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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녀가 행복해 지길 원한다면... (잠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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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행복해 지길 원한다면... (잠 3:1-10)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자녀가 잘되고 행복해 지길 원할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자녀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첫 번째가 공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부 잘 한다고 반드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지난 4월 10일 신문을 보니까 "자녀 1명 대학졸업까지 들어가는 양육비 3억 원" 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자녀 1인당 대학졸업까지 22년간 총 3억 896만 4000원의 양육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월 평균 118만 9000원입니다. 

그런데 원하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까? 행복은 소유나 성취에 비례한다고 생각하여 피흘리는 경쟁 사회에서 더 많은 것을 갖게 하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투자했는데 과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까? 

지금 정부가 국민 모두가 행복한 국가를 만든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GNH(국민총행복 Gross National Happiness)도가 아주 낮습니다. 1, 2위는 덴마크와 스위스, 미국은 23위였고, 한국은 102위로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가 많은 투자를 하며 자녀들을 양육하지만 우리 자녀들이 그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드러내 수치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양육할 수 있겠습니까?

1.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말씀대로 살면 육신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자신과의 관계, 말씀 교육)

행복하려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장수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입니다. 아무리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하여도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죽거나 취업하고 생명을 잃는다면 그것을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자신보다 빨리 이 땅을 떠나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장수해도 평생 질병에 걸려 고통하며 장수하는 것을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8절을 읽어 보십시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몸은 건강한데 평생 근심 걱정 속에 살아갑니다. 이것 역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보면 장수, 건강에 더하여 평강까지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안을 준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누린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것을 준다는 것입니까? 2절에는 “그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나의 법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입니다. 언약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잊어버리지 않을 뿐 아니라 명령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말씀 교육이 마음과 육신이 건강한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준다는 선언적인 말씀입니다. 

지식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 학벌에 치중하다 보니 말씀 교육을 등한시 합니다. 자녀를 행복하게 하려면 말씀을 잊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현대어 번역에는 “가슴 속에 묻어 두어야 하느니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학문적인 용어로 말하면 말씀을 장기 기억 장치에 넣어 두어야 합니다. 장기 기억 장치에 넣어 두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 암기입니다. 유대인들은 자녀교육을 시킬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씁니까? 손에 감게 하고 머리에 쓰게 하고 문설주에 붙여 놓고 마음 판에 새길 수 있도록 암기를 시킵니다. 

유대인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0.2%인 약 천 오백만 명인데 노벨 수상자의 3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유대인은 전체 인구의 2%인 560만 명에 불과한데 미국 400대 재벌 중 23%가 유대인이고, 맨해튼 빌딩 주인의 40%,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뉴욕 중고등학교 교사 중 50%, 뉴욕 의사의 과반, 미국 법조계 70만 변호사들 중 14만 명(2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및 주요 책임자 90%, 아이비리그 교수진의 약 40%, 하버드, UCLA 의대 및 법대 교수의 50%, 상위 15개 대학의 21%의 학생이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3대 방송사와 할리우드 5대 메이저 영화사를 장악하고 있고 전미 50대 기업 중 17개가 유대인이 설립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월가의 돈줄을 잡고 있습니다. 세계 저널리즘의 핵심에 있는「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 텔레비전의 NBC·CBS·ABC 3대 네트워크를 손에 쥐고 언론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0여 년 동안 갖은 학대와 고통을 당한 유대인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나왔을까요? 바로 성경 암송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가장 중요한 단위는 가정이고 그 가정의 가장 중심에 있는 '테필린'이라는 유대인들만의 독특한 종교 전통이 사고의 핵심, 말의 핵심, 행위의 핵심이 되어 세계적인 리더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성경 구절을 넣은 테필린을 그들은 머리에 손목에 붙이고 다닙니다. 자녀가 말을 배우면서 제일 먼저 테필린의 네 방안에 들어있는 말씀을 암송하도록 반복하여 가르칩니다. 유대인들은 유대인으로 태어난 것이 첫 번째 성공이고 두 번째 성공은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말씀의 아들이 되는 것이 두 번째 성공이며, 세 번째는 자식을 낳아 말씀의 아들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3세가 되면 미쯔바라는 성인식을 합니다. 4살부터 13살까지 토라(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 민수기)를 외워야 말씀의 아들이 되고 성인식을 해주는 것입니다. 내용을 이해 못해도 어려운 것은 암송해 버리면 나중에는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외우게 하고 다 외우면 2절을 외우고 2절을 다 외우면 1,2절을 하고 3절을 외우고 하는 식으로 계속 반복하여 암기하게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를 나온 홍정욱 국회의원도 어머니가 성경을 영어로 암송하게 했다고 합니다. 

