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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참나무와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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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참나무가 갈대를 보고 말했다.
“당신이 자연을 원망하는 것은 당연해요.”
“내가 자연을 원망한다구요?”
“말은 안 하지만 그렇다는 거예요. 당신은 아주 작은 바람에도 고개를 숙여야 하잖아요. 하지만 나는 태풍이 불어도 까딱하지 않지요. 당신에겐 모든 바람이 태풍이겠지만 나에겐 산들바람이나 마찬가지예요. 만일 당신이 내 잎사귀 밑에서 태어났다면 나의 보호를 받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갈대는 바람이 부는 대로 몸을 흔들면서 대답했다.
“당신은 참으로 마음씨가 착하시군요. 이렇듯 저를 걱정해 주시다니….”
갈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평선 끝에서 지금까지 불어왔던 폭풍 중에서 가장 무서운 푹풍이 불어왔다.
참나무는 꿋꿋하게 참아냈고,갈대는 몸을 굽혔다.
바람은 점점 힘이 세어져서,머리를 꿋꿋하게 하늘로 향하고 있던 참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렸다.
하지만 갈대는 의연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울은 자신이 약함을 자랑한다.
약한 것이 강한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케 하는 참다운 힘이다.

-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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