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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의 역사하심을 소망하는 마음 (사 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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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을 향한 추구(A Quest for Godliness)라는 제목의 책에서, 신학자 팩 커(J. I. Packer)는 영국의 청교도들이 얼마나 주님의 역사하심을 소망했는 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팩커의 말에 따르면, 영국의 청교도들은 조금도 자만심없이 십자군 운동을 벌였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구로 사용하시 는 것에 의지했던 일군들이었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칭찬이 돌아오는 것이 당연스러워 보이는 경우에도 하나님께 찬양을 돌렸다는 겁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있는 재능과 능력을 사용하시기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이 하나님의 쓰임을 받기 원했던 이유는, 이루어진 일 을 통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 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20세기를 살아가는 오늘 우 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모양은 어떻습니까 오늘 우리가, 옛날 청교도 들이 보여준 것과 똑같은 신실한 신앙 생활을 실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 유는, 우리의 신앙이 미성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청교도의 삶은, 다름아닌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본이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그들이 도달한 성숙함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바라고 소망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로마 서 12장에 있는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11절 말씀입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그런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 하면서, 어디 에, 무엇에 열심을 품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우리의 믿음이 그리스 도로 인해 얻은 새 생명의 불씨를 조금 남긴 채 연기만 겨우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우리 믿음의 불길이 그렇게 잦아들어서 결국 새까만 잿더 미로 변할 때까지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다시 한번 성경을 주의깊게 읽어보십시오. 바울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피운 믿음의 불길을 꺼뜨리지 않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주를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열심을 품고 부지런히 주님을 섬긴다면, 우리의 믿음은 다시 불꽃을 피우고 다른 이들에게 빛과 열기를 전할 수 있을 것입 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주님을 섬기는 일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교회 에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한 가지 일 을 택해서, 그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일을 통해 주님을 섬긴다는 뜻입니다.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십시오. 구체적인 섬김의 행동은 우리 믿음의 불꽃을 새롭게 피우지만, 헌신과 섬김이 없는 믿음은 곧 남아 있는 믿음의 불씨마저 꺼뜨리는 일입니다. 오늘도 섬김의 불길이 만든 불 씨로 인해, 영적으로 성숙함에 이르는 힘을 얻으며 생활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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