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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가 낸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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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애국자요 감리교 장로님이셨던 남궁억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찬송가를 작사하신 분이십니다.

장로님이 1931년 연세 대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 아침 내가 여러분을 보려고 놀미재라는 높은 고개를 넘고 있었습니다.
간 밤에 눈이 많이 와서 눈으로 온 대지가 덮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발자국이 하나 있어서 따라 오다 보니 엉뚱한 길이었습니다.
나는 발자국을 따라 다시 되돌아 와서 방향을 찾으면 눈을 쓰면서 왔습니다.
내 뒤에 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누가 간 발자국이라고 해서 따라 생각없이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걸어간 발자국을 따라 수많은 사람이 따라 온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교문을 나서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어느 방향으로 걸으렵니까?
교육의 혜택도 없고 문화의 혜택도 없고 헐벗고 굶주린 우리 동족을 구하려고
농어촌으로 고난을 자초하며 가지 않으렵니까?
강한 자에게 붙어 부스러기 권세에 만족하지 말고,
약한 자를 도와 강하여 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우리의 과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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