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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치혁명(1) (마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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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혁명(1) (마 4:1~11)

  현대인은들은 늘 바쁩니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바쁘지 않더라도 바보취급당하지 않으려면 바쁜척이라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바쁘게 살고 열심히 살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요? 배가 가는데 속력만 높이 내서 빨리만 가면 될까요? 선장이 되어가지고서는 "방향은 필요없다, 속력만 내라"한다면 제 정신일까요?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속력보다도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한 일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디로 향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옥을 향하여 가는지 천국을 향하여 가고 있는지는 알아야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학자인 폴 틸리히는 "고대인에게는 죽음의 문제, 중세인들에게는 죄의 문제 그리고 현대인에게는 의미의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미는 언제 우리에게 다가옵니까? 그것은 가치를 발견했을 때입니다. 가치는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가치가 한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게 합니다. 가치가 변하지 않으면 사람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가치란 무엇입니까?

국어사전에 보면 세 가지 뜻을 가지고 있는데 1)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2)  <철학>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3) <철학>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치는 내가 시간과 재물을 다 투자해서 얻고자 하는 것,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가치인 것입니다.

  돈에 가치를 둔 사람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된 이 있는 곳, 돈이 되는 일이면 어디든지 갑니다. 돈이 되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지 합니다. 돈을 벌 수 있다면 사기치는 것은 다반사고 사람을 이용하고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돈에 가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 맛이 있는 음식에 가치를 둔 사람은 한끼 맛있는 식사를 위하여 몇 시간을 드라이브 해서라도 좋은 식당을 찾아가서 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사먹을 것입니다. 명품 옷이나 가방에 가치를 둔 사람은 자신의 몸을 팔고 영혼을 팔아서라도 그것을 사서 입고 유행을 좇아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명품에 가치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느끼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그것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과연 무슨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크고 호아로운 집, 더 크고 멋진 차, 더 높은 위치, 배우자 몰래 만나는 성적인 쾌락, 더 이름이 알려지는 것, 더 유명해지는 것, 이런 것이 진정한 우리의 핵심가치일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가치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가는가? 우리의 핵심가치가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테스트가 있습니다. 돈과 시간이 있다면 어디에 돈을 사용하고 어디에 시간을 쓰고 있는지를 보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돈을 어디에 사용합니까? 여러분은 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합니까? 영화를 보는 사람이 있고, 낚시를 가는 사람이 있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고, 하루 종일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고, 책을 사서 읽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사람이 있고,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서 옷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과 돈이 생길 때 하는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외모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틈만 나면 거울을 보고 틈만 나면 옷을 사 입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치가 진짜 가치일까요?

혹 지금 우리가 가치라고 여기면서 죽을둥 살둥하고 힘쓰고 애써서 추구하는 것들이 거짓가치라면 어떻게 합니까?
  어떤 바닷사람들이 바다에서 풍랑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까스로 어떤 섬에 상륙했습니다. 그러나 그 섬은 잠들어 있는 괴물이었습니다. 거짓가치는 잠들어 있는 괴물과도 같습니다.
거기에 올라타는 순간 내리지도 못하고 그 괴물이 달려가는 곳으로 함께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거짓가치냐 참 가치냐를 구분하는 복음적인 잣대, 성경적인 잣대가 우리에게는 분명하게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거짓가치라고 선언하시는 것 세가지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세가지 주제는 예수님 시대부터 지금 이 시대까지 그리고 지구의 종말이 올 때까지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부딪칠 가장 중요한 유혹의 주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은 그 세가 중에서 한가지만 우리가 나누게 될 것입니다. 세 가지를 다 할 수도 있겠으나 제 경험으로는 복음전달은 단순하게, 간결하게, 반복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많이, 길게, 복잡하게 일회적으로 이런 스타일은 별로 효과도 없고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처음으로 광야에 가서 사탄에게 유혹을 받은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40일을 금식하고 너무나 지치고 배고픈 상태였습니다. 그 때 사탄이 다가와서 처음으로 한 유혹이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공생애를 막 시작하시려는 주님께 사단이 유혹한 것이 바로 물질만능, 물신주의, 물질중심의 삶, 물질이 곧 힘이라고 부추기는 것입니다. 사단은 물질이 곧 행복을 보장한다고 선전합니다.
  물질의 가치는 무엇으로 환산되는 것입니까? 돈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가치관의 혼란을 주는 것이 바로 돈입니다.
  돈 앞에서는 모든게 맥을 못춥니다.
  돈 앞에서 순결도 무너지고 돈 앞에서 신앙도 무너지고 돈 앞에서 모든 것이 다 무너집니다. " 더, 더, 더 많이" 모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것입니다.

  돈이 우리의 가치 목록에서 1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다스리는 법이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아니라 돈의 법입니다. 우리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돈입니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십니까? 돈입니까?

