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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너진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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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기는 1883년 안나카(안중) 교회에서 에비나에게 수세 입교했으며, 도시샤에서 수학하면서 니이지마(신도양)의 신임을 받았다. 그는 도시샤 예비학교 교원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897년 이후 안나카 교회목사로 목회에 전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의 한국 침략을 반대했고, 비전론을 주장했으며 조합교회의 식민지 전도도 반대했다. 그 결과 일본 정부로부터 요시찰 인물로 감시받는 등 친한파로 알려졌다. 1925년 한국을 여행한 적이 있고, 끝까지 한국 상황을 이해하는 입장에 섰다.
그가 자신의 신앙과 생활 문제를 술회한 내용 중에 거짓과 위선의 문제를 언급한 것이 있다. 그는 어릴 때 세상을 떠난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거짓말 버릇 때문에 고민하였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어릴 때 몸에 벤 거짓말 습성이 평생 교육자로, 말 버릇에 대해 회개와 반성을 거듭했으나, 그 회개는 무너지기 일쑤였다고 한다. 일본의 가장 훌륭한 성직자의 한 사람인 가시와기의 거짓말 버릇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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