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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빌 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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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품느냐에 따라 선해질 수도 있고 약해질 수도 있는 것 이다. 선해지려면 남을 위해서 자기 생명까지도 바치는 경우가 있고, 악해지려 면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무차별 죽여버리는 데까지 이른다. 이런 마음을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게 하셨다. 우리의 마음을 얼굴 보듯이 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의 상황이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가령 우리의 심장을 볼 수 있게 하고 그 심장이 감정을 따라 색깔이 변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사랑하 면 빨개지고 미워하면 노래지고, 싫어지면 파래지고, 보기조차 원치 않으면 검 어진다고 가정해 보자. 부모가 오해하고 있는 자식을 타이르기는 좋을 수도 있 다. 야! 이놈아 내 십장이 이렇게 빨개있는데 아직도 못 믿겠느냐 그러나 이 변덕스러운 심방의 색깔은 부부싸움을 유발케 될 것이고 스승 노릇이나 단체생 활을 할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인간의 본성을 하나님께서 선하게 창조하신 것 이 분명하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지으므로 인해 악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 후천적으로 악해진 인간성을 바로잡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은 내 마음을 비우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고 생각된다.

 1. 예수님의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이었다(1-2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를 잡아죽이는 자들까지 위해 기도 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23:34). 스데반도 같은 기도를 드렸다. 사도행전 7:60에 보면 자기를 향해 돌을 던지는 자들을 위해 마지막 죽으면서 드린 기도가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는 기도였다. 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셨다. 그래서 바울 을 버리지 않고 귀히 쓰는 그릇으로 만들어 주었다(행9:15). 바울은 자기가 용 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 용서받았으니 자기도 남을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정신으 로 살았다(롬12:19-20).

 2.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한 마음이었다(3절)

예수님의 겸손은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겸손이었다. 바리새인들이 책 망을 받은 그들이 열심히 부족했거나 행위가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구제 하는 일이나 안식일을 지키는 일이나 기도하는 일이나 금식하는 일을 모두 잘했 다. 그러나 그들은 세리와 죄인들을 무시하고 미워했다. 자기들만이 우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들과 같이 앉아 먹는 것까지 허락지 않았다(마11:19, 눅15:1).

마태복음 21:31-32에 보면 "세리와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가리라 세리와 창기들은 의의 도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3. 자기를 비우는 마음을 가지라고 하였다(7절)

예수님 속에는 하나님과 동등되는 권위와 영화가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권위 와 영화를 버리고 종의 형체를 입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이것이다.

 (1) 권위의식을 버려야 한다 한국 사람들은 특히 권위의식을 좋아한다. 특히 군대, 사회나 회사 같은 데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전에 카터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와서 동두천에 미군 병사 들과 식사를 할 때 줄을 서서 자기 손으로 사병과 꼭 같은 식사를 타다 먹는 모 습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존슨 대통령이 임기 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 기차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사진에 난 적이 있었다. 워싱톤에 가면 아브라함 링컨대통령이 늘 앉아서 예배 드리던 장소가 있다. 그가 앉은 의자는 딱딱한 나무의자였고 장소는 2층 구석이었다.

(2) 부유 의식을 비워야 한다 물질이 귀하고 소중한 것은 좋으나 물질은 물과 배의 관계와 같다. 물이 배 안 으로 들어오면 배는 침몰하고 마는 것이다. 우리의 인격도 물질에 침몰해선 안 된다(신8:17 참조).

 에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겸손, 이것을 소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우리의 권위 의식도, 소유의식도 겸손해질 때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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