미국 미디어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도 그 수많은 고난을 겪고 성공했는데 그 원동력에는 성경 암송이 있었답니다. 미군 사병이었던 아버지가 변화되어 신앙을 갖게 되었고 상처난 사춘기의 딸을 받아들여 매주 한 권씩 책을 읽게 하고 성경을 암송하게 했다고 합니다. 외할머니에게 맡겨져 시골에서 자랄 때도, 교회에 다니며 성경을 듣고 암송했답니다. 그 암송된 성경 구절이 각종 토론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하였고 오늘날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성공한 말 잘하는 오프라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감리교위 창시자 요한 웨슬리 어머니 수산나는 19명의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하였는데 그 비결이 자녀들에게 성경을 암송하게 하는데 있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5세가 되면 주기도문을 암송케 하고, 성경을 통독하고 암송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말씀 암송은 암송 능력이 왕성한 만 5세에서 7세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암송 뿐 아니라 그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에 대한 실천 경쟁력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램 차란은 "실행력이 없는 비전은 비극이다."라고 말합니다. 많은 연구결과에서 조직 혁신 작업의 성과가 새로운 방법의 채택보다는 기존에 알려진 지식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실천했느냐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실행에 집중하라"의 저자 래리 보시디와 램 차란은 수많은 기업의 가장 큰 폐단은 실행력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구체적인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 있는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실행력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실행력이 없기 때문에 회사가 경쟁에서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완벽하게 증명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그의 위대함은 천재적 직관보다는 집요하게 매달린 그 실행력에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필라멘트를 만들기 까지 3000번이나 실패했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하기까지는 805번 실패했습니다. 에를리히는 605번 실패하고 606번째 매독 병균을 물리치는 살바르산 백신을 만들어 냈습니다. 모든 발명품은 지치지 않은 실행력의 산물입니다. 실행하지 않으면 걸작은 탄생하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으로 유명한 전혜성 박사가 계십니다. 그녀는 슬하의 여섯 남매 모두를 하버드대와 예일대에 보내 한국인 최초의 예일대 석좌교수, 오바마 행정부 차관보 등으로 길러내고 두 아들과 남편을 '지난 100년간 미국에 가장 공헌한 100인의 인사'에 올린 현명한 엄마이자 어진 아내입니다. 

그분은 신앙 가정입니다. 자녀 교육의 비결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반드시 아침 식사 같이하고 돌아가면서 자녀들에게 기도하게 했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 밤은 가족의 밤, 토요일 아침 식사 후에는 반드시 가족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자녀와 대화를 하고 가족회의를 열고 온 가족이 함께 경험을 공유했다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실천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많이 아는 것보다 하나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를 행복하게 하려면 어릴 때부터 말씀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성품(인자와 진리)대로 살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대인 관계, 성품 교육)

인간은 몸과 마음만 건강하다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고, 선배에게, 후배에게, 선생님에게, 부모에게 인정을 받아야 행복합니다. 아무리 건강하다할지라도 왕따 당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장수한다할지라도 자녀들이 인정해 주지 않고 아내가 남편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인정하는데 하나님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그것 역시 행복한 삶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되어야 행복해집니다. 

