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소돔과 고모라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세상의 멸망과 구원 (창 19:23-2..

첨부 1


소돔과 고모라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세상의 멸망과 구원 (창 19:23-29)

우리는 자신의 판단력을 믿고 살면 안 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합니다. 본문의 롯이 어려움을 당한 원인 중에 결정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뜻을 찾기보다 자신의 판단력을 따라 행했기 때문입니다.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입니다. 아브라함은 일찍이 고아가 된 롯을 자식처럼 키워주었습니다. 롯은 아브라함 덕에 신앙생활도 하게 되었고 물질축복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풀은 한계가 있는데 양떼가 많아지니 그들이 한 지역에서 함께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땅을 선택하게 합니다.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겠다” 

이 때 롯이 눈을 들어서 보니 소돔 쪽 땅이 좋아보였습니다. 롯이 볼 때 그 땅은 마치 에덴동산 같았습니다. 롯은 땅에 대한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를 생각하지 않았고 자기를 키워준 삼촌에게 어떤 땅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따라 소돔 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본문에 나온 대로 그는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본문은 두 가지 주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멸망이고 또 하나는 구원입니다. 본문은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로 멸망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시에 롯의 구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롯은 소돔성이 멸망하는 중에도 2명의 딸들과 함께 구원을 받습니다.
   
오늘 설교는 세상의 멸망과 멸망하는 세상 가운데서의 구원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 지상에서 이뤄지는 예비심판입니다. 일종의 중간 결산 같은 겁니다. 이 예비심판은 최후심판의 예고편입니다. 또 하나의 심판은 종말의 때에 이뤄질 최후심판입니다. 소돔성이 받은 심판은 예비심판이며 최후심판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세상은 멸망한다. 
   
여러분! 이 세상은 불로서 멸망당합니다. 이 세상이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실 텐데 그 때는 불로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벧후 3:12에 보면 이 세상 멸망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미국의 한 과학자는 지구에 만약 원자폭탄이 터지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깜짝 놀랄만한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구 표면의 85%를 차지하는 바닷물 즉 수소원자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전 세계가 한 장의 종이를 말아서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 속에 집어 던져 놓은 것처럼 순식간에 불타버리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이 지구는 폭발 직전의 주유소와 같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마지막 모습일 것입니다. 세상은 멸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2. 예수님을 떠나면 멸망이고 예수님의 은혜를 입으면 구원이다. 
   
이 사건으로 롯은 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은 모든 재산은 불타버렸고, 아내는 뒤를 돌아봐서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롯의 딸들은 분별력을 잃고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동침해서 자식을 낳았습니다. 롯의 가정은 완전히 망한 것입니다.
   
롯이 망한 이유는 아브라함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요한복음 5:39을 보면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구약에 나오는 인물들은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이고 구약의 제사 제물 역시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롯이 아브라함과 함께 있을 때는 복을 받았는데 아브라함을 떠나서 망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롯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는 것이 복이고 예수님을 떠나면 망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 목사님께서 무신론자와 큰 논쟁을 하다 이런 제의를 했습니다.

“우리 둘이만 논쟁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 토론을 합시다. 나는 하나님께서 계심을 증명할 테니 당신은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음을 증명하시오. 나는 그 증거로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믿고 잘 된 사람 열 명을 데리고 올 테니, 당신은 예수님을 믿다가 예수님을 떠난 사람 중 잘 된 사람 열 명을 데리고 오시오” 

그래서 서로 합의를 하고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그날 많은 사람들이 그 논쟁에 관심이 있어서 약속된 극장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어도 그 무신론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떠나 잘 된 사람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멸망의 바다에 빠져서 죽어가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조하기 위하여 교회라는 배를 멸망의 바다에 보내셨습니다. 교회는 멸망의 바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명튜브를 던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가 던지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명튜브를 잡으면 구원을 받고 잡지 않으면 멸망하는 것입니다. 이제 사람들이 멸망하는 것은 멸망의 바다에 빠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잡지 않아서 멸망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멸망하는 이유는 예수님을 떠났기 때문이고 구원 받는 것은 예수님 때문입니다.
   
2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소돔성을 엎으실 때에 롯을 구원해주신 이유는 롯의 도덕성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아브라함은 구원자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우리의 공로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서 구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우리가 주를 위해서 많은 수고를 했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성경 롬 6:23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영생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소수라는 것입니다. 소돔이 멸망할 때 구원 받은 사람은 롯과 롯의 딸 2명이 전부였습니다. 노아 시대에 세상이 홍수로 멸망할 때 구원을 얻은 사람들도 노아와 그의 가족 8명이 전부였습니다. 그 당시에 인구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극히 적은 숫자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구원의 주이신 예수님을 붙잡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되는데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여 영원한 멸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3. 죄악 때문에 멸망한다. 
   
소돔성이 멸망한 원인은 그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창 13:13에 보면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창 18:20에 보면 아브라함과 대화를 하시던 하나님께서 소돔성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그 죄악이 심히 무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소돔성의 멸망은 자신들의 죄악에 대한 보응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소돔성의 죄악을 자세히 말하고 있지 않으나 강력하게 언급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죄가 있습니다. 바로 동성연애입니다. 

