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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전세 낸 인간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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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방랑시인 김립은 신세를 한탄한 적이 있다.
'새는 보금자리에, 짐승은 굴에 모두 다 거처할 데가 있으되, 나는 돌아보매 한평생 홀로 슬퍼하고 있도다'(오소수혈 유거 고아평생독자상)
로버트 프로스트라는 시인은 이러한 인생의 체험을 '전세 낸 인간의 죽음'이라는 시에 담았다. '자랑스럽게 뒤돌아 볼 과거도 없고 소망을 가지고 앞을 내다 볼 것도 없는 인간'이 바로 이 시인이 나타내는 '전세 낸 인간'이다.
전세 집은 자기 집이 아니다. 살 수 있는 권한이나 기간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모두 전세 낸 인간들이다. 우리는 얼마만한 확신과 신념과 소망으로 미래를 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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