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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월절에 부르는 노래 (아 02:10-17)

첨부 1


아가서는 솔로몬에 의해 쓰여진 비유문학에 속하는 성경이다. 설교자에게 부담을 주는 부분은 본문의 내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다. 어떤 부흥사처럼 모두 우화적이고 영적으로만 보아야 할지 아니면 역사적 입장에서 문자주의로 해석해야 할지의 여부는 쉬운일이 아니다. 결국 전체의 내용을 분석하고 묵상한 후 영감을 통한 적절한 의미 도출과 더불어 합당한 적용제시의 방법으로 귀납적 구성법이나 본문의 적절한 교훈을 전제로한 제시와 더불어 본문을 소개하고 적용을 제시하는 연역적 구성법의 동시 사용이 모두 가능할 것이다. 막연하게 대지를 나누는 것은 도리어 의미 전달에 거침돌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다.

1.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유월절이라는 명절이 있다(유월절에 대한 지루하지 않은 설명 첨부).

2.그들은 지금도 민족의 명절인 유월절이 되면 바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을 읽었다.

3.이 말씀은 솔로몬이 술람미라는 여인을 사랑하여 부른 노래인데 솔로몬의 사랑보다도 이 여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목동을 더 그리워하고 있었다.

4.이 여인의 간절한 사랑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은 여우라는 방해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함께 상고하자.

I.본문내용 관찰
A.신랑이 간절한 노래로 신부를 부르고 있다.

1.매우 아리따운 아가씨였던 것 같다(10).

2.겨울이 지나가는 지금과 같은 계절이었다(11).

3.구구절절이 풍부한 사랑의 고백과 미사려구를 활용했다. 매우 풍성한 표현이다.

B.그러나 신부는 다른 사람을 찾고 있었다.

1.여우떼를 잡아달라고 요청했다(15).

2.이 여우는 아마도 솔로몬을 지칭하는 것 같다.

3.그토록 자신을 원하는 솔로몬에게 이 여인은 ‘여우’라는 표현을 썼다.

4.그러면서 간절하고 애닮은 마음으로 자신의 사랑을 기다렸다.

II.본문의 교훈
A.사랑은 강제가 아니다.

1.솔로몬의 궁은 당대의 최고의 호화장소였다. 지금의 우리가 상상을 못할 정도였을 것이다.

2.여인이라면 모두다가 부러워하고 가보고 싶은 장소가 바로 솔로몬의 궁전이었다. 좋은 것 싫어하고 사치를 싫어할 여자가 과연 있을까

3.그러나 이 여인은 그곳이 싫었다. 왜냐하면 원치않는 장소에 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면 행복일 수가 없다.

B.참 행복은 ‘스스로에게 선택의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1.평강공주는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갔어도 본인이 원했기 때문에 행복할 수 있었고 남편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2.하지만 당대 최고의 호화시설을 갖춘 솔로몬 궁에서 최고 권력자의 사랑을 받는 여인이 되었지만 ‘본인의 희망사항이 아니었기에’ 그것은 행복이 될수가 없었다. 행복은 외모가 아니다. 겉 모습은 빛좋은 개살구일 뿐이다.

3.참 행복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다.

III.적용
A.더이상 세속문화에 믿음을 빼앗기지 말자.

1.차라리 술람미 여인처럼 순수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술람미의 모습은 세속에 빠졌던 자신의 과거를 회개하는 신앙인의 몸부림을 보여주고 있다.

2.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칠려는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토록 신령하다는 평을 받던 부흥강사가 실족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는가 하면 존경했던 장로님의 비행이 드러나고 신실하다고 믿었던 성도들의 탈선 소식은 차라리 듣지 못한 것만 아주 못하다.

3.포도원을 헐려는 여우떼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 편한 것 좋아하고 부담없는 것 좋아하고 영적 무기력에 빠지는 원인은 바로 영적인 여우가 우리의 심령 동산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4.술람미 여인처럼 신랑되신 주님께 우리의 다급함을 호소하자. ‘주여! 나의 믿음없음을 보시고 도와주소서!’ ‘성령이여 나에게 능력을 주옵소서’

B.민족을 사랑하자.

1.오늘은 삼일절이다. 이 민족이 겪었던 아픔을 결코 잊지 말자. 이 말은 계속 일본을 원수처럼 대하자는 말이 아니다.

2.깨어있지 못하는 자가 당하는 아픔을 명심하는 오늘이 되자. 개인이든 국가이든 결국 깨어있지 못하는 자의 현실은 여우에게 잡히는 인생이다.

3.오늘 이 나라를 헐고있는 여우떼가 있다. 바로 지나친 개인주의 의식이다. 남이야 어찌되든 나만 살고보자는 심리는 결국 동산을 허는 여우의 역사다.

4.교회 역시 마찬 가지다. 우리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교회로서의 본질을 다하는 길은 우리교회를 헐려는 여우떼를 잡아야지만 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서로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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