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구원자 하나님을 찬송하라 (벧전 01:3-7)

첨부 1


오늘 같이 특별한 감사절을 맞으면서도 아무런 감사나 감격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특별한 감사 예물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반면에, 특별히 농사나 사업의 결실 또는 인생의 결실을 얻기까지 역사해 주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대해 감사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격하며 감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감사할 수 없는 조건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조건 속에서도 불평하는 대신에 감사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실상 똑같은 조건이나 똑같은 상황에서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사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사 혹은 불평이란 상황이나 조건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듯이,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생기고,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불평 거리들만 생기는 것입니다.

2.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그리고 한결같이 가장 진지하게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산 소망이란, 하나님께서 그 풍성한 긍휼하심을 따라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고, 그를 믿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심으로써 있게 해 주신 영생의 소망입니다.
반면에, 불신자들의 모든 소망은 하나같이 죄와 죽음으로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고, 또한 영원한 멸망을 막을 수 없는 죽은 소망에 불과한 것입니다. 소포클레스(Sophocles)는 “태어나지 않은 것, 바로 이것이 최고의 행운이다. 둘째 행운은, 태어났으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원 위치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에게 영원한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의 찬양을 드린다 해도 부족하기만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성령을 내주케 하심으로써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천국에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기업까지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여러분, 내세의 영원한 기업을 이을 것을 확신하시고, 현실적인 모든 어려움과 고난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태도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노만 빈센트 필 목사님이 훌륭한 의사였던 윌리암 박사에 대해 쓴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훌륭한 의학박사인 윌리암 씨가 덴버리에 있는 병원에서 죽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목사님은, 자기 아내와 함께 문병을 갔습니다. 그 의사는 자기의 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눕던 침대에 누워 있었고, 그의 아내는 그 곁에 앉아 있었습니다. 임종을 앞둔 그 의사는 친구 목사님을 보더니, “나는 딴 세상으로 가고 있네. 하나님이 나를 부르고 있어. 그러나, 두렵지 않아. 나는 준비가 되어 있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사모님이 그 의사를 다정하게 부르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이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되면 거기서 절 기다리세요. 우리 거기서 만나요.” 그 의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마지막 힘을 내어 말했습니다. “거기에 있겠소. 거기서 기다리겠소.” 목사님 내외가 병실을 나설 때에, 그 의사는 전에 하던 것처럼 손을 가만히 들어 보이면서, “안녕, 친구여. 다음에 만날 걸세.”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여러분, 비록 현실이 고생스럽다 할지라도, 모든 소망을 삼켜 버리는 죽음을 넘어 영원한 천국 기업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받는 성도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 기업을 얻기까지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복종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 마귀의 궤계로 인한 시험과 핍박 그리고 환난이 우리를 엄습해 옵니다. 또, 자신의 실수, 혹은 다른 사람들의 잘못, 혹은 천재 지변 등으로 인한 고난 등이 우리의 믿음의 길을 막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한 천국 기업을 얻기까지, 즉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는 날에 성취될 완전한 구원을 얻기까지 우리의 믿음을 통해 능력으로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절대자 하나님보다 더 큰 시험이나 환난 또는 고난이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확고히 하나님의 능력 안에 거하는 한,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시험이나 환난이나 고난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초대 교인들은 여러 가지 시험 때문에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오히려 크게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줄기찬 유혹과 핍박과 고난을 이겨내고 풍성한 선교의 열매를 거둔 바울은, 고린도후서 2:14에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실상 보호하시고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시험과 고난 속에서 아주 확실하게 체험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시험과 고난이란 원망의 기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기뻐하며 감사할 기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미국 췌서펙만에서 수영을 하던 죠니 이렉슨은, 수심이 얕은 것을 모르고 다이빙을 하다가 목이 부러져 8년 동안이나 어깨 아래를 전혀 쓰지 못하는 불행 속에 살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영 라이프 그룹 친구들의 전도로 기독교인이 되기는 했지만, 불구의 몸으로 살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자 삶에 대한 애착심이 사라지면서 더욱 비참한 나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자기를 돌보시고 계신다는 확신을 얻게 되자 열심히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게 되었고,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새 사람이 된 그녀는 입으로 펜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그린 그림은 250장이 넘었고, 카드를 그리는 그녀에게 원작을 구하려는 주문이 쇄도해 왔습니다.
특이한 인물이 된 그녀가 미국 텔레비젼의 ‘오늘의 쇼’ 프로그램에 나가, “휠체어의 신세가 된 것은 하나님의 뜻이므로 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신앙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그림에 반드시 P. T. L.이라는 사인을 했는데, 그것은 “Praise The Lord”라는 약자입니다. 그녀는 주님을 찬양할 결정적인 이유를 “주님은 내 생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합니다. 열심히 전도하며 사는 그녀는 1982년에 결혼하였고, 현재 로스앤젤로스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4. 맺음말

이전에 죄와 죽음의 종이 되어 멸망의 길로 끌려가던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믿어 의롭다 하심을 얻고 거듭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또한 죽음을 초월하는 영원한 산 소망을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신령한 몸의 부활과 영원한 천국 기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영원한 소망이 성취되기까지, 하나님은 모든 시험과 환난에서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감사하는 믿음으로 살아서,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