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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마음 속의 어머님 (잠 3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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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하루라도 거울을 안보고 사시는 분이 계십니까 아마 한 분도 안 계실 것입니다. 문밖을 한 번이라도 나갈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거울은 우리의 얼굴을 보는데는 도움이 되나 마음의 모습을 보는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 반면에 우리는 얼굴을 보는 것보다 마음의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기 잠언 4:23에는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은 삶의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삶의 지혜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마음의 모습을 바로 보고 그 마음을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보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나의 마음에 귀한 분을 모시고 자신을 보면 됩니다. 마음속에 아버님을 모시고 그 분에게 내가 어떤 모습의 아들인지 살펴보면 나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음속에 어머님을 모시고 그 분에게 내가 어떤 모습의 딸인지 생각해 보면 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음속에 선생님을 모시고 그 분에게 나가 어떤 학생인지 살펴보십시오. 마음속에 목사님을 모시고 그 분에게 어떤 교인인지 자신을 살펴보십시오.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 분에게 내가 어떤 모습의 사람인지 살펴보십시오. 그것이 나의 모습을 바로 보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을 뜯어고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히브리어 4:12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우리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수술하고 마음의 모습을 바꾸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자신의 마음을 고치는데 있습니다.

오늘은 마음속에 어머님을 모시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십시다. 오늘 봉독한 잠언 31장은 르므엘 왕이 어머님의 모습을 그리며 기록한 잠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어머님을 마음에 모시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르므엘 왕은 세상에 계시지 아니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이 자기 마음에는 여전히 계신 것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나 저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부모님이 떠나신 지 오래지만 나의 마음에는 여전히 그 모습이 살아 계십니다.

첫째 어머님의 훈계하시는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르므엘 왕의 마음에는 항상 훈계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살아 계셨습니다. 잠언 31:2-9에서 이렇게 어머님의 훈계를 되새겨 말합니다.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서원 하여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네 힘을 여자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치 말지어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너는 입을 열어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 할지니라”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에 계신 어머님이 무어라고 훈계하십니까 그 훈계가 오래 전 말씀으로 아십니까 이미 사라져 버린 말씀으로 아십니까 아닙니다. 어머님은 육신으로는 가셨습니다만 그 분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계시면서 꼭 같은 훈계의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몸은 가셨으나 그 훈계의 말씀만은 살아 계십니다. 그 훈계의 말씀만은.................! 둘째 어머님의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잠언 31:10이하에서 어머님의 부지런한 생활의 모습을 연상합니다. 어머님의 부지런 없이 어떻게 집안이 꾸려져 나갑니까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그 집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고에게 맡기며 ......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했습니다.

밤낮 없이 일하시던 부지런하신 어머님은 우리 곁에 계시지 않으시지만 부지런하신 어머님의 모습은 우리의 마음에서 사라지지 아니 하십니다. 르므엘 왕은 그것을 잘 그려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어머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그 부지런함이 없이 우리들이 자라날 수 있었던가요 그 부지런하신 모습만은 우리의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부지런하신 모습만은.........

셋째 어머님의 베풀어주시는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이제 르므엘 왕은 어머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합니다. 20절에서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 그 집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했습니다. 남편이 꾸김살 없이 성문에서 마을 어른들 틈에 끼며, 자녀들은 철을 따라 옷을 가라 입혀서 눈이 와도 추위 때문에 고생하지 않고 심지어 간곤한 자와 궁핍한 자들에게도 선을 베푸시는 어머님의 모습이 르므엘 왕의 마음에는 살아 계신 것입니다.

부인의 은혜를 입지 않고 어른 노릇을 하는 남자가 어디 있으며, 어머님의 은혜를 입지 않고 추위와 굶주림을 모르고 자란 자녀가 어디 있습니까 덕을 베푸는 부인들의 손길이 없이 가난과 궁핍을 해결해 나간 이웃이 어디 있습니까 르므엘 왕의 마음에는 이렇게 은혜를 베푸시는 어머님의 모습이 살아 계셨던 것입니다.

 저의 어머님은 제 나이 20도 못되었을 때 떠나셨습니다만 어머님의 하시던 말씀, 어머님이 일하시던 모습, 어머님의 고민하시던 모습은 4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제 마음에 살아 계십니다. 아버님이 떠나신 다음에 아버님이 앉으시던 소파에는 안 계시고, 거처하시던 방에는 안 계시고, 떠듬거리시면서 오르고 내리던 계단에는 안 계신데 지금도 저의 마음에는 그 모습이 살아 계십니다.

여러분, 그 어머님 앞에, 그 아버님 앞에 나는 어떤 자식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것이 우리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자녀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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