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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봉사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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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열매 
 
- 용혜원 시인<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삶 속에서 최고의 기쁨은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다. 봉사는 바로 그런 마음을 만들어준다. 남을 도우며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이 봉사다. 봉사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세상은 어둡고 침울하고 살맛이 나지 않을 것이다. 삶 속에서 걱정과 근심과 고민을 만들지 말고 봉사를 통하여 행복과 추억과 기쁨을 만들며 살자. 왓슨은 “봉사란 보이지 않는 사랑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항상 베풀어준다. 사람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 줄 수 있다는 것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며 사랑의 표현이다. 봉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을 위한 봉사는 삶 속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게 만들고, 자신의 내면적인 것을 채워준다. 봉사는 사랑하는 마음을 크고 넓게 만들어 주고, 삶을 행복하고 의미 있게 만든다. 남을 위한 봉사는 삶을 활동적이고 성장하도록 만들고, 삶의 목적도 새롭게 변화되게 한다. 그리고 신체와 정신과 정서를 매우 건강하도록 만들어준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삶에 가치를 느끼게 하고, 일상의 단조로움과 외로움을 떨쳐버리게 만들어 준다. 삶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고, 힘 있고 신나고 멋지게 살아가게 한다. 톨스토이가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다.” 

우리 때문에, 나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가장 좋은 이유가 된다. 우리는 이 땅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봉사를 할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웃으면서 하는 봉사를 받는 사람은 마음도 따라 즐거워지고 웃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늘 아픔 속에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삶의 여유를 갖고 싶어한다. 칼정이 “세상이 추울 때 봉사로 모닥불을 밝혀라”고 말한 것처럼 추운 겨울에도 사랑과 봉사로 따뜻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세상에는 네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성취해 내는 사람, 남이 성취한 것을 지켜보는 사람, 남이 성취한 것을 감탄하는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우리는 봉사를 통하여 무슨 일이든 성취할 수 있는 강하고 용기가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해야 가장 좋은 봉사다. 봉사를 통하여 사랑을 나누고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봉사를 통하여 세상의 아픔과 어둠이 조금씩 더 사라지게 해야 한다. 봉사하려면 마음이 맑아야 한다. 

봉사를 즐겁게 하는 분들에게 시 한 편을 보낸다. 제목은 ‘내 마음의 유리창’. “내 마음의, 유리창에, 때 묻은 미움은, 닦아 놓으렵니다. 그대 나에게 준, 사랑의 마음은, 남겨 놓으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볼 수 있도록, 언제나 맑게 닦아 놓으렵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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