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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대한 신앙,멋진 삶 (수 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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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시작했다가 지저분하게 끝나는 인생보다는 시종을 멋진 신앙과 삶으로 일관하는 인생이 참으로 멋진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본문 말씀을 읽다가 정말 이상적인,위대한 신앙과 멋진 삶의 소유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그는 곧 갈렙입니다.
민수기 13:1-16에 의하면 갈렙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려 갔던 열 두 명의 정탐꾼 가운데 한 사람으로,여호수아와 함께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신앙이 투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의 세월이 지나 갈렙의 나이 85세가 된 후에야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되었고,지파별로 점령지를 제비 뽑아 나누어 갖게 되었습니다.
열 두 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 그 정탐 결과를 보고하게 되었을 때,열 사람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보고했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고 기염을 토하던 열 사람과 그들의 열변에 동조했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고,들어갈 수 있다고 웅변했던 여호수아와 갈렙,그리고 그들의 신앙을 따랐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우린 이 사건을 통하여 말대로 이루어지고 뿌린 대로 거두고 믿음대로 성취된다는 진리를 재확인하게 됩니다.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 땅을 점령하게 된 이스라엘은 편의상 지파별로 땅을 나누어 살아야 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서로가 가능하면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을 차지하려는데 있었습니다.그러한 문제를 가장 공평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제비를 뽑는 방법이었습니다.요즈음으로 말하면 아파트 추첨과도 같은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갈렙은 “내 나이 85세이긴 하지만 나는 건강합니다.나에겐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산악 지대인 헤브론을 주십시오.나는 그곳을 개간하고 개척하여 옥토를 만들 것이며 그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과 싸워 그들을 추방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갈렙의 이 용기와 기상과 신앙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위대한 신앙,멋진 삶”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본문 속에서 갈렙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성실한 삶입니다.
7절을 보면,갈렙은 가나안 정탐꾼으로 파견되었을 때부터 성실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성실한 삶이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어려서부터 그 인격이 올바로 다져져야 그 삶이 성실한 양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나라 속담은 일리 있는 속담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어떤 일에도 부지런하지만 게으른 사람은 어떤 일에도 게으릅니다.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어떤 일을 맡아도 자기 책임을 다합니다만 책임감이 없는 사람은 언제 어떤 일을 맡아도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합니다.
“성실”을 히브리어로는 “에문”(emun)이라고 합니다.그 뜻은 “확립된”,“신뢰성”,“믿음”,“진실”이라는 것입니다.
성실이 진실,믿음과 동의어로 취급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렇게 볼 때 불성실은 비진실이며 불신앙입니다.다시 말해서 불성실한 것은 신앙이 없기 때문이며 진실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섯 살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영화 “E.T.”에 출연하여 인기를 모았던 두루 배리어 양이 어느덧 13세 소녀가 되었다고 합니다.그런데 놀라운 것은 열 세 살짜리 배리어 양이 지금 마약과 알콜 중독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녀는 “E.T.덕분에 인기가 올라가고 유명해 지면서부터 내 인생의 방향은 잘못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답니다.
수많은 팬들의 사인 공세 때문에 30세 여성인 양 행동해야 했고 그런 생활이 1년 정도 계속되자 미칠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그래서 그녀는 학교에 가기보다는 나이트 클럽과 영화관을 드나들게 되었고 아홉 살 때부터 취하기 위해 술을 마셔야 했으며 좀더 깊은 자극을 찾아 열 살 때부터 마리화나를 피웠고 열 두 살부터는 코카인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번 빗나간 화살은 돌이킬 수 없다는 진리는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그것이 인생과 신앙에도 적용된다는 진리는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출발에서 종점까지 성실한 삶,진실한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그리고 얼마나 고귀한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갈렙은 85년간 자신의 인생관인 “성실”을 그대로 지키며 살았습니다.
제 인생관은 “최선을 다하라”입니다.최선은 나의 책임이고,최선 다음에 오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갈렙처럼 오래 살든 아니면 짧게 살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멋진 사람입니다.

2.온전한 신앙입니다.
8절을 보면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으므로”라고 했습니다.
메이어(F.B.Meger)박사는 “갈렙은 광야에서 피로하고 지루했던 40년 동안 온전히 주님만을 따랐다.전진할 때나 수많은 사람이 죽어갈 때,백성들이 불평하고 반역할 때도 그는 오로지 하나님의 뜻만을 행하였고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였다.그는 모세에게 도전하여 새로운 세력을 만들자는 유혹도 뿌리쳤고 한편이 되어 달라는 미리암의 부탁도 거절했다.그리고 그는 모압 여자들의 감미로운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았다.그는 언제나 변화 무쌍한 바다 가운제 우뚝 선 바위였고 구름과 비바람과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산봉우리였다”고 예찬했습니다.
