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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G20, 국격(國格)을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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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G20, 국격(國格)을 높이자


지독한 가난과 근현대사의 아픔을 딛고, 이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부강한 나라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들은 선진국 진입을 지상 과제로 여기고, 조금이라도 더 잘 살기 위한 몸부림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런 국민적 염원과 노력이 계속되고 있기에, 우리나라는 변변한 자원이나 영토 등을 갖지 못하고도 여전히 세계 속에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토록 갈망하던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는 호기가 왔다. 바로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강대국 20개국의 지도자들이 이 땅에 모여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그것도 대한민국이 당당히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말이다.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대사건인 만큼 이에 대한 기독교계의 관심도 뜨겁다. 얼마 전에는 한국미래포럼 주최로 성공 개최를 위한 기도회가 열려, 교계 지도자들이 두루 참석해 뜨겁게 기도하기도 했다. 당시 설교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국위가 선양된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에 가능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는 때가 왔는데, 우리는 이 때를 잘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도 최근 “우리나라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이상의 국가 브랜드 가치와 국격의 상승은 물론이고 새로운 국제질서 창출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절대적인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회언론회도 최근 논평에서 “G20 회원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 세계 200나라 중 GDP(국민총생산)가 차지하는 것에서 85%로 51조 달러,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되는 43억 명, 전 세계 무역의 71%를 차지하는 17조 5천억 달러가 될 만큼 큰 비중”이라며 “세계의 정상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공존’과 ‘평화’를 위한, 지구촌 시대를 만들도록 ‘편안’과 ‘안전’을 담보하고, 교통과 신변 보호 등에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G20 성공 개최를 위해 기도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껏 올림픽과 월드컵, 엑스포 등 수많은 국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그것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누렸다. 이번 G20 역시 국가적 역량과 국민들의 성품이 하나될 때, 분명 성공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특별히 기독교인들도 이 국가적 경사를 준비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기도와 봉사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선진국은 단순히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국민성에도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이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 높은 글로벌 에티켓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작지만 큰 노력들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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