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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장막인 교회 (계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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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장막인 교회 (계 21:1-7)

오늘은 “하나님의 장막인 교회”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3절 말씀에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의 장막이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란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장막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장막인 교회”라는 제목을 정해보았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천국에 대한 확신과 설렘으로 천국을 보고 왔다는 사람들의 간증이나 책들을 사보고, 천국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인상이 깊었던 사람은 ‘데일 블랙’이라는 조종사였습니다. 그가 조정하던 비행기가 추락하는 중에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이었는데, 그가 죽어 천국을 여행하고 다시 돌아와서 천국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미리 가 본 천국’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가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기억은 병원 응급실이었는데, 그는 천장에서 수술대 위에 눕혀 있는 데일블랙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죽을 때에 영혼이 그의 몸에 빠져나왔습니다. 그는 점점 가벼워지면서 복도를 나오고 병원 정문 밖으로 빠져나가 홀연히 한 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그가 임사체험을 말하는데, 그가 처음으로 간 곳은 경이롭고 아름답고 찬란한 빛,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빛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는데, 자기 혼자가 아니라 통으로 짠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천사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할 수 없었지만 체구는 크고 건장하였습니다. 그는 한 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다운지, 마치 색채가 뛰어노는 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천사들과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모여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이 얼마나 좋았는데,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고, 감격과 기쁨이 충만한 예배였습니다. 각 사람이 특유의 개성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데 장엄하고, 화려하고 밝은 화음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의 고백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난생 처음 느끼는 평화였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마을 보았는데, 모든 집들이 다 아름답고, 모양과 구조가 다른데, 균형감도 있고, 조화를 이루었는데, 똑 같은 집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는 천국을 여행하면서 화초, 꽃들에게 매료되었습니다. 꽃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아름다운지, 다 조화를 이루고 상상을 초월하여 아름다웠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조금도 낯설지 않았고, 그들로부터 가슴에서 우러나는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이 밀려왔습니다. 나쁜 것이 하나도 없었고, 다툼과 경쟁이나 경멸함도 없었고, 기만과 거짓이 없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과거 총신대학의 교수요, 충현교회를 담임하셨던 신성종목사님의 “내가 본 지옥과 천국”이란 책이었습니다. 신목사님이 칠순을 넘기면서 이제는 구체적으로 준비해야겠다고 하면서 단테의 신곡을 읽다가 깊은 잠에 들었는데, 꿈속에서 단테를 만나서 연옥에 대하여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신목사님이 명상도 많이 하고, 기도원에 가서 금식 기도까지 하면서 “하나님, 제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세요. 환상으로라도 좋으니 보여주세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보여주세요. 성경만으로는 감동이 안 됩니다. 성경 말씀으로 지옥을 증거하면 동화를 들은 것처럼 그냥 못 들은 체하고 지나갑니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여러 날 기도하다가 깊은 잠에 들었는데, 먼저 지옥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음성인지, 천사의 음성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내가 너를 지옥으로 직접 인도할 수는 없지만 너를 인도할 사람을 소개하겠네” “그가 누구입니까? 제가 아는 사람입니까?” “그는 강양욱목사라네 목사의 이름으로 가장 많은 기독교인들을 죽인 그가 지금은 지옥의 마지막 층인 지하3층 북관에 있다네” 신목사는 꿈에 강양욱의 안내를 받아 지옥을 보았습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불덩어리처럼 활활 타는 불못에서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마치 쓰레기 더미처럼 연기가 나고, 냄새가 지독한 시궁창 같은 곳이었습니다. 지옥에 가서 신목사도 알고 있는 몇몇 총회장 출신의 목사들도 보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바쳐진 교회의 재정으로 총회장이 되기 위해 부정투표를 하도록 뇌물로 사용했으며 또 자기 교인들의 영혼은 전혀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영광과 유익만을 챙기던 자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에 악명 높은 악한 정치가, 나쁜 사상가, 악한 경제인들도 보았습니다. 

신목사는 다시 천국을 보았습니다. 천국에는 그 이마와 오른 손에 인 맞은 자만 들어가는데 천사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황금 길을 따라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천국의 아름다움을 다 말할 수는 없습니다. 천국에 가보니 교회가 없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천국 전체가 교회였습니다. 흰 세마포 옷을 입고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여 찬양하는 천국의 예배를 보았습니다. 천국의 아름다운 집과 환경 그리고 살아가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순교자들이 보좌 앞에 모여 있었고, 전도 많이 하신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가장 귀한 신앙은 순교요, 전도와 선교였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큰 은혜를 받고, 정신 차리게 됩니다. 

18세기 스웨덴의 대표적인 과학자였던 스베덴보리(1688-1722)는 당시 아이작 뉴턴과 같은 과학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57세의 나이에 천국을 다녀오는 경험을 하고는 신비한 신학자로 27년간 영계를 드나들면서 천국과 지옥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30여권의 책을 썼는데,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고, 베스트셀러가 된 책도 여럿이 있습니다. 그는 ‘천상여행기’를 썼는데, 천국편에서 천사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을 소중한 진리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당대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였으며 석학이었습니다. 웁살라 대학교에서 철학, 수학, 과학은 물론이고, 라틴어, 그리어, 히브리어까지 배운 학자였습니다. 

