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축산농가 아픔과 성경적 해법

첨부 1


축산농가 아픔과 성경적 해법 

- 김진섭 부총장 (백석대 신학부)
 

한국 초유의 축산 재앙이 두 달을 넘어서고 있다. 구제역만 하더라도 매몰된 소·돼지가 전체의 22%에 육박하는 288만두 이상이며 경제 피해도 2조원에 육박한다. 해결의 기미를 보지 못한 채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함께 우리는 설 연휴를 맞게 되었다.

성경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와 인간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창 1:31)는 완공검사필증을 서두로(창 1∼2장), 하나님의 ‘첫 계명’(창 2:16∼17)을 불순종한 인류 타락의 기원과 이에 따른 자연재해, 인간의 죄와 질병과 죽음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본론으로(창 3장∼계 20장) 해서, 주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 가져올 우주와 인간의 새 창조의 완성으로 끝맺는(계 21∼22장) 대하드라마다.

우주 창조의 중심점과 모든 피조물의 면류관인 인간이 안고 있는 ‘죄굽성-죄행위-죄습관-죄오염’, ‘영적 죽음-육신적 죽음-영원한 죽음’, ‘세상 유행과 사탄과 정욕의 노예’, ‘지·정·의 전인격의 부패와 무능’을 성경이 잘 드러낸다. 그리스도인이란 이 모든 죄에서 온전한 구원을 받고 있는 자들임을 성경이 확증한다면, 우리는 자연재해와 동료 인생의 죄와 비참에 대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즉,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자신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회복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구약성경이 밝히는 구원사건의 절정은 430년의 이집트 노예 생활을 청산한 출애굽이다. 이 출애굽을 가능케 한 10개 자연재앙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축 악질’(출 9:1∼7)을 예로 들면 이스라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않았음을 두 번이나 강조한다. 따라서 출애굽 직후에 “너희가 …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치유자임이니라”(출 15:26)는 규범적 약속은 구약 역사뿐 아니라 범 세계사에 언제나 명심해야 할 하나님의 선포이다.

성경과 인류역사가 보여주는 대로 ‘우연’이나 ‘자연발생’의 사건은 결코 없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아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 하에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개인적이든(마 10:29∼31), 가정과 교회, 더 나아가 국가나 세계의 어떠한 재난(삼상 2:6∼8; 왕하 17장)도 반드시 역사의 주권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에서 ‘무슨 범죄가 주요인인가?’(대하 6:26∼31)를 규명하고 회개하는 태도가 문제 해결의 기본자세이다. 농사와 축산에 임한 재앙을 나와 우리의 범죄에서 그 원인을 찾는 솔로몬의 기도(대하 6:14∼42)나 여호사밧의 기도(대하 20:6∼12)가 그 훌륭한 실례다.

모든 문제를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에서 풀려고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광야 차세대의 미디안 전투에 “한 사람도 축나지 않게 한”(민 31:49) 하나님께서 역대하 7장 14절을 통해 제시하는 필연적 4단계 해법과 약속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자신의 악한 것들에서부터 돌이키는” 삶을 평생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듣고, 우리 죄를 용서하고, 우리 심령에서부터 동심원을 그리며 모든 영역에 발생된 문제를 치유(원상복구)하실 것이라는 약속의 진실성을 반복 체험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 5:1)

- 출처 : 국민일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