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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벧전 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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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벧전 1:18-19)

(벧전 1:18) 이제 여러분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여러분의 헛된 생활방식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도 알지만, 은이나 금과 같은 썩어질 것으로 되지 않고
(벧전 1:19) 흠이 없고 티가 없는 어린 양의 피와 같은 그리스도의 귀한 피로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를 뿌려 우리의 죄를 다 해결하시고자 유월절에 맞추어 모든 이들이 보는 가운데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우리 죄를 다 담당하시고자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를 본문에서 보배로운 피라고 말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의를 위하여 아름답게 죽은 많은 의인들이 있지만 그 어떤 사람의 피를 향하여서도 보배롭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를 가리켜 보혈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찬송하면서 보혈을 많이 찬양합니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라고 찬양합니다. 왜 예수님이 흘리신 피를 가리켜 보혈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그리고 예수님의 피에는 어떤 능력이 잇는 것일까요? 또한 예수님의 피가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는것일까요?  오늘 보혈의 의미, 보혈의 능력, 보혈이 가져다주는 복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피가 왜 보배로운가?
  
예수님의 피는 죄없는 몸에서 흐른 것이기 때문에 보배롭습니다. 죄없는 그 몸은 하나님이 마련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0:5에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하셨습니다. 

창세기 3:15에 보면 하나님이 여자의 후손이 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여자의 씨가 태어나 사단의 세력을 없앨 것이라는 말입니다. 어떻게 여자의 후손이 생겨나고 여자의 씨가 태어날 수 있습니까? 

이사야 7장14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이 있을것인데 그분이 하나님에게서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23절은 처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예수님이 바로 그분이라고 말슴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이 마련하신 몸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에 죄가 전혀 없으신 분입니다. 죄를 짓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은 원죄도 없습니다. 그 몸에서 순환되는 피는 한 번도 죄를 짓는데 사용된 일이 없습니다. 그 피는 깨끗하고 보배로운 피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보혈은 하나님의 율법과  의를 만족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보혈은 사망의 권세를 파괴했으며 지옥과 마귀의 권세도 파괴하여 버렸습니다. 보혈이 존재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이 영생으로 들어가는 출구를 제공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의 사망에서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피에는 어떤 능력이 있는가?
  
예수님의 보혈에는 유월절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해방되어 나오던 날 밤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모든 사람과 짐승의 처음 난 것을 죽음으로 치실 때,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문에 바른 유대인의 집은 죽음의 천사가 그냥 지나갔습니다. 피를 보고서는 심판을 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입니다. 
  
그런데 고전 5:7에는 우리들의  유월절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다고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참 유월절 양이신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마음에 뿌린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마귀의 권세에서 해방됩니다. 보혈을 뿌림받은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백성이 됩니다. 그리고 마귀에게서 해방되고 정죄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성경 히9:22은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라고 선언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보혈을 빼버리면 우리의 죄를 용서할 방법도 다 사라집니다. 
  
마틴 루터가 (어거스틴  수도원)에 있을 때 한번은 꿈을 꾸니까 시험하는 자가  나타나서 루터에게 책을 펴 보입니다. 그  책에 기록된 것을 보니까 전부  자기의 지은 죄 즉  아이 적부터 젊었을 때까지 지은  죄가 전부 기록되었읍니다. 그 때에  그 책을 가진 사단이 루터에게 하는  말이 이것이 사실이냐? 물었읍니다. 그러니  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했읍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에 하는 말이  "네가 이런 더러운 죄를 짓고 구원을  얻겠단 말이냐?"고 했읍니다. 

그말을 들을 때 기가 막히고 낙심되었읍니다.  그때에 위로부터 음성이  들리는데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었느니라"는 말씀이  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보혈이 그 죄를 지우고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한다고 기록하라고 말할  때에 사단이 물러갔다고 합니다.  구원을 얻는 길은 오직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그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는길 밖에 다른 것이 없읍니다.
  
