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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16일] 남은 때를 사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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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4장 1∼10절


말씀 : 성도는 하나님의 때를 좇아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 말씀을 통해 성도들에게 남은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라고 권면합니다(2절). 남은 때를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더 이상 ‘지나간 때’처럼 살지 말라고 촉구합니다.

지나간 때는 정욕, 음란, 술 취함, 방탕으로 각양각색의 향락과 우상숭배의 삶을 살았던 때를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라고 말씀하십니다(엡 4:22). 지나간 때는 세상의 구습을 좇던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마땅히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성도는 지나간 때의 삶을 청산하고 주님을 위해 남은 때를 살아야 합니다. 때로 죄의 유혹에 넘어지려는 상황이 있을지라도 성도는 주님의 이름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남은 때는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마지막 시간입니다. 성도는 육체의 욕심을 좇아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을 좇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령과 육체의 욕심은 서로 같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나간 때와 남은 때는 함께 공존할 수 없습니다(갈 5:17). 지나간 때는 육체를 위한 삶을 위해서, 남은 때는 하나님을 위한 삶을 위해서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을 위해 남은 때를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며 근신해야 합니다(7절). 헬라어로 ‘네포’는 근신을 뜻합니다. 이는 곧 술 취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성도는 절제와 성결의 삶을 통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성도들에게 세상의 다양한 것에 미혹돼 술 취한 사람처럼, 분별력 없는 사람들처럼 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서로 뜨겁게 사랑하고 허물을 덮어줘야 합니다(8절).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오래 참고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미워하며 괴롭히는 사람들까지도 사랑으로 대해 주라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인간의 사랑으로는 도저히 다른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그들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서로 대접하고 봉사해야 합니다(10절). 성도는 하나님의 것들을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주님의 영광과 교회를 위해 대접하고 봉사합니다. 대접한다는 것은 따뜻한 말과 함께 물질의 수고가 함께 따릅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라는 것이 감사해서, 예수님을 사랑해서,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기 때문에, 주님을 위해 삶의 남은 때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도된 우리가 지나간 때를 위해 살지 않고 남은 때를 살기 원하십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우리가 지나간 때처럼 살지 않게 하옵소서. 이제부터는 주님만을 위해 남은 때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 (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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