오스왈드 샌더스(Oswald Sanders)는 갈렙의 신앙을 “강하고 요동하지 않는 신앙”이라고 말하면서,“의심하며 불평하는 무리 가운데 끼었던 일이 없으며 애굽의 파와 부추와 마늘를 그리워하지 않았고 오직 약속된 땅만을 바라보았다”고 격찬했습니다.
하나님만을 온전히 좇았다는 것은 곁눈질을 하지 않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그리고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따랐을 뿐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장충 체육관에서 열렸던 제6회 대통령배 배구 대회 2차 결승전에서 현대 자동차 팀이 고려 증권을 누르고 우승을 했습니다.운동 경기란 언제나 승패가 있기 마련입니다만,그날 현대의 우승 장면은 색다른 데가 있었습니다.
현대가 고려 증권의 15연승을 막고 우승을 하는 순간 이긴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은 우승했다는 사실 때문에 감격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TV인터뷰에서 감독이 한 말 가운데 있습니다.
승리의 소감을 묻자 그는 “주님께 먼저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찍 단장과 함께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이겼느냐,졌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자신들의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그 발상과 자세가 그토록 고맙고 감격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온전한 신앙이란 모든 것을 온전히 주님에게 맡기는 신앙입니다.
가령 갑자기 떼돈을 벌어 거부가 된 사람이 TV인터뷰에 응했다고 합시다.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벌게 되었습니까”
“네,재수가 좋았던 탓이지요.”
“재수가 좋았다니요”
“강남에 15년 전에 땅을 사둔 것이 있었는데,그 땅이 개발되면서 땅 값이 100배로 뛰었지 뭡니까 그래서 재벌이 되었습니다.사람이란 그래서 만사에 줄을 잘 서야 하고 선견지명이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위와 같은 사람은 재수를 믿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 성공의 비결이 있으십니까”
“비결이 따로 있습니까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하나님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문제는 강남에 사 둔 땅이 왕창 올라서 떼부지가 됐다고 믿는 사람은 그 돈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뜻있고 가치있게 쓰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는 사람은 그 은혜가 부끄럽지 않도록 그 부(富)을 잘 관리할 것이며 성실한 청지기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온전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온전한 축복이 임하게 되는 법입니다.

3.불굴의 용기입니다.
12절을 보면 85세된 노인이 “이 산지 헤브론을 달라”고 나섰습니다.그리고 그 땅을 점령하고 있는 원주민인 아낙 자손을 싸워서 내쫓겠다고 했습니다.
갈렙의 이와 같은 용기와 결단을 본 여호수아는 산지인 헤브론을 그에게 기업으로 주면서 축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입니다.갈렙의 그러한 용기가 만용이었는지 아니면 호언 장담이었는지 또 자기 과시의 일면이었는지 그 결과가 중요합니다.
14절을 보면 “헤브론이…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니”라고 했고,15절에서는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고 했습니다.이것이 중요합니다.
헤브론을 장담하고 가져간 갈렙이 나약하고 무기력한 사람이었다면 그 땅을 지키지 못하고 빼앗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원주민의 공격을 받아 전쟁이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땅은 갈렙의 땅으로 등기가 끝났고 원수들은 모두 물러가고 전쟁은 끝났습니다.
그러니까 갈렙의 신앙대로 된 것입니다.그렇게 된 이유를 본문 14하반절은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세 차례(8절,9절,14절) 갈렙이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밝혀 줍니다.
이것이 갈렙의 참다운 성실과 신앙과 용기의 출처가 어디인가를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누가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그는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입니다.
누가 온전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만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누가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소유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엘라 골짜지에서 골리앗을 향하여 소리 질렀던 소년 다윗의 목소리를 들어 봅시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
이것이 진정한 용기이며 신앙이며 승리의 비결입니다.
여든 다섯 살 난 노인 갈렙이 멋진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했던 위대한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우리에게 인생은 두 번 주어지지 않습니다.그 인생을 멋지게 삽시다.
멋진 삶이란 교회를 떠나고 예수님을 버리고 세상에 속한 재미를 만끽하는 것이 아닙니다.그것은 불행한 삶입니다.
그것은 마치 열 세 살 난 소녀 두루 배리어 양이 마약과 알콜의 중독자가 된 것 같은 것입니다.
교회 섬기고 예수님 사랑하고 직분 감당하고 충성하고 예수님 위해 돈 쓰고 시간 쓰고 건강 쓸 기회도 늘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멋진 삶은 멋진 일을 하는 삶입니다.멋진 일 가운데 최고의 멋진 일은 영원을 위한 일이며 예수님을 위한 일이며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한 일입니다.
그리고 멋진 일은 멋진 신앙을 가진 사람들만이 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6은 이렇게 말합니다.“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는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립시다.하나님 앞에 우리네 멋진 삶의 대드라마를 보여 드립시다.
위대한 신앙,멋진 삶의 소유자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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