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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용서함을 받았다는 것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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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함을 받았다는 것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설명한다는 것은 어렵다. 육체를 가진 인간의 사랑도 다 표현하지 못하는 데, 하물며 영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별히 값없이 베풀어주신 구원과 용서하심에 대하여 말로 설명한다는 것은 힘든다. 그러기에 예화나 문장을 통해 표현하는 데, 이나마 완전한 설명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설명이다. 용서함을 받았다는 것을 다음과 같은 예화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아이가 새총으로 장난치다가 실수로 아버지가 아끼는 거위를 쏴 죽였다. 이 아이는 아버지에게 야단맞을까봐 거위를 파묻어버렸다. 그런데 이것을 집에서 일하는 고약한 아줌마가 보았다. 아버지가 “거위 못봤니?”하고 물을 때 아들은 “몰라요”라고 시치미를 뗐다. 실수로 거위를 죽인 것은 실수지 죄는 아니다. 그러나 파묻고 거짓말할 때부터 죄가 되었다.


그 때부터 이 아들은 아버지만 보면 두려워 슬슬 피했다. 아버지와 화평이 깨어졌다는 표시다. 그런데 그 고약한 아줌마가 부모가 없을 때 이 아이를 불러 “우물에 가서 물 좀 길어와”라고 심부름을 시킨다. “하기 싫다”고 하면 “너 거위 죽이고 땅에 묻은 것 아빠에게 이른다”고 아이의 약점을 이용해서 추운 겨울에도 심부름을 시켰다. 아이는 꼼짝하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런데 아들은 이런 생활이 너무 지치고 고통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다 고백했다. “아빠 저가 거위를 죽였어요. 그러나 아빠가 겁나서 거짓말했어요. 용서해 주세요”라고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빠가 대답하기를 “내가 다 안다. 거위 수천마리 보다 네가 귀하지”하면서 품어주셨다. 아들은 자기가 지은 잘못을 아버지에게 고백하므로 아버지와 관계가 회복되었다. 아버지와 더불어 처음 가졌던 화평을 누렸다.


그 다음 날 역시 그 고약한 일하는 아줌마가 “물 길러와”라고 하였다. 어떻게 하였겠는가? 아들이 이 여자에게 “이 못된 여자여 누구에게 일을 시켜”라면서 책망하였다. 아줌마가 놀랬겠지요.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이미 용서함을 받았다. 이젠 아버지의 권세로 이 여자를 좇아낼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아버지 집에서 아들의 권리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를 눈과 같이, 양털 같이 희게 해 주신다.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를 기억지도 아니하신다. 로마 8:33-34절=>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의롭다 하신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라고 하였다. 그렇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면 어느 누구도 깨트릴 수 없다. 지극한 평안이 있다. 사탄의 종노릇하는 데서 해방된다. 해방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사탄을 향하여 담대해 진다.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 사탄의 권세를 물리칠 수도 있다. 우리의 죄를 자백하므로 하나님의 용서함을 얻자.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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