창19:1 이하를 보면 하나님이 소돔성에 두 천사를 보내 롯을 방문하게 합니다. 이 천사들은 남자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롯의 집에 낯선 남자들이 온 것을 눈치 챈 동네 남자들이 대거 몰려옵니다. 

그리고는 5절에 보니 그 남자들을 상관하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상관하겠다는 말은 그들과 성적인 관계를 맺겠다는 말입니다. 남자들이 남자들과 성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무엇입니까? 

동성연애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몰려온 자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즉 어른들만이 아니라 어린아이들까지 왔다는 말입니다. 이는 소돔성은 동성애가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일반화 되었다는 말입니다. 동성애를 지칭하는 말이 소도미(Sodomy)입니다. 이 말이 소돔에서 나온 말입니다. 소돔성은 동성애를 대표할만한 성이었던 것입니다.
   
요즘 차별금지법 때문에 우리나라는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차별을 원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차별금지법 속에는 동성애를 인정해야만 하는 악법이 숨어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 법이 그대로 통과되면 학교에서 동성애가 잘못되었다고 가르칠 수 없습니다. 또 학교에서 동성끼리의 성관계의 방법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성애를 인정하는 법은 반성경적입니다.
   
세상이 악해지다보니 이제는 성경이 가증하다고 말하는 동성애를 합법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동성애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동성애를 인정하자는 기독교인들의 몇 가지 논리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는 동성애는 선택이 아니라 그렇게 태어난 것이니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로 태어나지만 왼손잡이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애자로 태어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동성애자로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왼손잡이를 죄인이라 할 수 없다는 것처럼 동성애자를 죄인이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듯한 논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잘못된 논리입니다. 성경은 왼손잡이가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지만 동성애자는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논리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동성끼리 사랑하는 것을 이해하신다는 논리입니다. 제가 정확하게 말하겠습니다. 그건 그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 논리는 반성경적인 논리입니다. 

롬 1:26,27을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께서는 동성애를 싫어하신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동성애를 부끄러운 욕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동성애자들을 내버려 두십니다. 가장 큰 저주가 하나님께서 버려두시는 것입니다. 

동성애는 순리가 아니라 역리입니다. 또 동성애는 그릇된 일입니다. 그리고 동성애는 상당한 보응이 있습니다. 이 구절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동성애를 하나님께서 이해하시고 받아드리신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마귀는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동성애를 일반화 시키려고 반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이용합니다. 소돔성이 동성애가 일반화 되고 멸망했던 것처럼 이 시대가 동성애를 일반화시키게 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멸망 전에 경고를 하십니다. 그 경고를 받아드리면 사는 것이고 경고를 받아드리지 않으면 멸망하는 것입니다.
   
2008년 5월 12일 중국 쓰촨성에 대지진이 일어나서 30만 명이 죽었습니다. 당시 쓰촨성 지진은 강도 7.8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강진이 오기 전에 몇 번 징조가 있습니다. 15일 전에 그 옆에 있는 후베이 은스시에 있는 관인탕 저수지에 담겨 있던 8만 톤의 물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목격자가 있었습니다. 

아침 7시에 고요하던 저수지가 갑자기 소용돌이치더니 물이 다 땅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쓰촨성 인근의 우물물은 갑자기 수위가 높아지면서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며칠 전부터는 강물이 갑자기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진 발생 10일전에는 뜨거운 김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지진 구름이 하늘을 덮기도 하였습니다. 사흘 전에도 징조가 있었습니다. 수십만 마리 두꺼비가 집단 이동하는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현상을 보면서 정부에 건의하였습니다. “지진이 일어날 징조가 나타난 것 같으니 조치하여 주십시오.” 그 때 정부는 한창 북경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해명만 하였습니다. “이틀 비가 내려서 수온이 상승하였기에 구름이 생겼고, 두꺼비는 산란과 부화를 하려고 이동 중이니 안심하라.” 그러나 곧 지진이 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대지진 이전에 징조로 경고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동성애의 일반화를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로 알고 경성해야 합니다. 세상은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당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전도를 통해서 구원하신다. 
   
14절에 보면 천사를 통해서 소돔성이 멸망할 것에 대해서 들은 롯은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소돔성의 멸망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롯의 사위들은 소돔성과 함께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 롯의 전도를 통해서 전도와 관련된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내게 속한 자의 구원을 위하여 힘을 써야 합니다. 12절에 보면 천사가 롯에게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붙여주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멸망하느냐 구원을 반느냐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특히 믿는 사람들은 가족 구원을 위하여 힘을 써야 합니다. 가족은 하나님께서 내게 붙여주신 사람들입니다. 딤전 5:8을 보면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족 구원이 가장 큰 기도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영적인 불치병에 걸려서 영원한 멸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영생의 약을 먹어서 영적인 불치병을 고쳤고 또 그 약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제는 그 약을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그 약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려주고 그 약을 먹게 해야 합니다. 만약 그가 거부한다면 어떻게라도 설득해서 그 약을 먹게 해야 합니다. 내 가족 중에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제로라도 먹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내게 속한 자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서 말해줘야 합니다.
   
