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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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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결
 
 “돌을 다룰 때 서툰 사람은 먼저 망치부터 집어 듭니다. 하지만 노련한 석공은 우선 돌의 결부터 살핍니다.”
최필규 저(著) ‘머리에서 가슴까지 30센티 마음 여행’(프리이코노미 라이프, 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돌을 다룰 때 어설픈 아마추어는 망치부터 듭니다. 그러나 고수 석공은 돌의 결을 먼저 봅니다. 결대로 치면 돌이 나갑니다. 힘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사물의 결, 역사의 결을 봐야 합니다. 만물은 결이 있습니다. 나무에도 나뭇결이 있고, 바람에도 바람결이 있고, 물에도 물결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숨에도 결이 있어 숨결이라고 합니다. 결이 있다는 것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존재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삶에도 결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하나님이 보내주신 목적을 따라 사는 것이 결대로 사는 인생입니다. 나의 결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결대로 살아갈 때 열등감이 없습니다.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불꽃같이 타오릅니다. 이웃까지 복되게 합니다.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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