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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범함에 초점 맞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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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 초점 맞춘 전도     
 
- 레너드 스위트(드루신학대학교 석좌교수)
 

교회 개척자이자 지도력 개발자인 짐 핸더슨은 “전도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은 전도하는 것을 쉽게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1996년 한 기독교 단체는 기존의 방식을 포기할 것을 결정하고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을 하는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우리가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시도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기 시작했다. 

전도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전도가 범상치 않고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을 그만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평범한 것만을 하기 시작했다. 평범한 것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활용했다.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경시하기보다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전도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저 ‘평범한 시도’라고 부르기도 했다. 

새롭게 출현하는 문화 안에서 현대식 전도 훈련을 받으면 받을수록 도입선과 라인과 논증과 종결들을 능숙하게 기억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억하도록 돕는 데 있어서는 효과적이지 않다. 왜 그럴까? 

왜냐하면 사람들은 홍보 소리나 손님을 끌기 위한 대화를 원하지 않으며 ‘금지되었으니 하지 마라’나 ‘허용되었으니 해라’는 식의 설교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사람들은 과대선전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상업으로 배부르게 되었지만 진정한 교제에 굶주리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평범한 인간의 삶을 몸소 체휼하심으로 사랑을 보여주시고 우리에게 친구가 되어주신 이야기를 듣기 원한다. 

따라서 그들이 신실하게 영적 질문들을 계속할 때 베드로가 ‘온유와 두려움으로’(벧전 3:15) 복음을 제시하라고 말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열정적으로 복음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야 한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선한 이웃이 되도록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간단한 것으로 선한 이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미소 짓기, 고속도로에서 고장난 차의 운전자 돕기, 아이들에게 친절하기, 질문을 묻고 들어주기, 다른 사람에게 충실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베풀기, 감사하기, 완전히 마음을 열고 친하게 지내기 등이 그것이다. 

사실 그들은 ‘지상 명령’(the Great Commission)을 ‘대계명’(the Great Commandment)과 통합시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절대 떨어뜨리지 말고 하나로 합쳐 놓으라고 하신 복음의 말씀과 복음 자체를 재통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희망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 번역 : 김영래 감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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