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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는 자가 복이 있다 (요 2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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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 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사람이 구원을 얻는 것은 믿음으로 되는 것이며, 참된 믿음이란 본질적으 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믿는 신앙의 토대위에 놓여져야만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위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속하신 속죄의 죽 으심이며,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신 것 을 믿는 믿음인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도들의 복음전파의 주제이었을 뿐만 아니라 기 독교 신학의 본질이며 고난당하는 성도에게 그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슬픔을 당한 자에게는 위로와 소망을 줄 수 있는 중심적 교리의 하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활의 진리는 현실과의 엄청난 괴리개념으로 오늘날 교리논쟁 의 근거가 되고 있으며 그 당시에도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었습니 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을 세상에 머무시면서 제자들을 찾아 위 로하시고 격려하시면서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을 주시려고 힘 쓰셨는데 그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이 열 한 제자가 있는 곳에 찾아오셔서 도마를 만나 그의 소원대로 상처를 내 보이시며 믿음을 권하시는 장면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엄연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 확인만으로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바로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는 모두 믿음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세계창조, 죽음의 극복, 또는 주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것, 장차 받을 기업의 보장등 모두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부활에 대한 역사적인 인지의 결과는 교훈일 뿐, 생명의 관계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도마를 향하여 "믿는자가 되라. 너는 나를 본고 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다"고 말씀하신 줄 압니다.

 도마는 사람들의 증거나 친구들의 증언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의 상식이나 이성 또는 경험을 초월하 는 하나님의 창조적 섭리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전하거나 수용하는 일이 전 혀 불가능한 것입니다.

 물리학계의 석학 아인슈타인의 이야기로 전해지는 뜻있는 이야기가 있습 니다. 아인슈타인은 바닷가를 거닐다가 한 어린아이가 모래밭을 파고 작은

바가지로 바닷물을 떠서 그 곳에 붓는 것을 보고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이 바 닷물이 몇 바가지나 되는 지를 알아보려고 되어보는 것이라고 대답을 하였 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너무 어이없는 일을 꾀하고 있는 어린아이를 비웃었 는데 그것은 결국 자신에 대한 비웃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능력의 한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마는 자신이 "예수님의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서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님은 도마에게 오셔서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 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고 그리하고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 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에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이 환상이나 관념이 아니고 역사적인 사실 임을 확인하고 예수님에게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 다. 그러나 예수님은 도마의 체험적인 고백에도 만족하시지 않습니다. 예 수님은 인간이 얼마나 충동적이고 경솔하고 나약한 존재인가를 잘 알고 계 시기 때문입니다.

 최후의 예루살렘 도상에서 아들들의 출세를 청탁하던 요한과 야고보의 어 머니, 첫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모두가 믿기에는 불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경험은 확신을 더 해 줍니다. 그러나 그 확신에는 지속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 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히브리서 기자는 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지 못하고 믿는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 사입니다. 말씀의 능력이며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은사인 것입 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보고도 끝 내 주님의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디베리아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간 것은 인간의 한계를 노출한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제자들이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고난 후 에 걸어 잠갔던 문을 박차고 거리로 뛰쳐나와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예수 님은 나의 주시다"고 외치며 증거한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와 그 역사적 확인과 은사를 주신 부활신앙에 거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도 살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할 것 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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