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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누구도 자신할 수 없으니 (잠 2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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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을 통해,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 중독과 같은 사회 문제가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됩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마약에 얽힌 사건은, 영 화 속에서나, 먼 나라의 이야기로 치부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198 0년대에 들어오면서, 우리 나라에서 제조되던 필로폰이 일본으로 밀수출되 는 것이 단속되자, 국내 시장이 형성되어 급속도로 마약 상습 복용자가 늘 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 필로폰이 학생들에게는 정신 집중에 좋은 약, 가정 주부에게는 살 빼는 약, 운전 기사에게는 피로 회복제, 농어촌에 서는 허리 통증 약으로 선전되어, 국내에서 은밀히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약물을 사용했다고 해서, 바로 중독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약물로 인해 기분이 바뀌는 것을 한 두 번 경험한 사람들은, 약물 을 배우는 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특별한 목적없이 약물을 배우는 단계 를 지나면서, 전에 경험했던 기분을 유지하려고 다시 약물을 찾게 되는데, 이 때를 약물을 찾는 단계로 봅니다. 아직까지는 약물을 복용하는 시간이 나 양, 상황 등을 조정할 능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상황이 될 때까지 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가 복용하는 약물의 양이 늘어나고, 주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약물을 복용해야 할 시간이 되었는데, 약물을 복용하지 못하면, 불안해 하 기 시작합니다. 해로운 약물 의존 단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로운 약물 의존 단계의 특징은, 이전까지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즐기던 사람들도, 혼 자서 약물을 즐기고 싶어 한다는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가정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약물 에 대한 조절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치명적인 단계로 접어드는데, 이 때 에는 약물 사용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정상 적인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약물 복용을 중지하면, 신체적, 심리적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아무리 단순한 호기심에서 약물 사용 을 시작했다고 해도, 약물의 특성(의존성) 때문에, 한 번 약물을 사용한 사 람은, 자꾸, 더 많은 양의 약물을 더 자주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됩니 다. 그럼, 이러한 유혹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고린도 전서 10장 23절과 24절 말씀을 보십시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 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그렇습니다. 이 세 상에서, 중독되어도 좋을 만큼 가치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어도, 그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니 라 는 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절제하도록 권면합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답게, 세상 유혹을 이기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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