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슥 4:6-10)

첨부 1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슥 4:6-10)


이기는 습관(Winning Habit)의 저자 전옥표 박사는 삼성전자에서 애니콜, 파브, 지펠, 하운젠등의 마케팅 성공신화를 만들고 전국 최하위 지점만을 돌아다니며 1등 지점으로 바꾼 장본인입니다. 30여 년간 마케팅 전문 분야의 노하우, 삶의 현장에서 경영자로 생활하면서 체득한 원리를 담아낸 ‘이기는 습관’은 CEO들이 추천하는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이기는 습관의 답은 성경 속에 있어요. 성경의 원리가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영 원리지요. 성공과 실패는 습관과 행동에 의해 좌우되는데 사람들은 자본의 크기나 규모에 의해 좌우된다고 착각하고 있어요” 잠시 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승리하시고 이기신 예수의 삶을 보면 지지 않는 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이기는 습관의 핵심은 동사형 인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리에 머물러 계신 적이 없어요. 예수님은 직접 가서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하셨잖아요. 우리는 명사로 머무는게 아니고 우선적으로 실천하는 동사형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는 3년 동안 성경을 집중해서 읽고 최고의 CEO이신 예수의 경영원리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체험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려놓았을 때 축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예수 안으로 한 발짝 다가설 때 잠시 잃은 것 같지만 더욱 많이 얻게 된다는 축복 불변의 법칙을 깨달은 것입니다. 삶 속에 절망이 올 때마다 그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안정된 자리를 내려놓고 위닝 경영연구소를 시작할 때 모두가 반대했어요.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연구소를 세웠지만 정작 저에게 절망이 오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서려니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이 하나하나 채워주시는데 도저히 하나님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만들어 내셨죠.

”대기업 컨설팅과 자문을 맡고, 기업과 교회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여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그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전박사는‘네가 뭔데?’라는 표현을 씁니다. ‘큰 산아 네가 뭔데?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네가 뭔데? 넌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것입니다. 앞에 질병도 있고 가난도 있고 저주도 있고 실패도 있고 위기도 놓여 있을 수 있습니다. 방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산을 향해 믿음으로 선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25년간 장로로서 섬기다가 신학을 하고 현재 목사로서 판교 충만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여덟 개의 환상을 보았는데 환상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16년 동안 중지했던 성전을 재건하도록 격려하는 것이고 이차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스가랴 선지자의 다섯 번째 환상입니다. 내용은 성전을 재건할 주체로써 여호수아와 함께 당시 총독이었던 스룹바벨을 격려하기 위한 것입니다. 

본문 7절입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스룹바벨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유다의 19번째 왕이었던 여호야긴의 손자입니다. 그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재건될 때 조직적인 방해가 자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는 낙심하지 않고 고레스 왕이 성전 건축을 허락한 문서를 찾아내어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성전 재건을 허락받았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큰 산은 무엇입니까? 성전 재건의 난관과 장애물을 의미합니다. 스가랴는 큰 산을 만났을 때 낙심하거나 실망치 말고 믿음으로 선포하라고 합니다.‘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여러분에게 큰 산과 같은 어려움이 있습니까? 큰 산과 같은 문제가 생겼습니까? 평지로 만드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렇게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첫째로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상한 김철기, 허운석 선교사 부부는 아마존 인디오들에게 복음을 20년 동안 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조차 ‘들판에 뛰어다니는 영혼 없는 짐승’이라고 부르는 인디오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2006년, 허 선교사는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하고 6개월 만에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선교지로 돌아갔습니다. 얼마 후 아마존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에게 넘치는 성령의 은혜가 부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단 한 번도 열매를 맺지 않았던 망고나무가 가지가 꺾일 정도로 과실을 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를 세워 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50여명이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2010년 암이 재발 되어 1년을 넘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 4개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허 선교사는 고백합니다. “이제 제가 선교사로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위치에 섰습니다. 제 스스로가 교만해질 수 있는 시기였죠. 그런데 이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암을 허락하셨어요. 사람들의 존경보다 천국에서의 선물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죠. 사실 암이 발병하고 까닭 없이 많은 모욕과 수치를 당했어요. 그렇게 헌신했으면 복을 받아야지 왜 암을 받았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죠. 그런데 죽음과 투쟁하는 그 고통이 예수 그리스도를 덧입게 하는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이 생명 다하기까지 예수만 높이다가 이 땅의 사명을 마감하는 날, 저는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그에게 큰 산과 같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으나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고백이 아니겠습니까? 

