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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므낫세와 아몬의 악한 통치 (왕하 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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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에서는 남유다 므낫세와 아몬의 행적이 소개된다. 남유다는 므낫세와 아몬의 통치 기간 중 범죄의 길로 빠져 들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 시켰다.

1. 남 왕국 므낫세 왕의 악정(1-18)

아버지 히스기야가 죽자 12살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된 므낫세는 남, 북을 통틀어 가장 장수한 왕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므낫세는 유다 왕국을 암흑기로 이끈 불행한 지도자였다. 히스기야와는 상반된 정책을 펼치어 왕국에 악을 쌓아갔으며 그 정도가 심하여 하나님이 유다를 멸망시키겠다고 까지 선포하셨다. 그는 히스기야가 훼파시켜 버린 산당들을 다시 지었으며 우상숭배를 더욱 조장하였다. 그의 우상숭배 조장은 정치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히스기야 왕이 죽자 유다 왕국은 앗수루의 종속국이 되고 말았다. 앗수루는 속국의 종교정책까지 간섭하여 므낫세 왕은 여호와의 신앙을 버리고 앗수루의 제도와 종교 풍습을 그대로 답습하였다. 그는 통치자로서 지녀야 할 주체의식과 주관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래서 지배국의 우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부흥시켰으며 바벨론과 갈대아 우르에 유행하던 점성술까지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유다 땅에는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죄악까지 만연하게 되었다.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이 그 아들 대에 와서는 무참히 실패하고 만 근본 원인이 어디 있는가
1) 중심의 개혁이 아니라, 형식적인 개혁이기 때문이다.

히스기야의 개혁은 진실된 것이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백성들은 아직 마음으로부터 진정으로 우상을 헐어버리지는 못하였다. 히스기야가 산당과 우상을 타파하자 형식적으로는 여호와께 나아가는 듯하더니, 므낫세가 다시 산당을 짖자 우상숭배에 젖어 있었던 백성들의 타락한 마음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깊은 영혼의 회개가 없는 형식적인 개혁은 온전한 개혁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정으로 마음으로부터의 회개를 시작하여 온전한 개혁이 이루어지도록 앞장 서야할 것이다.

2) 말씀 위에 굳게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말년에 얻은 아들이다. 그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연장받은 이후에 얻은 자식이다. 때문에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애지중지 하였을 것이다. 그 결과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말씀으로 교육하지 못하였다. 뿐만 아니라, 종교 개혁에 있어서 산당을 부수는 등 가시적인 개혁은 훌륭하게 이루었지만, 백성들에게 말씀으로 채워주는 일까지는 나아가지는 못하였다. 그 결과 므낫세가 아버지의 종교개혁을 잊지 못하고 우상숭배의 길로 나아갈 때, 백성들은 다시 므낫세를 따라 우상숭배의 길에서 헤메게 된 것이다.
오늘날 말씀으로 서지 못한 성도는 조그마한 계기만 주어져도 교회를 떠나려고 한다. 그것은 역시 마음 속에 말씀을 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우리 스스로를 개혁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 속에 온전하게 담는 일이 중요하다 하겠다.

3) 세상과 타협했기 때문이다.

므낫세는 아버지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을 보며 자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낫세가 히스기야의 본을 따르지 못하고 우상숭배를 하게 된 것은 강대국 앗수루 세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므낫세는 반앗수르 정책을 펴다가 많은 위협을 받는 히스기야 왕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친 앗수루 정책을 폈던 것이다. 그래서 앗수루의 각종 우상을 섬기게 하였는데 그 결과 우상숭배 만연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범죄에 빠지고 만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군왕이 세상과 타협함으로 빚어진 비극이다.
말씀 위에 굳게 서지 못하고 세상과 타협하는 것은 곧 타락의 첩경이다.

2. 남 왕국 아몬의 악정(19-26)

므낫세를 뒤를 이어 왕이 된 아버지는 아버지의 타락상을 그대로 답습하였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반란을 맞게 되었으며 재위 기간도 2년으로 그치고 말았다. 또 그의 목숨은 반역한 신하들에 의해 유린 되었다. 여호와를 경홀히 하고 이방 사대주의에 젖어 우상숭배에 빠진 자의 말로를 하나님은 교훈해 준다.

아몬이 우상숭배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다가 결국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부하들의 손에 의해 살해되는 비극적 종말을 맞이하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그의 잘못된 유아교육 탓이다. 만일 어려서부터 믿음 가운데 양육을 받았다면 이런 불행한 삶은 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어떤 다른 것보다 신앙의 아름다운 유산을 자녀들에개 물려 주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엡6:4)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신6:6-8)“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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