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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조건적인 선택과 은혜 (롬 8:28-30, 롬 9:10-13) -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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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인 선택과 은혜 (롬 8:28-30, 롬 9:10-13)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40세에 장가를 갔습니다. 
그런데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나이 60세에 리브가가 잉태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니 20년 만에 얻은 자식인데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기도 응답 없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적어도 20년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태중의 아이가 쌍둥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쌍둥이들이 엄마 뱃속에서부터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브가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창25:22절부터 보세요. 

22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여기 마지막 부분을 보세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왜 하나님은 이렇게 하셨을까요? 

왜 작은 자를 택하시고 큰 자를 택하지 않으셨나요? ‘야곱’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에서’가 버림을 받는 것은 이유가 뭡니까? 이유는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주부터 칼빈주의 5대 교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전적 타락’에 대해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존재로 완전히 타락한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힘이나 노력으로는 그 누구도 구원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그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살펴보려는 것은 ‘무조건적인 선택’입니다. 
함께 살펴보면서 큰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1. 무조건적인 선택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창세 전에 선택하셨습니다. 
‘선택’이라는 용어는 선택되지 않은 사람이 있기에 쓰이는 말입니다. 

그리고 選擇(선택)의 반대말은 ‘불택(不擇)’도 되지만 더 정확히는 遺棄(유기)라고 해야 합니다. 버린 것입니다. 

그러면 왜 누구는 택하시고 누구는 유기하시는 것일까요? 
그 조건이나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조건도 없이 그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으로 당신의 백성을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을 보세요. 
엡1:4-5절을 보세요. 지난주에도 살펴본 말씀이지만 다시 봅시다.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여기 4절을 보세요.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선택하신 일은 이미 창세 전에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딤후1:9절을 보세요.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선택을 함에 인간의 어떠한 선한 행위나 자격 조건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선택하시는데 인간의 행동이나 의지나 어떤 조건에 의해서 선택했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간의 어떤 조건이나 행위로 선택된 것이라면 하나님은 주권자가 아니십니다. 

그러면 뭘까요? 
우리는 지난주에 5대 교리 중에 첫 번째 교리인 ‘전적 부패’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알미니안주의 자들은 “인간은 타락은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타락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의지가 있어서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스스로의 결단과 결심으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공동의 ‘공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개혁주의 신앙을 믿는 성도들은 ‘전적 타락’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인간의 어떤 노력과 선행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만 얻을 수 있는 은혜의 선물인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칼빈의 5대 교리 중에 두 번째 교리인 ‘무조건적 선택’은 첫 번째 교리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알미니안들은 이 ‘무조건적인 선택’ 교리를 부인합니다. 그들은 반대로 ‘조건적인 선택’을 주장합니다. 왜죠? 그들은 인간이 완전 타락하지 않았기에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전해 줄때 그 복음에 응답하리라고 하나님이 알고 계신 자, 즉 복음을 믿을 자를 미리 아시고 그들을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예지예정’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창세전에 앞날을 미리 내다보시고 “김 아무개에게 복음을 전해주면 믿을 것이다.” 라는 것을 미리 아시고 그래서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선택하시는 것은 조건적인 선택이 됩니다. 따라서 인간의 구원은 조건적인 구원이 됩니다. 

이런 알미니안들의 주장에 대해 우리 개혁주의 신앙을 갖고 있는 성도들은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실 때 어떤 조건도 보지 않고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여기 무조건적인 선택은 선택을 받는 자의 어떤 행위를 미리 보시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그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절대 주권에 의해 조건 없이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택함을 받고 구원함을 받는 것은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 사실이 그다지 중요합니까? 
이 선택의 교리는 우리의 구원과 직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알미니우스를 따르는 알미니안들의 주장과 같이 만약 우리가 믿을 것을 미리 아시고 선택하셨다면 우리의 구원도 대가입니다. 은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구원은 우리의 형편과 조건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주 심각한 결론이 나오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인간 구원 계획이 인간의 형편과 반응, 그리고 인간의 결단에 따라 실패하기도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이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과 절대주권 가운데 무조건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주권자이시고 영광을 받으실 전능자이십니다. 


2. 무조건적 선택의 성경적인 근거 자료가 뭔가요? 

모든 교리나 진리는 성경에서 나오고 성경이 뒷받침을 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많은 부분에서 ‘무조건적인 선택’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간상 몇가지만 정리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살후2:13절에 보세요.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분명히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라고 했습니다. 

또 오늘 본문 롬8:29~30절도 보세요.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분명 미리 아신 자들을 정하셨습니다. 정했다는 말은 선택하셨단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시고(召命) 의롭다하시고(稱義) 영화롭게(榮化)하셨다고 했습니다. 누가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로마서 8장에 이어 9장에서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 결론이 뭡니까? 오늘 봉독한 본문 롬9:11절을 다시 보세요.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분명 하나님께서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셨다 라는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이 태어난 이후에 행동을 미리 보시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에서나 야곱은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만한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에서’는 매사에 적극적이었으나 지극히 육신적이었고 무책임했습니다. 
반면 ‘야곱’은 소극적이지만 이기적이었고 교활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의 행위를 근거로 하나님이 평가가 내렸다면 야곱은 형 에서에 비해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할 만한 인물이 못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선악의 행위와 무관하게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직 리브가의 태중에 있을 때에 택하셨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선택은 장차 선을 행할 것을 아시고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곧 인간의 행함이나 믿음이 선택의 근거가 선택의 기초가 된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오히려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절대 주권에 의해 무조건적으로 선택된 것입니다. 

