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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의 믿음

  • 민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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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모세의 믿음
(히브리서 11:23-26) 

   본문에는 모세의 부모와 모세의 믿음이 나옵니다. 천하의 큰 흉년을 만나 야곱이 요셉을 따라 애굽에 왔을 때, 요셉의 식구까지 모두 70명이었는데 400년이 지나자 60만 명이 되었습니다. 그 후 요셉도 죽었고 요셉을 아는 애굽의 왕들도 죽었습니다. 애굽의 새로운 왕이 치리 할 때, 수효가 많아진 이스라엘 민족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게 되었고 아들을 낳을 수 없도록 법으로 조치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밀리에 아들들을 낳았고 슬기로운 이스라엘 산파들은 이스라엘 여자들의 생리적인 핑계를 대어 이스라엘 남자아이들을 살려내어 인구를 번식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 중에 레위족인 그랏의 아들 아므람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아 모세을 낳은 것입니다. 모세의 부모는 모세를 더 이상 집에서 키울 수 없게 되자 갈대 상자에 넣어 강물에 떠내려가게 하므로 때마침 강가에서 목욕을 하던 바로의 딸 공주에게 발견되어 공주의 아들로 키우게 된 것입니다. 모세란 이름은 ‘물에서 건졌다’는 뜻으로 이 이름은 바로의 공주가 지어 준 이름입니다. 

   1. 모세의 믿음

  모세는 어려서부터 유모로 젖을 먹였던 어머니로부터 자기가 이스라엘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동족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하루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노예로 일하는 공사장에 갔다가 동족을 학대하는 애굽 사람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탄로가 나게 되어 애굽에서 도망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는 미디안 지방으로 도망가 그곳에서 목축업을 하고 있는 이드로의 집 머슴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이도로의 딸과 결혼하게 되었고 40여 년간을 목동 생활을 계속해 오다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모세의 믿음에 대해 24절 이하에서 몇 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란 칭함을 거절했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세상의 영광에 도취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태어나게 하신 것은 그로 애굽의 왕이 되게 하시려는 뜻에서가 아니라 그를 통해서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려는 뜻에서인 것입니다.

  다음에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고 했습니다. 모세는 자기가 어떤 생활을 해야 하며 어떤 생애를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삶의 목적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누리는 낙은 잠깐 동안만 지속됩니다. 하나님이 없는 낙은 어떤 낙이든 죄악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낙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받게 되는 고난을 더 귀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목적을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그리스도를 믿을 뿐 아니라 그를 위해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일은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는 일이란 사실입니다. 

   2.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

  그런데 26절 말씀에 모세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신 분은 여호와의 사자로 이 분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에는 비록 신약에서 뿐 아니라 구약에서도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풀무불 속에 들어갔을 때 그 안에 또 다른 한 명이 그들과 함께 거닐고 있었는데 그를 가리켜 신의 아들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모세는 장차 될 일에 대한 예언에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날 메시야에 대하여 ‘나 같은 선지자’란 표현을 썼습니다. 모세는 이때에 이미 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하여 알고 있었으며 자신이 하는 그 모든 일이 오직 그 분을 위한 일임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처럼 애굽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재물보다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능욕을 더 기쁘게 여겼다고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다음 구절에 나와 있는 대로 ‘이는 상 주심을 바라보임이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같은 모세의 믿음을 상기하시면서 마5:11절에서 이처럼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모세는 눈앞에 있는 이 세상 상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하늘에 예비된 더 나은 상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상을 바라본 것입니다. 

  결론 :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의 생명을 거두어 가셨습니다. 모세는 믿음을 가지고 그의 생애를 살아간 사람입니다. 우리들에게도 모세와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상주시는 이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승리적인 생애를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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