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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음 지키기 (잠 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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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지키기 (잠 4:20-23)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장 20∼23절

우리의 마음에는 생명과 사망이 동시에 넘쳐납니다. 누군가는 가슴에서 넘쳐 나오는 생명의 말씀이 충만하고 또 다른 사람은 사망의 세력이 넘쳐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삶의 행복과 절망도 우리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면 환경도 변화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중요성을 알고 마음을 끊임없이 잘 다스려야 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마음이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고 천국을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유명한 미국의 작가인 데일 카네기는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가난도 질병도 아닌 당신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이 당신을 지배하기 때문에 생각을 다스리면 생각은 우리 삶을 다스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기적도 우리의 마음에서 넘쳐 나옵니다. 

1. 마음을 도둑질하고 죽이는 마귀

마귀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태초의 아담 때부터 인간에게서 천국과 같은 에덴을 뺏은 마귀는 모든 불행의 근원입니다. 우리의 삶속에 다가오는 거대한 불행은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보이지만, 그 배후에는 악한 마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기록합니다. 마귀는 그 자체가 거짓말입니다. 마귀는 거짓말을 통해 사람을 속이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매일 근심과 걱정을 하면서 살아나갑니다. 근심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병의 근원은 근심입니다. 근심은 정신질환의 원인이요, 우리의 마음을 파멸시키는 독이 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메이요 클리닉 병원의 창설자인 메이요 박사는 근심에 대해 “근심은 혈액 순환과 심장 및 신경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서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나는 지금까지 과로로 죽은 사람은 거의 못 보았지만, 근심으로 인해 죽은 사람은 많이 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을 많이 해 과로로 쓰러져 죽는 것은 흔치 않지만, 근심을 하는 사람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근심하는 것은 절대로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에 예수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근심과 염려가 우리를 짓누르면 골방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자꾸 불러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에 근심이 사라지고 평안이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한 삶이 아니라,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마음에 슬픔과 좌절과 절망, 분노, 불안, 공포, 불행 등은 삶을 파멸시키는 마귀의 독극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수르광야에 들어가서 사흘 길을 걸어도 마실 물을 얻지 못하여 마라에 와서 물을 마셨지만, 그 물에는 독이 있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백성 모두가 원망하고 불평하였을 때, 모세가 하나님께서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나뭇가지를 그 마라의 쓴 물에 던져 넣으니 물이 달아졌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에도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으로 근심이 가득하여 쓰디쓴 독이 넘쳐날 때, 이를 달게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예표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기다리면 마음에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의 쓴 물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달아져 근심의 독이 사라집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에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마귀가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마가복음 7장 21절로 23절은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고 기록합니다. 타락한 사람은 마귀의 성품을 그대로 마음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여러 가지 나쁜 허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마귀의 성품들이 밖으로 나와서 그것으로 서로 물고 찢고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5장 8절에서 9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고 기록합니다. 우리는 이 마귀를 우리의 마음과 삶으로부터 쫓아내야 평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분노를 조심해야 합니다. 분노는 마귀의 세력을 불러들이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을 통해 다가오는 고통은 언제나 배후에 마귀의 세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내어 쫓아야 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귀의 세력은 절대로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정신분석학자 레이 버위크(Ray Burwick) 박사는 혈기 혹은 분노를 가리켜 ‘감추어진 폭탄’이라고 하며 “폭발하는 분노는 당신의 건강을 해친다. 그것은 무서운 파괴력으로 궤양, 고혈압 그리고 편두통을 일으키며 감정적으로 우울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정신 이상도 일으킨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분노는 마음에 감추인 폭탄이며,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번 화를 내면 생리학적으로 우리 몸속에 8만 4000개의 세포가 죽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분노는 자신을 주기고 상대방을 죽이는 폭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통해 감추어진 폭탄인 분노를 우리 마음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2. 우리에게 가장 귀중한 것들

세상에서 우리는 금이나 은이나 보석과 같은 물질적인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귀중한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에 있는 기쁨, 감사, 평안, 소망 등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으니 그런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마음에 기쁨이 있고 평안이 있어야 행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로마서 15장 13절은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기록합니다. 마귀가 오면 소망을 빼앗아버리지만 소망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내일에 대한 소망을 넣어주십니다. 

소망의 신학자인 독일의 몰트만(J. Moltmann) 박사가 얼마 전에 우리나라를 다녀갔는데 그는 저와 같이 소망을 외치는 학자요, 주의 종입니다. 이번에도 그가 “죽더라도 소망을 가져라. 죽더라도 소망을 버리지 말라. 그러면 다시 즐거움의 때를 하나님이 다시 갖다 줄 수 있다”고 말을 했는데, 참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입니다. 

지금 마음속에 소망이 없이 우울하다면 우리는 “하나님 내게 소망을 주시옵소서”하고 소망의 하나님을 부르짖어야 합니다. 폭풍이 다가오면 피난처가 되시고, 폭우가 내리면 피할 곳이 되시고, 마른땅에 시냇물이 되시고, 곤비한 땅에 바위 그늘이 되시는 주님은 소망의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간절히 부르짖으면 우리에게 소망을 부어주시고. 기쁨과 평안을 채워주시고 그것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것입니다. 

