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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나라 (마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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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비유로 여러가지를 저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뿌릴 쌔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복음을 말씀하실 때 그 진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또는 비유 로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나라의 신비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인데 아주 일상적이고 평 범한 자연현상을 비유로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본질적인 힘이나 신비에 직면할 때 그것에서 가장 쉽게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춥고 지루한 겨울이 지나면 잔설이 채 녹기도 전에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서둘러 들로 나아가 굳은 땅을 파 엎고 돌을 가려내고 흙을 부드럽게 고른 다음 가을의 풍요로운 수확을 바라는 벅찬 마음으로 씨를 뿌립니다.

 추수할 때 까지 뜨거운 태양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부지런한 농부의 수고로 운 비배관리와 구충작업등 여러가지 일들이 꾸준히 계속되어야 하지만 인간 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 기후가 농사에 미치는 영향은 자못 막대한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농부가 한 해 농사를 잘 지어 풍성한 수확을 거두려면 좋은 씨, 좋은 밭, 좋은 일꾼, 좋은 기후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농부가 자기가 원하는 농사를 위하여 우선 필요한 일은 종자, 즉 씨의 선 택입니다. 좋은 씨를 심어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종이 반농사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해 농사로 한 해 겨울을 넘기기 어려웠던 궁핍한 시절에도 씨앗만은 생명처럼 소중히 보관하였습니 다. 그러나 천국복음을 씨로 비유하고 있는 이 말씀에서는 뿌린 씨를 배양 할 밭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문제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에는 네가지의 마음이 있습니다. 씨를 수용할 수 조차 없는 딱딱한 마음, 수용은 해도 뿌리 내리기 어려운 경박한 마음,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열매를 맺을 만큼 순수하지 못한 마음, 이와같은 마 음밭에는 아무리 좋은 씨를 뿌려도 결실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원하는 사람은 복음이 떨어져서 아무런 장애없이 충실하게 자랄 수 있는 토 양의 마음밭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1. 굳은 마음을 파 엎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사고나 고정관념, 또는 편견이나 아집으로 굳게 닫혀있는 마음을 활짝 열고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자신을 절대화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 니다. 이 세상에는 절대란 없습니다. 자기 생각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은 세계의 50억인 가운데 한 사람의 생각일 뿐이며 자기 하는 일이 아무리 옳 아도 상대적일 수 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창조주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과 자기를 중 심으로 사는 생활의 차이입니다. 하나님밖에 절대자가 없고 하나님의 일 이외의 절대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2. 말씀의 성장을 방해하는 돌같은 죄와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밭에 죄와 악이 존재하는 한 천국은 이루어 질 수가 없습니 다.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 를 위하여 추수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렘5:24-25)

이사야 59:1절에 보면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의 해결없이 천국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 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 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3. 결실을 방해하는 가시덤불과 잡초와 같은 세속주의와 욕심을 척결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5:17절에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 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하므로 너희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고 로마서 12:6절에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 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문제는 노아시대와 방불한 물질주의, 세속주의, 향락주의에 있습 니다. 인간의 내면세계, 영적세계의 황폐와 도덕성의 몰락으로 상호 불신과

극단적인 이기주의는 인신매매와 폭력, 살생등 세상을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바울은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서 육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4. 하나님 나라는 옥토에서 배양되는 신령한 나라입니다.

 먼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죄와 허물을 진심으로 회개하여 사죄 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이 옥토에 떨어진 씨처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 도록 정성껏 가꾸어 질 때 천국은 우리들 안에서 확장될 것입니다.

 지금은 온 민족이 여호와를 찾을 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또 다 시 사는 획기적인 변혁 없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하고 순결하고 진실한 마음에서 이 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자라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이 충만하고 성령이 역사하는 거룩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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