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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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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9: 지나가는 자들도 예수를 쳐다보고 머리를 흔들며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던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자기 갈 길이나 바로 갈 일이지 자기와 관계없으면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합세를 해서 희롱을 합니다.

 

하는 말투들이 어쩌면 마귀가 하는 말투하고 똑 같으냐? 혹시 마귀의 자식들이 아닌지? 에덴동산을 창조한 후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더니 신약에 와서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면이적을 행해보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적을 행하면 하나님의 아들이고, 이적을 행치 못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약을 올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 무엇으로 나타나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듣고 순종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 아버지를 속성적으로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아무리 이적을 행하여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적을 일으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가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적 기사와 표적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의 구원에 대해 필요할 때만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적 기사를 일으키시는 것은 수동적이 아니고 능동적으로 하십니다. 누구의 요청에 의해 우리의 구원에 관계없이 이적을 일으키는 분은 아니십니다.

 

그런데 마귀는 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뭘 해 봐라!’

돌로 떡을 만들어 보아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마귀 자기한테 절 한 번만 하면 이 세상을 다 주마!

 

네가 예수 믿느냐? 무슨 놀라운 증거를 만들어 봐라!

네가 믿음이 좋으냐? 무슨 증거를 내어놓아라, 그러면 믿을게!

이것이 다 사단 마귀의 소리입니다.

 

그런데 그런 신앙의 이치도 모르고 사단 마귀의 꾀임에 빠진 자들은 무슨 능력을 행해 가지고 자기가 하나님의 진짜 종이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려고 얼마나 바람을 일으키려고 하는지! 마귀의 바람잡이들입니다.

 

이적을 행해 봐라. 우리가 그 이적을 보고 믿겠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

 

만능의 능력자가 무엇을 못 하실까?

십자가상에서 못이 손과 발에서 저절로 빠지면서 사뿐히 내려올 수도 있지!

그 자리에서 상처도 저절로 낫고, 그 자리에서 구름을 타고 날 수도 있지!

환난 핍박을 주던 원수들을 십자가에 한꺼번에 메뚜기를 잡아 꿰듯이 대롱대롱 매달리게 할 수도 있지!

회오리바람을 일으켜서 바다에다 집어넣을 수도 있지!

벼락이 떨어져 다 타죽게 만들든가!

뭘 못 하실까?

 

우리의 감정 같으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그래, 그렇다!’ ‘그렇다면 십자가상에서 한 번 내려와 봐라’ ‘그래, 내려가면 어쩔래?’ ‘내려오면 우리가 믿지!’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십자가상에서 내려왔다고 하자. 희롱자들은 설마 하고 그 말을 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되니 두렵고 놀라워서 우리가 잘못했습니다하고 무릎을 꿇고 믿었다고 하면 그게 믿음이냐? 그것은 진정 옳은 믿음은 아닙니다. 선악과를 따먹고 나온 타락적인 자기의 주관성에 의해 눈으로 보아서 믿음이 드는 것은 바른 믿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이 죽어 있는, 영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얼마든지 신뢰적 믿음, 신념적인 믿음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엄밀히 따져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면 믿음이 안 생기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도 없고! 예수님을 모르는데 어떻게 인격적으로 믿어지느냐? 능력은 믿을 수는 있겠지만 그 분의 뜻은 알 리가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보고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보고 믿는 것은 누군들 못 하랴!

 

그리고 또 하나 알고 지나가야 할 것은 십자가상에서 그들의 말대로 내려오면, 본때를 보여주려고 내려왔다면 두뇌싸움에서 이긴 것이냐, 진 것이냐? 진 것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죽으심은 택자들의 기본구원이 들어 있습니다. 택자들의 죄짐을 짊어지고 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삼일만에 부활을 해야 만이 구원이 됩니다. 그런데 이적으로 본때를 보여준다고 안 죽고 살아난다면? 속죄의 피가 없는데 어떻게 구원이 되느냔 말입니다. 택자들의 구원을 이루려고 십자가에 달렸는데 십자가상에서 내려오게 되면 택자들의 구원은 영원히 무산되고 맙니다.

 

사단 마귀는 처음부터 택자들의 구원을 실패작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안 죽으면 택자들의 부활도 없습니다.

 

대부분 보면 예수님과 인격적 결합은 없고 인간 자기의 일을 도와주는 예수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물질적 유형적 건물성전을 실지로 사흘 동안 지을 수 있느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뜻은 유형적인 건물성전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은 아니십니다. 영적 무형적인 뜻이 담긴, 그러면서 눈에 보여진 예수님 당신의 부활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비유적으로 하신 말씀의 그 의미들을 모르면 오식하고 오해하고 남을 정죄하거나 죽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인간 자기의 종교적인 직위가 성경,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권인양, 하나님의 절대권인양 사람들을 정죄하거나 죽일 때에 진리의 성도들이 많은 순교의 피를 흘렸고, 창세부터 마지막 시대까지 그런 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방 불신세상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가정이나 사회에서 얼마든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상대가 말하는 그 말이 액면 그대로가 아니라 그 말속에 들어 있는 그 사람의 감정이나 의도성을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또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면 그것은 바로 자기가 속이 좁은 사람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이치를 모르는 사람과 말을 하게 되면 이기려고 하지 말고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영원한 진리에 속하는 것도 아닌 것들을 가지고 이기려고 하는 사람은 둘 다 똑 같이 미련한 차원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몸된 성전을 헐어버렸습니다.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만에 부활로써 일으켰습니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성전으로! 그렇게 되었는데도 그들은 그 뜻을 몰랐을 것입니다. 모두 진노의 심판 속에 사라졌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과 장로들도, 그리고 지나가는 자들도, 그리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박힌 강도들도 모두 함께 놀고 있는 것입니다. 강도들이 자기 죄로 인해 죽는 주제에 회개를 하기는 커녕 의행을 하신 예수님을 비난한 것입니다.

