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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거룩한 사용처

  •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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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사용처 
 

피아니스트 론 세버린의 집 주변에는 유난히 술집이 많았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었던 론은 학교에서 주로 오르간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고, 또 교회에서도 오르간 연주자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집에 가던 도중 술집에 쌓인 맥주 캔을 보고 ‘저걸로 오르간을 만들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론은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고, 교수들에게 질문을 하며 오르간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설계도를 들고 술집 주인들을 찾아가 맥주 캔을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도 받았습니다. 론은 매일 맥주 캔을 들고 와 깨끗이 소독을 하고 필요한 크기로 절단을  한 뒤 이어 붙여 파이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걸려 론은 마침내 연주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었습니다.
론이 만든 파이프 오르간은 전문적인 업체가 제작한 것보다는 외관이 볼품없고, 사용된 재료도 매우 저렴했지만 그래도 내는 소리만큼은 ‘악기의 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론은 자신이 만든 파이프 오르간을 교회에 기증했고, 매주 예배 때마다 직접 연주하며 봉사했습니다.
세상의 물질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건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세상의 물질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물질을 지배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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