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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로 다른 두 으뜸 (마 2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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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장면에 하나님의 관심과 인간의 관심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 러나고 있다. 둘은 전혀 출발점이 반대이며 목적 또한 정반대로 햐해 나간다. 출발점과 목적이 하나님인가 인간이기에 따라서 서로 반대되 는 다른 삶의 펼쳐진다. 겉 모양은 비슷해도 둘은 완전히 다르다. 열 성적인 신자라 하더라도 자칫 잘못 하면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으뜸되는 출발과 목적이 무엇이던가 모든 사람들 위에 올라가서 모 든 사람들을 마음대로 부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므로 어떤 방법으로건 위에 올라가야만 하는 것이다. 이 생각은 제자들이라고 예 외가 아니었다. 예수가 온 우주의 주가 되시면 자기들은 그 바로 옆에 앉아서 통치하고 싶은 것이다. 예수를 따르지만 따르는 목적이 세상 사람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가 생각하는 으뜸은 그 반대였다. 으뜸의 목적은 으뜸으 로 남을 섬기기 위한 것이다. 그 일을 위해서 예수는 이 땅에 오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으뜸이 되려면 종이 되라고 하신다. 종이라는 말 을 사람들은 싫어한다.본래가 종이란 남의 밑에서 시키는대로 움직이 는 사람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싫은 일을 억지로 한다는 의미가 당연히 떠오른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종노릇 하심은 의미가 다른다.자신은 하나님이시 다. 모든 것과는 비교가 안되게 위대한 존재가 자기 만든 피조물을 향 해서 스스로 봉사하는 것이다.봉사하되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 속물로 주려함이었다. 즉 섬기되 목숨을 다하도록 그렇게 했다는 말 이다. 그것도 아주 비참하게 이방인들에게 넘겨져서 능욕받고 매맞고 십자가에 못이 박힌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거나 했던가그것을 알아보고 감사했 던가아니다 그를 따르는 제자들까지도 그리스도를 오해하였다. 그러 기에 예수가 한 자리 크게 할 것으로 보고 그것을 목적으로 그를 섬겼 던 것이다. 즉 언제인가 크게 섬김을 받을 것을 기대해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마치 남에게 열심히 인사하는 사람이 언제인가는 남에게 그렇 게 인사받을 것을 바라는 것처럼.

 그러나 그리스도가 섬김은 무엇을 기대해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였 다. 자신이 으뜸으로 가졌기에 남을 섬기는 것이다. 그것도 수치와 아 픔과 죽음까지 넘어설만큼 엄청난 힘이 있기 때문에 그 힘으로 사랑하 는 것이다. 없는 힘으로 사랑해서 언제인가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다. 계속 주어버려도 한없이 나오는 사랑의 힘 으로 섬기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사랑을 모든 사람의 가슴에 심어서 서로 섬기게 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아무 조건없이 보상 받는 것 없이 그냥 주려는 것이 다. 그냥 주는 것은 기쁘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서양의 대학에서는 학교 깃발에 그 정신을 담은 말을 쓰고 있다. 선물을 거저 받았으니 거녀 주리라. 그래서 그 빛으로 세상을 밝히리라.

 이 섬김은 우리의 힘으로 해서는 되지 않는다.절대로 안된다.가진 것 도 없지만 그나마 빈약한 것으로 생색을 냄은 언제고 돌려 받음을 전 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인간이건 남에게 그냥 봉사하는 이는 없다. 어떤 방법으로이건 보상 심리를 가지게 마련이다. 알려지는 것 도 아무 것도 원치 않는다고 해도 거짓말이다.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더 나은 보상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이들도 마찬가지이의 보상심리로 그렇게 한다. 하 나님을 열심히 섬김으로 복을 받고 상받아 섬김을 돌려받겠다는 심리 이다. 이것은 모든 종교에 공통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섬김을 받으려고 오지 않으셨다. 섬김의 댓가로 무엇인가 돌려 받으려는 인간 들의 만족시키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다. 만약 우리가 그 심리로 주 를 섬긴다면 절대로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신자는 그 반대의 이유로 주를 섬긴다. 주께서 우리를 섬기기에 그 섬김을 누리리 위해서 주를 섬긴다. 우리의 섬김은 어린이가 부모에게 매달리는 것처럼 그냥 복종하는것이다. 어린이가 부모에게 드릴 것은 연약함과 신뢰뿐이다. 우리를 섬기셨기에 우리도 어린이의 심정으로 주를 섬기고 절대 복종이다.

 하지만 주가 우리를 섬김은 부분적인 것을 주고 마는 식이 아니다.종 이 주인 요구하는 것만 하고 시간되면 퇴근해 버리는 식이 아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서 24시간 종노릇하는 것과 같다. 우리 주는 우리 를 섬기기 위해서 무엇을 주셨던가자기 전체를 우리의 모든 저주를 대신했다. 자신의 몸과 영혼과 피 한 방울까지 모두다 쏟아주지않으셨 던가지금도 영으로 섬기신다.

 이렇게 섬김을 받은 사람만이 영혼의 성장을 본다. 그의 섬김을 받지 않고 제 힘으로 신앙생활하려는 이는 절대로 섬김의 참뜻을 이해할 수 없다.그리스도가 섬긴다는 사실과 그 섬김의 내용을 깨달을 수록 우리 는 근본이 변함을 느끼게된다. 그가 주시는 모든 생명과 힘을 받아 누 리게 되면서 우리도 남을 섬기는 사람으로 다시 변해가기 시작하는 것 이다. 이것이 섬김의 목적이다.

 이렇게 해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자기 도 남을 섬기게 된다. 보상을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받은 보 상이 넘치기 때문에 그것으로 남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것과 똑같은 성질의 것이요 똑같은 목적을 가진 것이다.

즉 거저 받은 것이 크기에 주고 나눈다.줄수록 많아지고 줄수록 커지 는 것이 바로 하늘의 재산이다.

 이것만이 남을 지배하고 섬김을 받으려는 모든 사람들의 심령에 섬기 려는 마음을 심어줄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어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섬기고 싶지만 자기 속에 그렇게 한 사랑이 부족함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할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 로 충전되고 그 사랑으로 남을 섬기기 시작할 것이다.그렇게 함으로 사랑의 섬김은 계속되어간다.

 섬기는 사람이 너무도 아름다운 마치 노예가 된 요셉처럼 온유하지만 강한 그러한 섬김이다.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섬김 그 자체가 가장 큰 보상이 되는 섬김의 힘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그것을 늘 명상하 라. 그리고는 으뜸이 되기 위해서 종이 되라.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이 으뜸이다. 최고로 섬기고 최고로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그 렇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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