미국의 유명한 철학자요 교육가이기도 한 존 듀이 교수는 인간이 지니는 가장 끈질긴 충동은 '중요한 인물이 되고 싶은 욕구'라고 했습니다. 태아에게는 자기 전능감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울면 금방 젖 주고, 조금만 울면 바로 부모가 달래 주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어린아이임에도 '아 내가 울기만 하면 다 해결이 되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라이 노부요시는 "착한 아이보다 인정받는 아이로 키워라."라고 말합니다. 

인정받는 아이가 정서가 안정되어 있고 풍부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고 당당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줄 알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인정받는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합니다. 

리틀스티비 원더라는 시각 장애인 가수가 있습니다. 스티비 원더는 그레미상을 열일곱 차례나 수상했고 오스카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7천만 장 이상의 LP판을 판매하여 비틀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과 함께 음반판매량'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가 그렇게 된데에는 선생님의 인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외받는 아이였는데 어느 날 쥐 한 마리가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 바닥을 쏜살같이 가로질러 달리더니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놀란 선생님이 그에게 쥐를 잡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예민한 청각을 인정받는 순간이었습니다. 쥐는 그가 가리킨 쓰레기통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인정을 받은 순간 자신의 청각을 최대로 쓰임받은 인생으로 그는 바뀌었습니다. 

인정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자신감을 주고 사람을 변화시키며 소망을 주고 창조적 힘을 발휘하게 합니다. 무시와 비판은 파괴적 에너지가 되지만 한 사람의 존재와 사역에 대하여 인정해 주면 그 인정은 창조적 에너지가 되어 자신과 세상을 바꾸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야 합니다. 그래서 인정받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인정받을 만한 실력 있는 아이로 만드는데 올인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길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4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 행복을 누린다는 것입니까? 그 비결이 3절에 나와 있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는 것입니다. 

인자란 “헤세드”인데 “하나님의 자비, 하나님의 인애”로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불변의 언약적 사랑과 은총을 말합니다. 인간에게 적용할 때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경건과 사람을 향한 인간애를 말합니다. 동정심이나 혹 불행을 당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진리는 “에메트”라는 말로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말합니다. 이것을 네 목에 매라는 것입니다. 장신구를 매듯 인자와 진리로 자신의 생활을 장식하라는 것입니다. 마음판에 새기라는 말은 인자와 진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삶의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를 사람 앞에 반사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현대어 번역에서는 “남을 아끼는 마음과 진실한 마음, 이것을 버려서는 절대로 안되느니, 목에 드리우고 다니는 목걸이처럼 늘 달고 다니거라. 네 마음 속에 이 둘을 꼭 새겨 두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도 사람도 너에게 깊은 애정을 가질 것이야. 네게 잘한다고 갈채를 보내지 않겠니?”라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가지게 되면 하나님도 인정해 주고 사람도 인정해 줍니다. 우리는 행복한 자녀로 만들기 위해 너무나 전문성만 길어주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지식교육에 매달립니다. 성품은 개떡 같아도 되니 오직 1등만 하라고 강요합니다. 

유태인 부모들은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네가 이렇게 공부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겠니?”라고 질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너 이렇게 공부해서 네 밥그릇이라도 챙길 수 있겠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차원이 다릅니다. 행복하게 사는데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품이라고 말합니다. 성공해도 행복한 성공이 되어야 합니다. 지식 교육보다는 더 중요한 것은 자신과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성숙한 사람으로 양육하는 성품 교육이라고 합니다. 

어떤 가정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데도 서로 잘 지내며 만족과 행복을 누리는데 어떤 가정은 경제적으로 부요한데도 분노와 분열 다툼이 살아지지 않는데 그것은 바로 성품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서로 조화롭게 사는 성품은 보이지 않고 까칠한 성깔만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적합한 사람'을 택해야 한다면서 전문성과 품성을 놓고 선택한다면 품성을 택한다고 하였습니다. 프랜시스 플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연구원이 연구한 결과, 품성이 좋은 직원이 기업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도 품성을 강조합니다. "교육을 많이 받으면 더 정의롭게 살 수 있는가. 아니면 교육보다는 인간의 품성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품성이다"라고 확답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력보다 품성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미덕'을 쓴 톰 라이트도 "당신이 믿은 뒤에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규율도 아니고 자발적인 자기 발전도 아니고 바로 성품이다."라고 말합니다.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도 출범 시키는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품성이다."라고 말합니다. 성품이 인생을 만듭니다. 

