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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자녀로 키우려면 (출 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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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나라는 어른 신도 수에 비하여 어린이 신도 수가 날로 줄어 들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차이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청년의 숫자가 감소하는 현상도 당연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여러가지 이유들을 들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한마디로 교회가 이들을 신앙으로 훈련시키지 못한데서 오는 책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교회 지도자들의 바른 기독교지도를 못한 때문입니다. 지금의 장년들은 어린 나이에 대부분 교회를 다녔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그러기에 전도를 해도 쉽게 이들이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 세대가 지나면 사라질지도 모르는 현상입니다.

그것은 지금의 어린 심령들이 자라서 장성한 세대가 되면 교회에 다닌 경험이 적기 때문에 신앙을 갖게 될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미국의 윌버트 챠프만 박사가 4,500명이 모인 집회에서 한 통계를 얻었습 니다. 그 내용을 보면 400명은 10살 이전에 예수를 영접하였고, 600명은 10 살에서 14살 사이에 예수를 영접했으며, 또 600명은 14살에서 16살 사이에, 1,000명은 16-20살 사이에 예수를 영접하였고, 겨우 24명 만이 36세 이후에 신앙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흥미를 느낀 챠프만 박사는 더 광범위하게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를 얻었습니다.

25세 이후에는 천 명에 겨우한 명, 35세 이후에는 5만 명에, 45세 이후에는 20만 명에, 55세 이후에는 30만에, 75세 이후에는 70만 명에 겨우 한 명 꼴로 예수를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유념해서 들어야 할 것은 위대한 전도자들의 생애를 조사해 보면 어린 시절에 회심을 하고 큰 일꾼이 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사는 정확하게 모두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의 신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요즈음의 교회들은 어린이나 청소년들 청년들에 비하여 어른들 에게 쏟는 관심이 훨씬더 높습니다.

그것은 교회 예산으로 보아도 알 수 있는데 전체 교육비가 평균 15%를 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히브리인들은 어린 아이에게 쏟는 관심이 특별했습니다.

이는 유대인의 격언 한 마디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고기를 잡아다 주지말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라-히브리인들의 종교 교육은 쉐마 교육부터 시작이 됩니다.

쉐마 교육이란 신명기 6장 4-5절의 말씀을 가리키는데 그 말씀의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인들은 6-9절 까지의 내용대로 이를 실천하는데 어린 아이가 말을 배 우게 되면 이 쉐마를 외우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써서 붙여 놓고 항상 가까이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모세의 성장 과정을 보아 이러한 신앙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태어난 당시 상황은 그를 버려야 했습니다.

그것은 히브리인들을 잘 알지 못하는 왕이 애굽을 다스리므로 이들의 번성하는 것을 못마땅히 생각하여 아들을 낳으면 버리라는 바로의 명령을 들어야 하는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준수함을 인하여 석달을 숨겨 키우다가 더 이상 키울 수 없어서 갈 상자에 역청과 나무 진을 바른 후에 아이를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띄웠습니다.

그의 누이 미리암은 아이가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여 이를 계속 지켜 보던 중에 바로의 딸이 시녀들과 목욕을 하러 하숫가에 나왔다가 어린 아이가 담겨져 있는 갈 상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공주는 그 아이가 히브리인의 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쌍히 여겨 키우기로 작정합니다.

그때 아이의 누이 미리암이 나타나서 아이를 위하여 유모를 소개 하겠다고 청합니다.

허락을 받은 미리암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나타납니다.

이렇게하여 그 아이는 다시 그의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서 마음 껏 자라게 되고 젖을 뗀 후에는 공주의 아들이 되어 모세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궁중에서 40살이 될 때까지 삽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세의 신앙 상태를 신약의 사도행전과 히브리서에서 어떻 게 전하고 있는가를 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사도행전 7:21-22에 보면 기독교의 첫번째 순교자 스데반이 설교를 통하 여 모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바로의 딸이 자기 아들로 키우매 모세 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였다고 말합니다.

 23절에는 이렇게 자란 모세가 나이 40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아 볼 생각이 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어떻게 이런 생각이 들었겠습니까 지금까지의 모세는 보통 애굽 사람을 능가할만큼 뛰어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바로의 궁에서 자랐습니다.

이러한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 볼 생각이 났다고 한다면 무엇이 그를 이렇게 만들었겠느냐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이유라고 한다면 모세는 젖을 뗄 때까지 어머니 품에서 자란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애굽 사람들과 똑같이 자라며 애굽의 학문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장성해서도 자신이 이스라엘 사람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믿는 백성 중에 자신이 한 사람임을 자각하게 해주는 것은 어머니의 품에서 히브리인으로서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뒷바침 해주는 말씀이 히브리서 11:24-26에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가 믿음으로 자랐다면 어머니 품에 있던 몇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젖먹이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믿음으로 장성하도록 한 원동력은 히브리인들 특유의 신앙 훈련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내용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였으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어려서 부모로부터 배운 모세는 일평생 하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있기를 거절하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애굽의 모든 보화와는 비교를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가 되게 하는 신앙교육의 시기는 어릴 때일수록 좋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잠언 22:6에 말씀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속담에도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즈음의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 매우 잘못된 교육관을 가지고 있음을 봅니다.

태교니 영재 교육이니 조기 교육을 통해서 재능을 일찍 개발해 주겠다느니 하면서 교육에 대단한 열기들을 쏟고 있습니다.

교육열은 세계 어느 나라 부모에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많은 문제가 있다고 교육학자들이 지적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인격을 성숙시키기 위한 교육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마음들이 비뚤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영적인 신앙 교육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철 저한 신앙 교육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어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본을 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행위를 그대로 본받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 그집 어른들이 평소에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어린이들이 믿음의 행위를 나타내는 것을 보면 어른들의 신앙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어른은 어린이의 거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줄 아는 믿음을 가지고 어린이들이 본받도록 신앙 교육을 해 나가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하는 신앙 바탕을 이루도록 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어린이주일은 어린이를 생각하는 마음만 갖고 한 번 어린이를 위해서 기 도해 주는 것으로 끝나는 날이 아닙니다.

우리가 평소에 어린이들, 청소년들의 신앙 교육을 위해 얼마나 힘을 쏟았는가를 생각하고, 더욱 우리의 자녀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새롭게 하는 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자녀들의 영혼에 관심을 갖고, 나의 신앙이 곧 어린이들의 거울이 되는 것을 기억하면서,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시는 우리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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