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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슬림보다 더한 열정과 열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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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슬림보다 더한 열정과 열심으로


기독교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완수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종교 집단을 꼽으라 하면 단연 이슬람일 것이다. 그만큼 이슬람은 강한 응집력과 폐쇄성, 그리고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 등을 통해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이 개종과 출산으로 보여주는 성장세는 놀라울 지경이다. 일찍이 故 새뮤얼 헌팅턴 교수는 그의 유명한 저서 「문명의 충돌」을 통해 “그러나 결국 마호메트가 승리한다. 크리스트교는 주로 개종에 의존하여 교세를 넓히지만 이슬람교는 개종과 출산으로 교세를 확장한다. …(중략)… 대단히 빠른 인구 증가율 덕분에 전 세계의 이슬람 교도 비율은 비약적으로 늘어나서 금세기 말에는 20퍼센트에 도달하고 다시 몇 년 뒤에는 크리스트교 신자 수를 추월한 다음 2025년까지는 세계 인구의 30퍼센트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 대단한 것은 이슬람은 대를 이어 신앙을 전승하는 데 있어서도 기독교보다 훨씬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가 유럽과 미국을 거쳐 급격히 전 세계로 뻗어나갔으면서도 정작 자국에서의 교세는 급격히 정체 혹은 쇠퇴하고 있는 데 반해, 이슬람은 비록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속도는 기독교에 비해 더딜지 몰라도 한번 이슬람화된 국가 혹은 지역에서는 깊이 뿌리를 내려 좀체 그 기세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이슬람은 매우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며 타 종교의 진출을 억누르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 국가 순위 상위권 국가들은 북한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이슬람 국가다.

또한 이들은 이슬람 세력을 지키고 확장하는 데 있어 매우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극단적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슬람은 세계 어디에서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전반이 하나로 결합된 모습을 보이며, 테러 등을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이고 있다.

세계 선교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하는 한국교회가 이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에 있다. 자신들은 무시무시한 기세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기독교의 선교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슬람을 변화시키지 않고는 세계 선교를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내부의 알력 다툼과 무관심, 전략의 부재로 이슬람 선교에 더 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라마단 기간이다. 이는 무슬림 커뮤니티의 가장 중요한 절기로, 이 기간 모든 무슬림은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한다. 반대로 이 기간 동안 크리스천들은 이슬람을 위한 기도 운동을 펼친다. 무슬림들의 신앙이 최고조에 달하는 이 기간 동안 기도운동을 벌임으로써 이슬람권 복음화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라마단 기간,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보다 더 큰 열정과 열심으로 기도함으로써 이슬람 선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길 소망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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