  그래서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이 유혹당하신 일 가운데 물질 즉 돈을 첫번째로 등장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쉽게 하지도 할 수도 없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금기시 되어 있습니다.
정신요법사들이 환자들과 더불어해서는 안되는 일들에 대하여 목록을 작성한 조사서에 보면, 환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이 환자를 애무하거나, 키스하거나, 심지어 성교를 하는 일보다 더 큰 금기였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돈이란 참으로 금지된 주제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처음 시작하는 첫걸음을 물질의 시험, 즉 돈의 시험을 받음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돈에 대한 가치관이 혁명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신앙생활에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잘못된 물질관 때문에 신앙생활에 발전을 가져오지 못합니다. 물질 애착증, 물질 집착증 때문에 신앙을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물질을 얻기 위해서라면 신앙도 유보합니다. 교회안에서 물질 때문에 늘 시험듭니다. 교회 안에서 성령이 차지하셔야 할 자리와 역할을 돈이 차지해 버리기도 합니다. 믿음으로 하기보다는 돈으로 하고 성령으로 하기도보다는 돈으로 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돈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돈 문제로 인하여 갈등이 생기고 돈 문제로 신앙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는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세가지 회심을 해야 하는데 "첫째는 가슴의 회심, 둘째는 정신의 회심, 그리고 세째는 돈지갑의 회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회심 중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회심이 돈지갑의 회심같다고 했습니다.

  신부에게 어떤 여신도가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신부님, 잠깐 마음이 유혹을 받아서 신앙인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을 했습니다. 외롭고 쓸쓸하던 차에 마음에 든 외간 남자하고 몸을 비볐습니다." "삽입을 하였는가?" "아닙니다." "비비기만 했습니다." "알았느니 비비기만 해도 죄가 되느니, 그러면 주기도문을 백번하고 나가면서 헌금함에 선교헌금 100만원을 하거라 그러면 죄가 사해지리라." 그런데 이 여신도가 성전 한쪽 구석에서 주기도문을 백번하고 헌금함에 다가가서는 헌금함을 만지기만 하다가 헌금하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신부님이 "자매님, 어찌 헌금함을 그냥 지나치십니까?" 그러니까 이 여신도가 대답하기를 "신부님께서 몸 비비기만 해도 죄가 된다지 않으셨습니까? 헌금함을 비비기만 해도 헌금한 것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하고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고해성사는 해도 마음으로는 회개를 해도 돈지갑의 회개는 이처럼 쉽지 않는 것입니다.

  침례를 행하는 교회에서 침례를 받는 성도들이 지갑은 빼놓고 침례를 받는다고 합니다. 참된 침례는 지갑까지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세례를 받으실 때 지갑을 반드시 몸 속에 지니시고 세례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하시고 사단이 권한 돈의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먹는 것을 하찮게 생각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단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데는 물질이 필요합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돈을 얻었다고 행복하거나 근심 걱정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문제가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성도들은 물질을 부정하는 금욕적인 물질관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돈은 좋은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입 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 기독교는 그와 같은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물질적인 공급이야 말로 풍성하신 하나님의 윤택한 선물인 것입니다. 단지 물질을 쫓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물질이 따라오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는 누구일까요? 미국 포브스지는 지난2월 5일에 '세계 최고의 부자들' 순위를 발표했는데 13년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을 제치고,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역시 삼성의 이건희회장을 제치고 현대의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의원이 공동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했는지 아십니까? 고 정몽헌회장를 생각했습니다. 그도 살아 있으면 한국의 제벌 순위 1,2위를 했을 터인데........ 그는 돈과 물질을 버려두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돈은 중요합니다. 돈만 있 으면 지금도 왕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행 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으로 왕과 같은 생활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돈으로 행복을 살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왕과 같이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 서 가장 외롭고 불안하고 불행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 중에 하나가 바로 왕들이었다는 사실을 여러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난해서 자살하는 사람보다 부자가 자살하는 퍼센트가 높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다가 큰 돈 뭉치를 발견하여 조용한 곳에 가서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한 사람은 점심 거리를 사러 시내에 들어갔습니다. 음식을 사면서 생각하기를 '저 두 사람만 없으면 그 많은 돈을 내가 몽땅 치지할텐데...'하고는 음식에 독약을 넣어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남아 있던 두 사람은 점심을 사러간 그 사람의 돈을 빼앗아 나누어 가지자고 의논하고 그가 도착하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 매장하고 그가 사온 점심을 먹고 그 두 사람도 다 죽었습니다. 탐심이 이 세 사람을 다 죽게 했던 것입니다.

  눅 12:15에 보면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테 있지 아니하니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만 위하여 이 땅에 재물을 쌓기에 급급한 자들은 결국 영원한 생명에서 멀어지고 끝내 썩어질 재물와 함께 멸망하고 마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맙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물질이 필요합니다. 넉넉하면 살기에 참 편리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아닌 것입니다. 그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사탄이 우리를 미혹하는 거짓가치인 것입니다.

  마취제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제임스 심프슨(James Simpson, 1811-1870)이라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그는 외과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당하는 고통을 어떻게 하면 덜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중 창세기 2장 21절-22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하는 말씀에서 수술용 마취제 클로로포름을 발명합니다.

  그는 영국 황실로부터 스코틀랜드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경의 칭호를 받았습니다. 그의 말년 제자들이 "선생님의 많은 발견 중에 가장 큰 발견은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심프슨은 말했습니다. "나의 가장 큰 발견은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내 죄를 사하신 내 구세주라는 사실입니다. 나의 가장 큰 발견, 나의 가장 큰 가치는 예수님입니다."

  돈과 떡이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지만 우리의 삶의 핵심가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핵심가치는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우리 삶 가운데,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 노릇하던 돈을 끌어내려 내 팽게쳐 버리고 그 자리에 주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돈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 인생의 왕좌에서 혁명적으로 끌어내리고 그 왕좌에 주님을 주인으로 앉혀드리는 일이 바로 첫번째 가치혁명인 것입니다. 돈이 오라고 하는 데로 가지 않고 주님이 오라는 데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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