존 멕스웰은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서 "나는 보다 나은 일을 하거나 더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하지 않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미래가 열렸고,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더 좋은 성품의 사람이 되어야 더 나은 행복한 미래 축복을 누립니다. 그릇이 좋아야 귀한 것을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찰스 브리쥐는 "금반지에 박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그 반지를 더욱 가치 있게 하고 더 빛나게 하듯이, 주님의 성품을 지닐수록 우리는 고급스런 사람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시키면서 얼마나 성품 훈련을 강조하여 시키고 있습니까? 

스탠리(A. Stanley)는 <성품은 말보다 더 크게 말한다.>라는 책에서 "성품이 당신을 만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성품이야말로 당신의 참모습이고, 당신이 평생 얼마나 많은 일을 이룰지는 성품의 영향을 입는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남들이 알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도 성품으로 결정하고, 당신의 모든 인간관계는 성품 때문에 잘 되기도 하고 깨지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노력과 행운으로 얻은 재산을 당신이 얼마나 오래 지킬 수 있을지도 성품을 보아 가늠할 수 있고 성품이 미치는 범위는 당신의 재능, 교육, 배경, 인맥보다 넓다고 말합니다. 그런 것들로 문이 열릴 수는 있으나, 일단 그 문에 들어선 후 어떻게 될지는 성품으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외모와 재산으로 결혼은 성사될지 모르나, 결혼을 유지시키는 것은 성품이고, 하나님께 받은 생식 기관으로 자녀는 낳을지 모르나, 자녀와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능력은 성품으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성품은 인간관계의 윤활유와 같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품을 잘 가꿀수록 명성을 얻고, 존경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기관에서 영향력 있는 경영자 1,500명을 상대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성공적인 경영자를 닮고 싶은 것은 그들의 능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그들의 성품이었답니다. 존 맥스웰은 말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직위(Position) 때문에 따를 수 있으나, 리더십의 최정상은 사람들이 당신의 인품(Personhood)에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직위로 존경받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존경받고 실력보다 성품이, 성취보다 품성이 오래도록 성공하고 인정받는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녀를 행복한 성품을 가진 자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절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대신 관계, 신앙 교육)

사람이 건강하고, 장수하며, 마음이 평안하고, 사람과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사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일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자녀 교육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사업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결혼 생활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이 행복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 방법을 잘 알 수 있는 비결이 있다는 것입니다. 

6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현대어 번역에서는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분을 생각하여라. 그분의 뜻을 늘 되새겨 보란 말이다. 그러면 네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분이 가르쳐 주시리라.”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누가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삶의 방법을 하나님으로부터 가르침 받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5절을 같이 읽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의지할 대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네 잔꾀를 하나님처럼 생각해서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만이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참된 지혜를 얻는 방법입니다. 

“의뢰한다(베타흐)”는 말은 전적으로 몸을 의지하고 기댄다는 말입니다. 마치 중환자가 의사에게 맡기듯이, 신부가 신랑에게 앞날을 맡기듯, 비행기에 자신을 맡기고 탑승하듯 하나님께 맡기고 그 안에 안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고 의탁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긴다는 말입니다. 