그의 독창적인 이론 중에는 그 당시에는 학계에서 몰라주었는데, 20세기에 와서 인정받은 이론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학자를 들어 천국을 보여주시고, 지옥에 보여주시고, 그의 간증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로 정신을 차리고 바로 믿게 하셨습니다. 

그가 하는 말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육신에 거하는 사람이 영이나 천사들과 대화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할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대다수가 다 꾸며낸 이야기라고 말하는 가운데, 사람들을 믿게 만들려고 그런 말을 한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다른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나를 단념시킬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나는 정말 보았고, 들었고, 느꼈기 때문이다.”고 말합니다. 

그가 죽는 날까지 30여권의 책을 썼는데 죽던 날 친구들이 와서 스베덴보리가 쓴 작품들의 진실성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나는 오직 진실만을 썼으며, 이는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자네들에게 더욱 큰 확신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네, 자네들이 주님을 계속 가까이 한다면 말이네”라고 말했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우주에는 영계와 자연계 두 세계로 나뉜다고 합니다. 영계에는 천사와 영이 있고 자연계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설교 시간에 다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요한은 자기를 소개하였습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다”(계1:9)고 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주님의 날, 주일에 성령에 감동되어 그의 뒤에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네가 본 것은 내 오른 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19-20)고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던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져 버렸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았습니다. 사도요한이 보았습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새’라는 말을 주목해야 합니다. ‘새’에 해당하는 그리스어 ‘카이논’은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말합니다. 시간적으로 최근의 것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질적으로 새로워진 것으로 영적이고 도덕적인 면에서 완전하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죄와 사망과 불의와 탐욕이 가득한 세계였지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나라, 하나님의 장막 안에 있는 나라이고 보니, 새 하늘과 새 땅이었습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세계인데, 그만 범죄로 인하여 죄와 사망이 들어오고 보니 하나님을 대적하는 곳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경에서 바다는 악과 연관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용이 올라오기도 하였고, 바다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바다가 없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처럼 아름다운 나라를 보았습니다. 이 거룩한 도성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인간의 능력이나 수단에 의하여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인 하나님의 장막을 거룩한 성이라, 새 예루살렘이라고 불렀습니다. 

남편과 신부라는 말을 공간적이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과 사랑하는 성도들과의 관계를 가장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의 언어로 설명하는 것뿐입니다. 신부인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이요, 거룩한 도성이요, 새 예루살렘성에 거하는데, 그 나라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아버지 하나님으로 모시고 예배하고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3절을 봅니다.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3)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들리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보아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장막,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과 함께 계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요한복음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하셨는데, 정말 거룩하신 하나님, 창조주이시며 절대자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그런 영광이 어디에 있으며, 그런 특권이 어떻게 주어질 수 있습니까? 감히 피조물이요, 부족하고 부끄러운 죄인인데, 우리를 버리시지 않고 구원해주시고 그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시적으로 우리들 중에 사시면서 영광을 받으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요,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습니다. 

4절입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고 하셨습니다. 눈물, 사망, 애통, 곡, 아픔 이런 것들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떠나지 않고 따라다니던 것들입니다. 눈물, 사망, 애통, 곡, 아픔들은 다 범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들어온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장막,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 성에서는 그런 눈물이 없고,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도 없고, 곡하는 것도 없고, 아픔도 없고, 항상 찬송이요, 감사요, 감격뿐이었습니다. 

5절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보좌에 앉으신 이가 누구십니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에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사64:17에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주님이 오시기 전 800년 전에 이미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전 것들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 백성들로 기뻐하게 하시고 다시는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처음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6절 말씀을 잘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마지막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셨습니다. 계22:13에서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다 이루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셔서 하신 말씀에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7:37-38입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수를 사모하였습니다. 목말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주님을 보내주셔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으로 죄사함을 받고, 예수님이 보내시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은 목마르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엄청난 박해가 일어나고 배교를 강요받았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으로 가난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예수 믿으려면 목숨을 내어놓고 믿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막13:13에서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은 거룩한 신부로서의 교회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장막 전체가 교회였습니다.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하듯이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정조를 지키듯이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다른 것으로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스데반 집사님을 생각합니다. 그 집사님은 수많은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죽어라고 던지는 그 돌들이 그의 몸을 강타하고 머리를 터지게 하는데,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우리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첫 번 순교자를 맞이하시는 주님은 두 팔 벌려 환영하시려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셨습니다.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죽어가면서도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하면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데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신앙생활은 잘 보아야 합니다. 징조를 보고 신령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주님이시며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잘 듣는데서 성장합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은 잘 먹어야 합니다. 신령한 말씀을 잘 먹어야 영적으로 허약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속히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마지막에서 “이것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22:20)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완성은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심으로 완성되어집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시작이 되어주셨고, 마지막 창조의 오메가가 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7)고 하셨습니다. 

김영갑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고인이 되셨지만 제주도에 놀러가서 제주에 반해서 그대로 눌러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성산읍에 있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가보세요. 제주도에 반하여 평생 제주를 떠나지 않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셨습니다.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갤러리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 한 절 읽어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계22:17입니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의 아름다움을 상상해보십시오. 지금 우리 강산은 온갖 꽃들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천국에서는 달마다 새로운 꽃이 피고 과실이 맺는다고 하셨습니다. 그것보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하나님이 친히 우리 가운데 함께 사시고 계십니다. 그 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장막이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과 찬송을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성홍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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