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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과를 맛있게 먹는 두 가지 방법

  • 안성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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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사과를 맛있게 먹는 두 가지 방법
 
 상자에 맛있어 보이는 사과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사과를 매일 한 개씩 꺼내 먹을 땐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가장 맛있어 보이는 것부터 꺼내 먹는 것이죠. 두 번째 방법은 반대입니다. 가장 맛없어 보이는 사과부터 꺼내 먹는 것이죠.

여기에 누군가 그럴듯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처음의 방법대로 사과를 먹으면 한 상자를 다 먹을 때까지 매일 가장 맛있는 사과를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의 방법은 매일 가장 맛없는 사과를 먹게 되죠. 최소한 그날그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과 중 가장 맛없어 보이는 사과를 골라 먹는 것이니까요. 똑같은 사과를 순서만 바꿔서 먹었다 해도 체감은 극명하게 갈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가장 맛있게 보이는 사과를 선택하는 첫 번째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점점 맛없는 사과를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맛없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두 번째 방법은 희망이 있습니다. 최소한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믿음은 내일을 소망하게 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 기뻐할 수 있는 것이지요.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마 13:44)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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