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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약속 (창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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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 (창 15:1-11)

창세기는 언약의 책입니다. 
창세기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에 순종한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성경전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신구약에 약 400회가 나오고 있으며 신약에만 74번 나오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나타나심

본문에 하나님이 나타나기 전 아브라함은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롯을 구출하기 위해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이 후 다시 그들이 보복할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 하나만 믿고 고향을 떠나왔습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 구석에는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소망을 걸고 따라 온 하나님의 약속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낙심이 되었을 것입니다. 자꾸만 나이는 들어가는데 약속하신 자식은 없으니까 점점 더 불안해 지는 것입니다. 
이런 두려움과 불안에 싸여 있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가운데서 믿음으로 살려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도 찾아오십니다.

2.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은 찾아오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십니다. 
본문에 하나님의 약속은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의 방패가 되리라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뭇별과 같은 후사를 주리라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줄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방패가 되리라 
방패가 되신다는 말은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은 눈동자 같이 지키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해치는 사람은 하나님의 눈을 치는 것과 같다고 스가랴 2장 8절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신다는 말은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축복의 근원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관자가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복과 불행이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결정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모든 것이 잘 해결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전에 약속하셨던 후손을 주시겠다고 다시 약속하시며 용기를 주십니다. 
약속하신 땅도 주시겠다고 다시 약속하십니다. 
믿지 못하고 불안해했던 아브라함에게 믿음은 있었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초조했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나타나셔서 약속을 재확인하시고 용기와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를 해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넉넉히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 이십니다. 

3. 아브라함의 반응

아브라함은 이제 선택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처음에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별로 못마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큰둥하게 반응합니다. 주여호와여 내게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불 신앙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시기가 끝나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곧 죽을 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하나님의 약속은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죽음을 생각할 때 상속받을 사람을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아들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 항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대화를 통해서 다시 용기를 얻고 믿음을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시 땅의 약속을 하십니다.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라는 말을 강조하십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또 이상한 말을 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 무엇으로 알리이까? 

이 말은 증거를 대라는 말입니다. 말만 하지 말고 증거를 대라고 하나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언약의 증거물들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삼년된 암소와 삼년된 암염소와 삼년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지고 언약식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것을 가지고 그 중간을 쪼개어 놓고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았습니다. 
이것은 중동지역에서 언약을 체결할 때 증거로 세우는 것입니다. 

개천을 건너가려는 개구리에게 전갈(가제처럼 생겼으며 꼬리에 독침이 있다)이 다가와서 등에 태워 달라고 부탁했다. 개구리는 의심쩍은 얼굴로 저쪽 기슭에 닿자마자 나를 찌르겠지? 하고 물었다. 
전갈은 결코 그런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개구리는 반신반의하면서 등에 태워 주었는데 겨우 개천 한가운데쯤 이르렀을 때 독침에 찔렸다. 이건 약속이 틀리지 않느냐 고 개구리가 묻자 전갈은 여기는 중동이야! 하면서 다함께 물에 가라앉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동에서는 상식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이 흔히 일어나며 그 어떤 약속도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화이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약속을 하고 짐승을 잡아서 둘로 쪼개놓고 언약을 체결한 당사자 두 사람이 그 사이로 지나가게 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만약에 이 언약을 어기면 이 짐승과 같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해 놓고 하나님이 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나 보자 
아직까지 큰 믿음을 가지지 못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깊이 잠들게 하신 다음에 쪼갠 언약 증거물들 사이로 하나님이 직접 지나셨습니다. 

12절- 아브라함이 깊이 잠든 중에 
17절- 해가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언제나 약하다는 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다치게 될까봐 혼자서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한 번 언약을 상기 시키신다. 
이 약속을 꼭 지키신다는 의식을 하나님이 직접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불안하고 의심이 깊어 가려고 할 때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다시 약속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셔서 증거를 대라고 하시는 아브라함을 위해서 손수 사람들의 언약을 세우는 방식에 오셔서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셨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우리들의 악한 모습과 반대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요구하시고자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되십니까?
그것은 우리가 더욱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하나님은 의로 여기십니다. 

6절-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오늘 날 교회 안에는 믿음보다 공로주의가 만연해 있습니다. 
공로주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 질 수 있다는 생각, 그래서 의로와 지기 위해서 헌금도 하고 기도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은 은연 중에 나는 이만큼 기도하는데, 나는 이만큼 헌금하는데 라고 자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도록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인정하시는지 아십니까?
자기가 죄인인 줄을 아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하나님 앞에 자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경건 생활에 힘써도 내세우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 몸을 불사르기까지 헌신해도 자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을 붙드는 자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연약함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두 사람이 구명 보트에 타고 있었다. 사면을 둘러보아도 배나 섬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한 사람이 기도하기 시작했다. 
"오, 하나님, 집에 무사하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재산의 반을 자선사업에 기증하겠읍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를 저어 나가도 구원의 손길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밤이 되었다. 
"오, 하나님!" 하고,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 
"만일 저를 구원해 주신다면 재산의 3분의 2를 내놓겠읍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어도 달라진 것이 없었다.
절망에 빠진 사나이는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 
"오, 하나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무사히 살아날 수만 있다면 저의...." 
그때, "이봐, 기다려!"하고, 다른 사나이가 소리쳤다. 
"그만둬. 저기 섬이 보이니까."

이런 것이 사람들의 참 모습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약한 존재입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면서도 수시로 믿음에서 떠나고 하나님을 부인하며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얼마나 믿지 못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 가지로 표현되었습니다. 
찾아오시고 ,약속하시고 
약속을 지키실 것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정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확실히 의지하고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정말로 믿음의 사람, 믿음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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