또 예수님의 보혈은 하늘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줍니다. 히10:19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보혈을 힘입어 죄인이 하나님의 보좌앞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뵈올 수 잇는 담력을 얻게 됩니다. 보혈이 없이는 감히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용기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죄가 드러나 심판받고 저주받을까봐 두렵고 떨리고 고개를 들 수 없는 존재였지만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의지하여 용기가 솟아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은혜와 복을 간구하기조차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망령된 행실에서 해방시키는 능력이 잇습니다. 아무리 오래되고 깊이 뿌리박힌 못된 버릇이라도 예수님의 피뿌림을 받으면 끊을 수 잇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예수를 믿은 지체중에 마약의 중독으로부터 해방된 이도 있습니다. 이분이 성령을 받고는 고백하기를 "목사님 성령 충만의 정반대는 마약중독입니다." 라고 알려주더라구요. 가장 인간을 비참하게 파괴시키는 것이요, 끊기 어려운 독입니다. 감옥에 몇 개월동안 지내고도 나오는 그날로 다시 하게되는 무서운 것이 마약이랍니다. 그런데 은혜받고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살게 되니 마약도 다 끊어졌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알콜 중독된이가 술을 끊는 것도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감옥을 수없이 드나들던 아들이 옥에서 풀려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그를 앉혀 놓고 말했습니다. "싱클레어야 다시는 범죄하지 않겠다고 내 앞에서 각서를 써라." 그러나 싱클레어는 그동안 자신이 쓴 각서를 합치면 방 하나를 도배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하면서 각서 쓰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팔을 걷어 올려 칼로 혈관을 끊으면서 말했습니다. "이 어미의 피로 각서를 써라" 몇 년 후에 싱클레어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피로 각서를 써도 끊지 못하던 내 더러운 죄의 버릇을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끊었습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시험을 이기는 승리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에는 그 어떤 권세, 그 어떤 인물보다도 큰 능력이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는 능력, 죄를 사하는 능력, 망령된 행실과 죄의 습관을 이기는 능력,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게 하는 담대함을 주는 능력 등 수 많은 큰 능력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능력을 확신하고 힘입어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피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20년전에 어떤 교인이 출산을 하다가 출혈을 많이 하였고 지혈이 되지 않아 혈액의 부족으로 다 죽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교인들이 긴급으로 기도하기 시작했고 몇몇 교인들이 병원으로 달려가 헌혈을 하여 자신들의 피를 수혈하게 하였습니다. 저도 그때 함께 헌혈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혈이 멎고 지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피는 저를 비롯한 성도들이 급히 헌혈하여 수혈함으로 혈색이 돌아오고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분이 저에게 감사하며 한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목사님의 피가 내 몸속에 흐르고 있어요"  몸속에 저의 피가 흐르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피를 나누어 주는 것은 대단한 사랑입니다. 목숨을 나누어 준 것입니다. 희생을 각오한 사랑입니다. 그래서 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혈한 피가 한 사람을 한번은 살릴 수 있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육체적인 생명을 잠시 살리는 정도가 아니고 죄때문에 영원히 죽을 영적 생명을 영원히 살리는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는 베드로 사도가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야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는 벧전 1:2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 예수를 믿습니까?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예수를 믿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보혈이 뿌려집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피흘리셨으나 그 피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만 뿌려집니다.  그 피가 뿌려짐으로 우리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 다 깨끗케 되었습니다. 
  
후안 카를로스라는 목사님이계십니다. 이 목사님이 심한 편두통 때문에 강단에서 설교를 하다가 기절해서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의사도, 좋은 약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성경을 읽다가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너는 도대체 누구냐? 너 때문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때문에 네가 네 자신을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자세히 너를 알고 있는 내가 너를 용서했다. 그런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너는 누구냐? 나보다 더 거룩한 자냐?" 자신의 불완전성 때문에 자신에 대하여 늘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였던 목사님은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자신의 행위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목사님은 더 이상 자신의 행위를 보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 보시는 예수님의 피를 바라보았습니다.  목사님은 놀라운 평안과 신비스러운 행복감을 맛보았습니다. 3주일 후, 목사님의 편두통은 싹 사라졌습니다. 

젊은 어머니의 죽음을 본적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은 엄마가 죽었는데 무슨 일인지 거의 모릅니다. 밥달라고 투정하고, 어머니의 관 앞에서 장난감 갖고 놀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모릅니다. 어머니의 죽음이 얼마나 큰 일인지를 모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안타까운 일 있습니다. 사람들이 에수님의 십자가와 보혈의 의미를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장 비참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보혈을 흘리며 십자가에서  왜 죽으셔야 했는가를 모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배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모릅니다.  여러분 보혈의 의미를 알고 믿기 바랍니다. 보혈의 능력을 확신하고 신앙생활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피를 마음에 뿌림을 입고 구원을 받아 보혈을 의지하여 죄를 이기며 살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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