본문 6절입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성전을 완공하는 일은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힘은 유다 백성들이 가진 집합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그들이 가진 정치적인 파워, 군사적인 힘, 경제력 등을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런 능력이 많아도 그것만 가지고 하나님의 일이 되지 않습니다. 능력이라는 것은 지도자의 개인적인 능력을 가리킵니다. 지도자의 카리스마, 지도력 등이 아무리 뛰어나도 성령의 기름부음 없이는 성전 재건을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내 경험 내 의지 내 지혜를 내려놓고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구하여야 합니다.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으로 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결국 인생과 교회의 모든 사역의 성공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지속적으로 능력을 부어주셔야 평지가 되는 은혜를 얻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커버넌트 신학교의 실천신학 교수 리처드 윈터(Richard Winter)의 ‘지친 완벽주의자를 위하여’라는 책에 보면 주기도문을 각색한 완벽주의자의 기도문이 나옵니다. “하늘에 계실지도 모르는 그들의 아버지, 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나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일용할 양식을 내가 벌 것이며 나는 당신이 주실 것을 믿지 못하겠나이다. 지은 죄들이 너무나 많기에, 그리고 또 언젠가는 반드시 죄를 지을 것이 분명하기에 나는 도저히 내 죄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나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상처만 주는데, 내가 왜 그들을 용서해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나이다. 게다가 그들은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나이다. 내게는 스스로 악에 빠지지 않을 능력이 있으니 정말 감사하나이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이 세상을 지으실 때 잘하셨더라면 제가 그 모든 유혹을 참아 내지 않아도 되지 않았겠습니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나의 것이니이다. 아멘” 우스꽝스러운 기도문에서 보듯이 완벽주의자는 자신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완벽해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저자는 사람이 피곤하게 사는 이유가 완벽주의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 조항 하나라도 지키지 못하면 큰일 나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불안하고 늘 긴장 속에서 초조해했습니다. 완벽주의에서 구원을 받는 비결은 스스로 완벽할 수 없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그 부족과 결핍을 채워주실 하나님의 은총을 얻는 길뿐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본문 7절입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 지어다” 여기서 그는 스룹바벨이 아니라 성전을 가리킵니다. 스룹바벨이 마침내 성전 건축을 완성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모든 일이 은혜로 성취되었다고 환호성을 지를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과정에서 만나는 온갖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습니다. 주어진 사명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항상 고백합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바울처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종된 신분을 기억하고 오직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를 통하여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총이 임할 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셋째로 오직 하나님의 역사로

오래전에 공장을 짓고 높은 굴뚝을 세우는 일이 끝났을 때 일어난 일화입니다. 굴뚝을 세우는 데 필요했던 아시바와 발판도 제거했는데 그만 공정을 감독하던 감독관이 꼭대기에서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그가 타고 내려와야 할 밧줄을 남겨 놓아야 했는데 모두 그냥 내려온 것입니다. 그의 아내가 집에 있는데 아이들이 달려와서 황급히 말합니다.“엄마! 큰일났어. 아빠가 굴뚝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려고 해요”아내는 한숨을 몰아쉬고 잠시 기도를 하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사람들이 남편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굴뚝 꼭대기에서 겁에 질려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저러다가 뛰어 내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을 조이게 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외쳤습니다.“양말을 벗어서 실을 풀어요. 그리고 실 끝에다 막대기를 매어서 아래로 가만가만 내려 보내요”양말을 풀어 매달은 작은 막대가 흔들리며 내려 왔습니다. 한 사람이 막대기를 풀고 나일론 끈을 다시 매었습니다. 나일론 끈이 굴뚝 꼭대기까지 올라갔고 다시 나일론 끈에 밧줄을 매어 올렸습니다. 잠시 후에 남편은 밧줄을 든든히 매고 그 밧줄을 타고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가늘고 약한 양말 실은 나일론 끈을 끌어 올렸고, 나일론 끈은 밧줄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리하여 구조가 가능했습니다. 약하고 가늘은 양말실이 인명을 구조하는 생명줄로 큰일을 한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양말뿐일 지라도 풀어서 활용할 때 가는 실이 엄청난 결과를 이룬 것처럼 작은 믿음의 줄이 우리를 영광의 나라로 끌어 올려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약한 시작으로 큰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가장 작은 겨자씨로 큰 나무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담대히 큰 산을 향해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9절입니다.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미미하게 시작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일들을 이루어 주십니다. 공사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멸시하던 사람들도 스룹바벨이 공사를 끝마치려고 머릿돌을 놓을 때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고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성취시켜 가시는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반드시 영광을 드러낼 때가 올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따라 가야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따라 오셔야 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 가야 합니까? 하나님이 주시라면 하나님이 앞장서시고 나는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이심을 고백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중국 선교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의 선교사역에는 좌우명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디 가서 돈을 구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의 지원이 결코 결핍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이 친히 공급하실 것이라는 확신이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가 세운 OMF 선교회의 선교사들도 전통이 있습니다. 그들이 선교할 때 돈이 필요하면 교회에 가서 구걸하지 않습니다.‘우리 돈 좀 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안합니다.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이다. 이 일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하나님이 채울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물질도 넉넉하지 않습니다. 자원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고자 하시면 이루어가십니다. 신실한 사람들을 통해서, 헌신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그러기에 큰 산 같은 문제 앞에서 결코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선포하면 하나님께서 평지로 만들어 주실 것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담대하게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평지가 되리라!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평지가 되리라! 오직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평지가 되리라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큰 도우심을 얻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