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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혜로운 사람 (약 03: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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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다음 세 가지 단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 어떤 사물이나 사건을 아는 지식입니다.

세계 지도에서 한국이 어디 있으며 한국의 면적이 얼마이고 인구는 얼마인 가 따위의 사실을 많이 아는 사람을 보고 지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둘째, 사리를 분별하여 해석하는 이해입니다.

어떤 사실을 모아 놓았을 때 그 사실의 의미와 상호 관련성을 인식하는 사 람을 이해력이 풍부하다고 말합니다.

 셋째, 우리가 집중적으로 연구하려는 것은 지혜입니다.

지혜는 사실의 내용과 그 의미를 알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을 실질적인 생활 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성경은 지혜를 가장 중요시합 니다. 예수께 서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랐다고 했습니다(눅 2:5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지혜로운 사람 의 삶은 좋은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선행(善行)으로 자신의 지혜를 예시합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 미 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13절).

 가정과 직장에서, 이웃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아주 현실적인 생 활을 바 탕으로 하여 지혜를 보여 줍니다. 말을 잘하고 많이 하여 자기를 과시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가 아닙니다. 일상 생활에서 의 행동이 어떤 선한 결과 를 도출해 내느냐로 지혜 있고 없음이 판별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지 혜와 선행은 항상 공존합니다.

다시 말해 신앙의 선한 생활화가 이루어진 사람이 지혜 있는 자 라는 말입 니다.

지혜는 거짓 지혜와 참된 지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거짓 지혜

거짓 지혜의 출처는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 적이 요 마귀적이니(15절).

 첫째/세상적

세속적인 지혜는 그리스도인이 원하는 지혜가 아닙니다. 어느 신문 사 주 필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분이 교회 를 떠났습니다. 심방을 하여 상담을 했더니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교회에서도 별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 시간에 제가 쓴 사설을 설명하더라구요. 주일날도 그 얘기, 구역 예배 때도 그 얘기니 제가 교회에 가서 무얼 배우겠습니까? 그래서 저 는 교회를 다니지 않기로 했습 니다.

이것은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지 아니하고 그 저 신문 사설이나 정치 문제를 반복적으로 거론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목사님들끼리 모여도 대화의 소재로 신문 사설을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입 니다. 모임의 취지가 그렇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신문에서 야단났다 하는 사건이 터지면 그 주일날 교회 강대상에서도 야단납니다. 교회가 신문 기사 를 반사하는 정도밖에 되지 못한다면 그 교회에는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지혜의 근원 이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있지 않습니다.

 둘째/정욕적

이 말을 좀더 정확하게 전달한다면 인간적이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 습니다. 인간적인 것도 우리가 살면서 의지해야 할 지혜의 원천은 아닙니 다.

 셋째/마귀적

우리의 삶이 사단의 조종에 따라 움직이는 일이 있습니다. 우리의 말이나 행동, 태도에 사단의 영향이 표출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당신의 삶은 무엇에 따라 좌우되는지 자문해 보십시오. 당신이 생 활의 기 초로 삼고 있는 지혜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닌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이 거짓 지혜 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14절 말씀에 언급 되었습니다.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 리 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첫째, 상대방을 속상하게 만들고 가슴아프게 만드는 독한 시기 입니 다. 이는 쓰디쓴 질투를 일으킵니다.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관 점에서 볼 때 아무리 똑똑하고 언변이 능란하고 논리가 정연해 다 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 지혜롭다 해도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그것은 진실로 지혜로운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논쟁에 이겼으나 다른 사람 이 상처를 받는다면, 이는 당신에게 지혜가 부족한 탓입니다. 참된 지혜가 아닌 거짓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다툼이 있습니다. 가슴 속에 이기적인 야심을 이루기 위해 교만 하여 진리를 거스려 거짓된 말을 합니다.

 셋째, 거짓 지혜에는 자랑이 많습니다. 자랑을 많이 하는 사 람은 만 사를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합니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겉 으로 보기에는 잘난 듯해도 자신의 욕망과 욕심만 가지고 있는 사 람은 그 말과 행동이 지 혜롭지 못합니다.

