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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소크라테스의 한 마디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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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한 마디

왜 나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까?
왜 나는 건강하지 않을까?
왜 나는 머리가 좋지 않을까?
왜 나는 성격이 이 모양일까?
왜 나는 무엇 하나 잘 하는 게 없을까?
왜 나는 태어났을까?
왜 나는 가족과 세상에 짐만 될까?

어느 날 이와 같은 의구심을 품고 소크라테스를 찾아온 청년이 있었다.
청년이 물었다.
“나처럼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습니까?”

소크라테스는 갑자기 청년의 머리를 물 속에 처박은 채 힘껏 눌렀다.
숨 쉬기 위해 버둥대는 청년을 한참만에 물 속에서 꺼낸 다음 물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이던가?”
“숨 쉴 수 있는 산소입니다.”
“황금덩어리가 소중한가, 산소가 소중한가?”
“그걸 질문이라고 하십니까?”
“그럼 자네는 황금덩어리보다 소중한 것을 아주 많이 가졌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볼 수 있는 눈과 들을 수 있는 귀와
걸을 수 있는 발과 같은 신체는 물론, 정신과 에너지와 지식도
활용하지 못한 채 늘 다른 것을 갈망하는 데에 모든 에너지를 소진시킨다.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이미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세상의 황금덩어리가
모두 내 것이 된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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