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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색깔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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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의 조화  


동·서독이 통일되기 전, 동독 국민들은 컬러 TV를 가져보는 게 소원이었다. 
동·서독이 문화 교류 차원에서 상호 TV와 라디오의 시·청취를 허용하면서 
컬러로 TV를 보고 싶었던 건 당연했을 터이다. 당시의 일화 한 토막이다. 

동독 경찰 2명이 순찰을 하던 중에 한 사람이 묻는다. 
"흰색도 색일까?" 
"물론 색이지." 옆의 동료가 답하자 
"그러면 검정색도 색일까"라고 또 다시 묻는다. 
"물론 검정색이지." 
동료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자 질문했던 경찰 왈, 
"그럼 내 흑백 TV도 컬러 TV네." 

컬러로 보면 훨씬 아름답고 자연스럽다. 
흑백도 컬러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다양한 컬러를 즐기면서도 사고방식은 여전히 흑백 논리에 빠져있다면 
그것은 비극이고 절망이다. 민주 사회는 다양성이 특징이다. 
적대와 대립의 이분법이 아닌, 관용의 아름다움이 숨쉬는 사회다. 
멋진 컬러 사회를 만들어 보자. 

-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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