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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황혼의 반란과 노인 공경

  • 한상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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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은 신년 담화를 통해 ‘노인들을 불사의 로봇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담화 이후 70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 약값과 치료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광고 제작자들은 노인을 비하하고 배척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보건복지부에서는 ‘65세는 괜찮아요. 70세요? 손해의 시작이죠’라고 적힌 포스터를 붙였다. 결국 견디다 못해 노인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말았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소설 ‘황혼의 반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노인들을 깊은 산속에 버리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때 강대국에서 사신을 보내어 똑같이 보이는 두 마리 말 중에 어미 말과 새끼 말을 가려내지 못하면 엄청난 조공을 바치도록 압박했습니다. 왕과 신하들이 전전긍긍할 때, 연로하신 어머니를 집안에 모시고 있던 신하가 있었습니다. 근심하는 신하에게 사연을 들은 어머니는 “좋은 먹이를 말에게 주었을 때 먼저 먹는 것이 새끼 말”이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그 나라는 이 노인의 지혜 덕분에 강대국의 압박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백발 앞에 일어서라고 했습니다. 노인은 지혜의 상징입니다. 노인에 대한 공경이 아쉽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 말씀합니다.(고후 4:16)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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