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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낚시 바늘의 지렁이를 삼킨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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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찾던 물고기 두 마리가 먹음직해 보이는 지렁이를 발견했다. 한 물고기가 다른 물고기에게 말했다. '저 지렁이가 보이지? 저건 낚시 바늘에 꿰어 있는 거야. 낚시 바늘은 낚시 줄 끝에 달려있지. 그리고 낚시 줄은 낚싯대에 연결되어 있고 그 낚싯대는 사람이 쥐고 있어. 우리가 저 지렁이를 삼키면 우리 입이 바늘에 걸려 결국에는 후라이팬에 얹혀지는 신세가 되고 마는 거야.' 그러자 다른 물고기가 말했다. '하하하! 어릴 때 할머니가 자주 해 주시던 바로 그 이야기구나. 나는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는 믿지 않아. 프라이팬에 얹혀졌다가 다시 물 속으로 돌아와 그 사실을 밝혀 준 이가 어디 있어? 자네가 저 지렁이를 먹지 않겠다면 내가 먹어치우겠네.' 그러더니 그 물고기는 지렁이를 삼키고 프라이팬에 얹혀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말대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러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인간이 지옥에 대해서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지옥에 갔다 와서 지옥에 대해 증언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지 않은가!' 그 말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대해 분명히 경고하셨다. 우리는 이 사실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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