 

무엇이라고 비난을 했을까 그게 궁금합니다.

 

왜 의행을 하고도 병신같이 당하고 죽느냐그 말을 했겠느냐?

 

그 말은 안 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말을 했다간 십자가에 달린 상태로 그들에게 몰매를 맞을 테니까!

 

우리도 구하고 너도 구하라! 만능의 능력을 이럴 때 써먹어야지 언제 써먹느냐!

 

그 말은 그 때 무리들이 상당히 좋아서 박수를 쳤을 것 같아. 왜냐하면 무리들 자기들이 놀리는 말과 똑 같으니까!

 

예수야, 네가 자기 부인을 하라. 나는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니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나는 창세 전에 없었다, 그리고 나는 나사렛 이단이다, 나는 왕도 아니다, 나는 진리가 아니다 대제사장보고 그렇게 고백하라. 그리고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성경을 잘못 가르친다고 하지도 말고, 마귀새끼들이라 하고 하지도 말고, 돈만 아는 자들이라고 하지 말고, 외식자들이라고 말하지 말고, 각종 병자들에게 선을 행치 말고, 그들에게 저주도 하지 말고, 의행을 하려면 그들에게 허락을 받고 하라. 괜히 그들에게 미움을 사고 십자가에서 왜 죽느냐? 아직 나이도 젊은데 좋은 색시감 얻어 장가가서 잘 살다 가야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그들에게 용서받고 너도 살고 우리도 살려라!’

 

강도들의 말이 일리가 있지? 몰라서 그렇지 이런 성질로 믿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강도들이 손과 발에 못이 박혀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말도 못할 터인데 남보고 욕하고 비난할 새가 어디 있느냐? 자기 처지와 분수를 모르고, 그리고 예수님께서 강도들에게 무엇이라 말했나? 알고 보면 강도들 자기들의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죽는 것인지도 모르는 일인데! 사람이 극도로 악하면 죽는 마당에서도 회개를 못하고 남만 원망하고, 하나님도 원망하고 죽습니다.

 

종교지도자들과 강도들과 무리들과 로마의 군인들과 총독 등, 말하자면 온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히 무시하고 정죄하고 환난 핍박을 주고 고통을 주고 짓밟고 죽인 것입니다. 지금도 하늘의 의로움에 대해서 그들과 똑 같은 성질로 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는 일이 영의 눈으로 보면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될 것을 모르고 왔을까,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택한 백성의 구원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냐? 속에서 분통이 터지는 것을 억지로 꾹꾹 참느라고 애를 먹는 것인가, 택자를 사랑하는 극치의 사랑으로 이겨나가고 있는 것인가?

 

사단 마귀는 이 아가페 극치의 사랑을 순간적으로나마 끊으려고 그러한 모든 자들을 총동원시켜 별별 희한한 말로, 또는 행동으로 예수님의 마음이 흔들어 끊어지도록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택자들을 위한 아가페 사랑의 절정이 아니면 이 오묘하고도 고단수의 사단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마음이 순간적으로 끊어지면 마귀로부터 실패의 쓴잔을 마시는 것입니다. 실패의 쓴잔을 마시면 십자가에 죽어도 택자의 구원은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 예수님의 주변의 인물들이 전부 다 나의 영원 궁극적 구원에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고 전부 다 나와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 모든 예수를 믿는 기독자들에게 자기가 원하던 원치 않던, 알던 모르던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지금 상관이 있느냐? 지금 자기가 예수를 믿던 안 믿던 현재적으로 자기는 지금 어느 위치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기가 현재 살아가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어느 정도로 취급을 하고 있느냐 그 말입니다.

 

이제 자기가 성질을 갖고 있는 대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자기인지 자기의 성질적 자리를 찾아보자!

 

진리이신 예수를 돈으로 바꾸어 먹는 자인가?

진리이신 예수를 정죄하는 대제사장인가?

진리이신 예수를 조롱하는 이스라엘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심판하는 빌라도냐?

진리이신 예수를 십자가로 죽이라고 외치는 무리들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희롱하는 폭도들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놓고 그의 옷을 나누는 군인들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비꼬고 지나가는 행인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자기 신분 위치 자기 처지를 모르고 욕하는 강도들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하며 이적을 행해보라는 무리들이냐?

진리이신 예수가 고난받는 것을 구경만 하는 무리들이냐?

진리이신 예수를 버리고 도망가는 제자냐?

진리이신 예수와 의사 단일성이냐?

 

변명은 없습니다. 성경은 현재 자기의 신앙사상적 위치가 어디라고 하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들의 활동배후에는 성령의 영감의 감화를 받고 그 활동이 나왔는지, 악령의 영감의 감화를 받고 그 활동이 나왔는지 밝히고 있으니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자기 신앙의 감화성을 분별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죽는 것이 나와 상관이 있다면 예수를 죽이는 자들도 나와 상관이 있는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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