다. “진실로 나의 생애는 너희들과 똑같은 부끄러움 가운데 죽어야만 할 연약하고 고독하고 유혹받는 생애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어쩌면 나는 나를 위해서 너희들보다 더 좋은 것을 예비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나의 비참한 육신의 존재에 대해서 무언의 반항으로 참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벌대로 그렇지 않다. 내가 만약 그렇게 했다면 나는 너희들과 똑같이 되기를 윈치 않았던 것이고 나는 아마 너희를 버렸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긍휼로 살아가는 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나는 나의 진정한 갈망을 부정했을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을 말이다.”
⑷ “내가 살았고”
마지막으로 이 구절은 주님께서 반대와 반항 없이 주님의 생애를 살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와 이 세상의 모든 어리석음과 악함과 분노와 벌망이 주님의 어깨에 지워졌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셨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생애를 아버지께서 주신 대로 그 짐을 지는 것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은 주님의 삶 속에서 인간세상의 모든 면을 바꿔서 새롭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파멸을 구속으로, 우리의 죄를 의로, 그리고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거듭나서 우리 자신의 영광을 찾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 또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사람들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절 아침에 제자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셨던 예수님의 모습인 것입니다.

2. “너희도 살겠음이라”

⑴ “너희도 살겠음이라” 이 구절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은 이것이 우리가 초대되어서 수행해야 할 의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에게 이것은 단순히 그러한 삶을 살 기회가 주어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너희도 살겠음이라.”하는 약속입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단순한 사실을 공포한 것입니다. 천둥이 번개를 따르듯이 “너희도 살겠음이라”라는 사실이 “내가 살았고”라는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살았고”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은 “너희도 살겠음이라”의 빈정한 의미를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미래는 주님의 생애로부터 나온 진정한 의로움과 거룩함의 생애인 것입니다. 슬픔 안에서가 아니라 기쁨 안에서, 죽음이 아닌 생명 안에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의 생애에 우리가 참여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⑵ “내가 살았고”와 “너희도 살겠음이라”를 동시에 말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실은 주님이 바로 우리의 현재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두웠던 우리의 과거는 더 이상 우리를 속박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그 신성한 삶을 우리를 위해서 부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를 과거로부터 끌어 올려 주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중요한 단 한 가지의 사실은 예수님의 생애가 우리의 현재라는것입니다. 이 진리의 사실로부터 우리는 미래에로의 여행을 계속할 수 있으며 이 미래는 현재의 삶으로부터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이 선물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중의 누구도 우리 자신을 도울 수 없으며 스스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힘으로 이루려고 하는 모든 것 위에는 죄와 사망의 법이 주관한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무엇을 잡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받기만 하면 됩니다.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정립되어 있는 것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을 보기만 하면 되고 또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손을 주머니 속에 숨기거나 주먹을 쥘 필요없이 손을 벌려서 뻗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인간들처럼 뒷걸음질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신 “내가 살았고”라는 말씀은 우리의 대답이 없이는 효력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음속에서 “내가 살겠다”, “나는 살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다”라는 대답을 이 순간 주님께 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주님께서는 육신의 봄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고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고 나를 위해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또한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예비하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사실은 우리 중의 어느 누구도 이 초청에서 제외되지 안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부활절 아침에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의 생애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그러나 용기 있게 우리가 주님 안에서 거듭나서 “너희도 살겠음이라”라는 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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