신약에도 보세요. 행13:4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따라서 합시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그렇습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자가 누굽니까? 선택된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복음을 듣고 다 믿더란 말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 자신을 보세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선택하셨나요? 아닙니다. 나 같은 죄인이 주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것은 은혜입니다. 

아멘입니까? 
옆 사람 보면서 말하세요. /이것은/ 주님의 큰~은혜입니다./ 
뭐가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 받아 구원받은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면 그 선택은 불공평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올 것입니다. 그것도 그럴 수 없습니다. 선택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이고 그분의 특수한 사랑에 기초한 것입니다. 롬9:15~16절은 말합니다.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아멘?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5:16절도 보세요. 우리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할렐루야! 

제자들이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선택하여 세웠습니다. 그러기에 분명히 해야 합니다. 뭘 보고 택했나요? 실력이요? 인품이요?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예수님은 갈릴리 촌놈들을 택하실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 가셔서 똑똑한 사람을 택하셨을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누가 택자인지, 누가 불택자인지 겉모습으로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럼 뭘 봐서 알 수 있느냐? 열매를 보면 압니다. 그 열매가 바로 신앙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신앙을 보아서 그가 택함을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습니까? 그것이 믿어집니까? 

그것이 믿어지면 택함 받은 백성입니다. 
그러나 현재 안 믿는다고 다 불택자는 아닙니다. 왜냐고요? 

사도행전 18장을 보세요.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그 즉시 믿는 자도 많았으나 대적자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다른 곳으로 가려 할 때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행18:9~10절을 보세요.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따라서 합시다.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아직 믿지는 않는데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침묵하지 말고 계속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속에도 하나님의 택함 받은 백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힘써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3. 무조건적 선택이 주는 교훈과 은혜는 무엇입니까? 

몇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선택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간이 항의를 하거나 이의를 달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누구는 택하고 누구는 안 택하셨습니까? 이런 불평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왜죠? 그분의 주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해 진도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 진도 해변에서 이 돌멩이를 주워왔습니다. 그 해변 가에 돌멩이가 수백만 개는 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좀 못난 돌을 택하여 가져 왔습니다. 누구 맘입니까? 내 맘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 중에서 천국의 백성이 될 사람을 결정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택함을 받지 못하는 자가 항변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타락과 죄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받아야 할 형벌을 받을 뿐입니다. 
딤후1:9절을 다시 보세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그 선택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택함 받지 못한 자들보다 우리가 더 낳은 것이 있어서 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족하고 부끄러운 것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신앙이나 행위는 선택의 조건이 아닌 선택의 결과인 것입니다. 


2) 택함을 입지 못한 자는 죄로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지 못한 자인 것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형벌을 당연히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죄가 없는 자인데도 하나님께서 멸하신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의인은 없습니다.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죄인은 다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들은 그 은혜로 말미암아 믿고 구원받아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문제는 택자인 우리가 불택자를 걱정해서 “왜 차별하십니까?”하고 항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자격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롬9:20절 이하를 보세요.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뭔 말인가요? 우리에게는 창조주에게 따질 권한이 없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 마음대로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主權(주권)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3) 누가 택자인지 모르기에 힘써 전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누가 택함 받은 백성이고 누가 택함 받지 못한 백성일까요? 
그것을 우리가 알 길을 없습니다. 다만 택자는 하나님이 어떤 방법을 동원하시든 구원하실 것인데 그 방법이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왜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은 먼저 불러 주셨을까요? 나 혼자 잘 믿고 복 받고 살라고 불렀을까요? 아닙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시고 나를 통해서 택함 받은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먼저 불러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막16:15절을 아시지요?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하나님은 나를 먼저 부르시어 다른 이를 구원하는 일에 일꾼으로 쓰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건방진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택했으니 나는 가만히 있어도 다 알아서 하시겠네”하시면 그것은 교만이고 배은망덕이고 직무 유기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통해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불러 주시고, 그 일에 쓰임 받은 우리에게 상도 주시려고 먼저 불러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변에 믿지 않는 자가 많은 것은 그만큼 내게 맡겨 주신 영혼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그러기에 힘써 전하시여 영혼 구원을 이루어 하나님의 뜻도 이루시고 償(상)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은 타락한 인생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최선의 방법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참 은혜인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일에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택이 어떤 조건 때문에 이루어진 선택이었다면 우리는 소망이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내세울만한 것이나 자랑할 만한 아무런 조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은혜로 택함을 받았기에 그 사랑을 감사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신7:6~7을 보세요. 

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그렇습니다. 나를 성민으로 택하시고 자기 백성 삼아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창세 전에 무조건적인 선택을 받은 그 사랑, 
그것이 우리가 받은 은혜 중에 최고의 은혜입니다. 

다음 주에는 “제한적 속죄”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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