둘째, 전도를 받아드리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롯의 사위들이 롯의 전도를 받아드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멸망의 도성 소돔에서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전도의 내용은 미련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드리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고전 1:21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전도가 미련해 보이지만 받아드리면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제가 속한 노회에는 노방 전도를 하시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방하지만 저는 그분이 존경스럽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외침도 사용하십니다. 누군가가 그분의 전도를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그 사람도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전도자의 메시지를 가볍게 여기면 멸망 받습니다. 14절을 보니 롯의 사위들이 멸망당한 이유는 장인의 전도를 농담으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키에르 케고르의 종말 비유 가운데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초만원을 이룬 극장 밖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들 중 누군가 ‘불이야’ 소리를 지른다면 아비규환, 수많은 사람들이 발에 밟히고 또 불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여 헤매게 될 것이다 생각하고 한 배우가 연극을 중단하고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차분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

여러분, 지금 밖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갑자기 서둘러 뛰어나가다 보면 우리 모두 죽습니다. 출입구는 뒤에 있고 좌우에 하나씩 있습니다. 출입구 가까이 있는 사람들부터 차례대로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거기 모인 사람들은 모두 그것조차도 연극인 줄 알고 박수를 치고 좋아하고 웃고 떠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이라고 아무리 몸부림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연기가 스며들어 오기 시작했습니다. 불길이 순식간에 극장 안을 뒤덮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때는 늦고 만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은 지나치게 똑똑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들어도 가볍게 여기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도자를 미친 사람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멸망이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넷째, 전도자가 신뢰할만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자 사위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다급하게 멸망과 구원을 말하는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기다니요. 롯이 평소에 어떤 모습이었기에 사위들이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겠습니까!
   
요즘 세상은 전도를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사탄이 교회의 그늘을 드러내고 교회의 양지는 가리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는 자극적인 기사를 원합니다. 사탄에게 이용된 기자들은 교회와 목회자의 허물은 만방에 알리고 교회의 선행에 대해서는 입을 다뭅니다. 그 결과 세상은 몇몇 허물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모든 교회가 그런 것처럼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삶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그렇게 해야 전도의 문을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로 사는 것이 세상을 구원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실 때 중보기도를 사용하신다. 
   
창 1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성이 멸망할 것을 말씀해주시니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서서 소돔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만약 소돔성에 의인 50명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의인 45인이 있으면, 40인, 30인, 20인 10인이 있으면 어떻게 하실지를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성에 의인 1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실 아브라함이 여섯 번에 걸쳐서 기도를 했던 의도는 소돔성에 있는 롯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에는 롯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의도를 아시고 롯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소돔성이 멸망할 때 롯을 그 성에서 내보내신 이유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역사하셔서 그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주님을 만난 후 우리 가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제가 기도를 시작한 후 3년 정도 되었을 때 모든 가족이 주님 앞에 나오게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인 프로골퍼 최 경주 집사님은 신앙이 좋다고 합니다. 챔피언이 되었을 때 우승 소감을 말하라고 하니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를 초청해 승리의 소감을 말하라고 할 때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처음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았답니다. 남편이 교회에 나가지 않으니 그 부인은 남편이 잘 때마다 발을 붙잡고 “하나님! 이 발을 축복해 주세요. 이 발이 교회에 가는 발이 되게 해 주세요.”라고 매일 기도를 했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최경주 선수의 발걸음을 인도하셔서 지금은 새벽기도까지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의 손이 그를 향하여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붙들어주면 약한 자가 강해지고 미련한 자가 지혜로워지고 가난한 자가 부해집니다. 중보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자신의 힘으로이길 수 없던 것들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탤런트 김혜자 권사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김혜자 권사님은 지금 남대문 교회 권사님으로 계십니다. 권사니까 얼마나 신앙생활이 오래 되었고 인정받았을까요? 그런데도 그 권사님은 방송가에서 유명한 골초였습니다. 심지어는 성경을 읽으면서도 담배를 피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담배 냄새가 싫더랍니다. 그래서 담배를 끊었습니다. 방송가에서는 그 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담배를 끊고 권사님이 미국에 있는 딸한테 전화하다가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얘야, 이상한 일이다. 담배 냄새가 갑자기 싫어졌다.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 그 얘기를 듣고 딸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알고 보니까 딸이 엄마가 담배를 끊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3개월 작정 새벽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김혜자 권사님의 기도가 하나님의 손을 움직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달의 중보기도를 통해서 어머니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을 할 때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사용하셨습니다. 모세가 산 위에서 중보의 손을 올릴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겼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패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의 승패를 모세의 중보기도로 결정하셨던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모세의 때보다 더 치열한 영적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중보기도를 쓰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중보의 손을 들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