잠언 15장 15절은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고 기록합니다. 마음이 기쁘면 잔치하는 것과 같이 즐겁습니다. 그러므로 “야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힘이라”라고 고백했던 느헤미야처럼, 우리는 마음에 기쁨이 있어야 힘이 생기고, 힘을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 성취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낙심하거나 맥이 다 빠진 사람은 인생을 살되 축복받은 인생을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어떤 부귀, 영화도 마음에 기쁨과 행복에 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도 좋은 집에 살아도 좋은 자동차를 운전하고 살아도 마음에 평안과 기쁨보다 더 중요한 것 없습니다. 

전도서 2장 4절로 11절에 보면 솔로몬은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축복을 받아서 인류 역사상 솔로몬만큼 물질적으로 많이 소유한 자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했습니다. 솔로몬은 온갖 인간이 말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마누라만 1만 명을 데리고 있었습니다. 행복했을까요? 아마도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보면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물질적인 부요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물질적인 복이 있어도 주님 그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고 얻어야지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은 상태로 물질을 아무리 소유해도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마음속에 자리 잡은 믿음, 소망, 사랑, 의, 평강, 희락 등은 세상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배를 질그릇에 담고 있으면 그것을 통한 만족과 기쁨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변치않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변치않는 아름다운 소망을 보물로 주십니다.  

잠언 4장 20절로 23절에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기록된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한 말씀의 진리를 채워 놓으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 보화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 놀라운 기쁨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넘쳐납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원수를 대적하고 말씀으로 하나님을 찬미하고 말씀으로 감사하면 말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많이 읽고 듣고 외우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큰 보배요 유익이 됩니다.

3. 마음의 쓴 물을 달게 하는 것

우리의 마음에 독극물은 마귀가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님 십자가 밑에 나가지 않고는 달아질 수가 없습니다. 그것들이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쓴 마음으로 만들어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마음에 모시고 살기 때문에 십자가 밑에 나가 간구하면 상상할 수 없는 치료가 넘쳐나고 기적이 넘쳐나고 기적과 행복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3장 18절에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고 기록합니다. 

이제부터 바로 이 십자가를 바라보고 기대고 끌어안으십시오. 아담 이후 휘둘러온 마귀의 권세를 이제 우리는 십자가 보혈의 권세로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 독극물이 넘쳐난다고 해도 우리가 주님과 같이 있으면 마귀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는 참 기쁨과 희망과 용기와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과 소망이신 그리스도만 모시면 우리는 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시편 42편 5절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고 기록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게 임하기 때문에 찬송이 절로 나오고 좌절하지도 않습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은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기록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얻고 꿈을 꿀 수 있습니다. 희망과 꿈을 갖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절대로 우리를 멀리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꿈을 갖고 희망을 갖고 믿고 살면 좋은 일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로 7절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기록합니다. 마음에 불안과 공포가 사라지도록 입술로써 구하고 시인하면 그대로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주님의 말씀을 좇아 이제부터는 남도 말로 축복하고 우리들 자신도 말로 축복을 하십시오. 누군가 찾아와서 복을 주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가 입술의 고백을 통해 자신을 축복하면 기적과 응답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아무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므로 감사하고 그 결과를 말로 고백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날 물질적인 환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의 빈곤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우울하고 좌절하고 실망하고 공허하고 버림받은 심정 등 쓴 독극물이 쏟아져 들어와 불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마음에 진정한 행복이 없는 삶은 공동묘지와도 같습니다. 그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떠나서는 절대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 밑으로 나아가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독극물을 다 제하여 주시고 놀라운 보배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십자가를 바라보고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 꿈꾸고 믿고 말하게 되면 그것들이 놀랍게도 우리의 앞날에 다 이뤄지게 됩니다.

아기에게 어머니의 품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한 병원에서 조산아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헥토르 마르티네즈(Hector Martinez) 박사가 ‘캥거루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실시했습니다. 새끼를 자신의 배에 있는 주머니에서 기르는 캥거루 아시지요? 그 캥거루처럼 어머니의 옷 안에 조산된 아기를 넣어 어머니의 체온과 체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해놓았더니 조산아 사망률이 60%에 이르렀던 것이 5%로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세계적으로 우리 한국의 영아 사망률이 매우 낮다는 통계를 책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한국의 어머니들은 빨간 핏덩어리들을 등에 업고 다니며 기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체취를 6개월에서 1년이상 맡고 자라니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향기를 맡아야 됩니다.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바로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의 주머니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녁에 잠들 때까지 늘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 우리를 사망 가운데서 건져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제 평안과 기쁨도 주옵소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향기로 감싸주시면 우리는 절대로 죽지 않고 단단히 버티고 살아있어 복을 받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품속에서 우리가 살기 위해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이사야 46장 3절로 4절은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평생토록 품어주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품에 안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가슴에 끌어안아야 합니다. 십자가가 우리 가슴에 있으면 주님이 계시고 아버지 하나님도 함께 계시고 성령님도 함께 계십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에는 놀라운 영광과 은혜가 넘쳐나므로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고 다니시고 업고 다니셨고, 이제 우리가 백발이 될 때까지 우리를 품고 업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지하고 주의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좋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마귀에게 도둑질당하고 삼킴 당하여 저주, 죽음, 절망 그리고 분노의 쓴물로 가득 차 있던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모두 비워주심을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소망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십자가만 바라보고 끌어안고 살기로 결심합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우리를 주님의 품에 품어주시고 날마다 놀라운 은혜로 지키시고 채우시니 우리는 정말로 행복합니다. 주님!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하고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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