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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신에게도 해적이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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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해적이 공격한다

- 김용진 교수(웰빙코칭아카데미 대표)

 
해적은 이제 우리들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21세기의 화두 중 하나이다. 한국인들이 해적들의 고급 사냥감으로 리스트화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차례 납치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근래에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들을 구출한 일들로 인해 해적과의 전쟁으로 곯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구출작전에서 해적 여러 명이 한국군에게 죽음을 당하고 또 여러 명이 체포되어 한국으로 이송 수감된 이유로 한국 선원들에 대한 보복 살해를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좀 낯선 해적은 감기처럼 역사적으로 인류 문화와 함께 존재해 왔다. 까마득히 옛 시대인 호메로스 시대에도 있었기에 그의 저술 ‘오디세이아’에서도 해적은 언급된다. 또한 고대 지중해를 통한 해상 무역의 걸림돌도 바로 해적들이었다. 강력한 제국을 건설했던 로마의 전성기에도 로마군들은 해적들로 인해 막대한 군사력을 낭비했었다. 로마 멸망 이후에도 역시 해적들은 소멸하지 않고 대서양을 무대로 활개를 쳤다.

이렇게 잡초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고 존재하는 해적은 중동이나 유럽에서만 활동했던 고질적인 세력이 아니다. 대한민국 동해를 위시하여 태평양 연안에서도 해적들은 늘 바다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재난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소말리아 인근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해적은 인류 역사 속에서 항상 형태를 달리하여 존재하여 왔던 것이다.

이제 필자는 크리스천투데이에서 할애해 주는 공간에 필자만의 독특한 칼럼을 제공하고자 한다. 필자가 쓰는 칼럼은 이전까지의 목회적 칼럼이나 경제나 정치와 관련된 이론적인 칼럼이 아니다. 이른바 질병과 건강, 고통과 평안, 삶과 죽음, 불행과 행복 등과 관련된, 위기를 만난 현대인들의 삶에 필수적인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실천적(pratical)인 글을 제공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김용진 교수의 명쾌한 웰빙 칼럼’이다.

왜 이러한 칼럼이 이 시대에 필요한가? 그것은 현대 과학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기를 일으키는 수백 가지의 인플루엔자를 때려 잡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적 나약함에 대한 각성의 필요성 때문이다. 감기로 죽는 사람이나 암으로 죽는 사람이나 거의 비슷할 정도로 감기나 암은 현대인들의 목을 죄고 교살시키고 있는 강력한 해적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여전히 그 원인 분석과 대안이 제대로 세워지지 못하고 현대인들은 우왕좌왕하다가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에 한국 농촌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비극이 하나 있다. 그것은 구제역이나 AI(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인간의 그릇된 욕심에 의해 당연히 초래된 자업자득적인 불행이다. 한국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된지 불과 두달여 만에 300만 마리가 넘는 가축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하고 끌어다가 땅에 묻어 버렸다.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과 환경 오염이 발생한 것은 두번째이고 가족같이 정을 주며 수 년간 더불어 살아온 농민들의 찢어진 마음을 보상할 길이 없이 말이다.

이것들은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을 해치는 또 다른 양상의 해적들임에 틀림없다. 해적들은 언제나 있어 왔으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이야기라면 필자의 글도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필자는 본래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신학과 철학으로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가르치려는 시도에서 안주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건강과 관련하여 성경적 자연치유(Biblical Naturopathic Healing)라는 독특한 과제를 놓고 10년간 준비한 사람으로서, 시대적 신앙적 사명감을 가지고 희망의 붓을 움직이고자 한다. 앞으로 필자의 웰빙 칼럼이 파도보다 더 무서운 해적을 만나 불행을 경험하는 현대인들에게 아주 신나는 여행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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