자랑, 곧 자만은 과대 망상에 빠지는 것입니다. 가정과 교회와 세상의 중 심이 자신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지혜가 없는 사람입니다 . 자기 중심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은 어리석습니다. 이런 사 람은 진리를 거역합니다.

참된 진리를 원치 않습니다.

 그 결과는 16절 말씀에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 든 악한 일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짓 지혜의 종국은 혼란뿐이라는 것입 니다.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지혜가 부 족한 탓입니다. 다른 사람 과의 논쟁에서 내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해서 자랑하고, 반대한 사람을 무시 하고 자신만 옳다고 여기는 사 람은 결국 혼란에 빠집니다. 객관적이고 참 된 지혜에 기초하지 아 니한 거짓 지혜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삶이 어떠한가 되돌 아보고 하나님께 지혜가 부족함을 아뢰십시오.

 참된 지혜

이제 거짓 지혜와 대조되는 참된 지혜에 대해서 생각합시다. 17 절 말씀 을 보십시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 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 니

참된 지혜의 근원은 위(하늘)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참 된 지혜 를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보고 들은 내용 으로 지혜를 얻지 못합니다. 나 자신에게서 지혜 를 구하려 하면 사단의 영 향을 받은 인간적인 거짓 지혜밖에 나오 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오는 것만이 참된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일에도 하 나님께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사업이든 학업이든 인간 관계든지 간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나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 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 여 좋은 결과를 얻으십시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 고 꾸짖 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 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우리의 삶은 순간순간 하나님의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다음 여덟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순수합니다.

성결하다는 것은 순결하다, 깨끗하다, 순수하다로 바꿔 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사는 사람의 생각과 말투 와 태도는 깨끗 합니다. 날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생활이므로 오염되지 않 았고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 들은 벌써 얼굴부터 맑습니다.

또 솔직합니다. 알면서 모르는 척 ,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늘 투 명하게, 권모술수 없이 정직하게 삽니다.

 둘째로, 평화롭습니다.

참된 지혜가 있는 사람은 평화스럽습니다. 사람에게 오해받아 화가 나는 일 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 서 모든 것을 아심을 알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 나도 마음의 평안을 유지 합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요동치 않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 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 14:27).

지혜로운 사람..당신은 확실히 순종하고 있습니까?

셋째로, 부드럽 습니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분위기가 딱딱하거나 눈이 매섭지 않습니다.

누가 보아도 부드럽고 유연성이 있습니다. 휠 때 휘고 곧아야 할 때 곧은 태도를 취합니다. 지혜 있는 사람은 부드럽습니다.

 넷째로, 원만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원만한 입장을 취하며,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는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잘 설득하는 능력이 있습니 다.

 다섯째로, 긍휼을 베풉니다.

다른 사람을 자비롭게 대한다는 말입니다. 남의 잘못을 이해해 주 려고 애 쓰고 늘 정의보다는 자비를 택합니다.

 여섯째로, 좋은 결과를 추구합니다.

참된 지혜는 결과가 좋습니다. 언제나 끝을 좋게 만듭니다.

 일곱째로, 편벽과 거짓이 없습니다.

영원한 지혜를 구하는 사람은 늘 하나님의 지혜를 찾으며 살므로 흔들림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평가와 시류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 다. 위엣 것을 바 라보며 장차 다가올 심판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 에 꾸준하고 똑바르게 삽니 다.

거짓이 없다는 말은 위선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생활하기에 표리 상응(表裏相應)하고 언행 일치하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여덟째로, 의로운 열매가 많이 열립니다.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義)의 열매를 거두느니 라 (18절).

 지혜로운 사람들은 평화를 만듭니다. 그들의 말이나 태도나 몸짓이 어디서 나 누구에게나 평화를 심어 줍니다. 참된 지혜는 평화 뿐 만 아니라 그 결 과로 선한 열매를 맺습니다.

 이 지혜는 세상이나 정욕이나 마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 하나 님께로부터 온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혜는 하나님께 구할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매순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우리 모두가 하 나님이 원하는 참된 지혜자들, 의의 열 매를 맺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 기를 바랍니다. 결국 우리의 신앙은 모든 일에 선한 지혜로 수많은 좋은 결 과를 맺으며 사는 데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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