6절을 보십시오. 범사에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생의 모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이 가장 행복한 길, 가장 좋은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잘 사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기 위해 얼마나 시간과 돈을 투자합니까? 자신을 의지하게 하고 자신의 실력을 의지하게 하고 권력을, 지식을, 명예를 의지하게 하여 그것으로 행복하게 살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 교육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진정 의지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경우 어떤 처지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인생은 궁극적으로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도울 힘이 없습니다. 도울 힘이 있더라도 언제 어떻게 변할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설령 믿는다고 해도 호흡이 끊어지면 그만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5)”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을 수 있는 진실하실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자비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살아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끝까지 도와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5)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8)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9)” 

우리에게 늘 새힘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입법, 사법, 행정권을 가지고 4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탈출시켜 다스린 모세는 "(출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비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고 권력자로 40년을 통치한 다윗도 "(시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무능한 자에게, 본래 무능한 자는 아니었으나 때에 따라 피곤해진 자에게, 피곤해지지 않았더라도 어려움을 당할 때에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김순권 박사는 어릴 때 너무 가난하여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고 집에서 농사일을 배우고 있었답니다. 미래가 암담했던 이 학생은 어느 날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앙을 갖게 되면서 희망찬 꿈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은 그에게 현실을 극복할 용기와 자생력을 길러주었고 결국 대학에 진학, 장학생으로 하와이로까지 유학을 가게 되었답니다. 이 가난했던 학생은 후에 아프리카의 식량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위대한 한국인"이 된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녀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며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목마른 광야에서도 샘이 흐르는 골짜기를 체험하게 됩니다. 


4.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재물로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면 물질의 풍요를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대물 관계, 경제 교육)

사람이 건강하고, 장수하며, 마음이 평안하고, 사람과 하나님께 인정을 받고, 사는 방법을 잘 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또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물질이 필요합니다. 경제적인 안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행복한 인생에 있어 필요한 물질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10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곡식 창고에 곡식이 쌓아 놓을 데가 없을 만큼 꽉꽉 차리라는 것입니다. 물질의 풍요를 말씀합니다. 이런 물질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9절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읽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처음 열매란 시간적으로 제일 빠르고, 질적으로 제일 좋은 곡식을 드리라는 말입니다. 가진 재산으로 여호와를 섬기라는 것입니다. 수확의 가장 좋은 것으로 여호와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면 행복해지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자녀가 행복하게 하려면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 돈으로 망하는 인생이 아니라 돈으로 행복한 인생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어느 사업하는 분을 보면 사업하면서 일년 첫 번 지출을 송구 영신 예배 때 1억원씩 헌금부터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첫 지출을 신년 축하잔치한다고 술집에 가서 술값부터 지출하고 사업하는 사람과 송구 영신예배에 나와 헌금부터 드리고 하는 사람 어떤 사람이 행복하게 사업을 하겠습니까? 우리 교회 집사님 중에서도 사업하시면서 매달 백만원씩 감사헌금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되어서가 아닙니다. 경제의 우선순위 문제이고 물질에 대한 마음의 자세입니다.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오늘 기도하신 신장로님 부부가 저와 16년 째 같이 신앙생활하고 있는데 믿음으로 아이들을 길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전액을 감사헌금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첫 월급을 받아 술잔치하며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과 하나님께 드리고 시작하는 사람의 미래가 어떻겠습니까? 경제생활의 행복도가 어떻겠습니까? 부자 되고 가난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 중심의 경제생활을 하면 어떤 경우에도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경제 생활하면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진정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물질에 대한 집착이 미국인의 3배, 일본인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불행한 것은 돈이 없기 때문이라고 쉽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계량학파는 돈과 행복이 꼭 비례하진 않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선도자 격인 에드 디너 교수는 2004년 포브스가 뽑은 미국 400대 부호와 인터뷰를 했답니다. 응답을 7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결과, 부호들의 행복지수는 5.8이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네먼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연구팀은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이 전반적으로 행복감을 줄 것이라는 인식은 '대부분 착각'이라고 말합니다. 

미국 정치학자 로널드 잉글하트가 지난 20년 동안 발표한 '행복지수'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나라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이 1만 5000달러에 도달하면 '수확체감'이 발생하며 돈은 행복감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학자들은 '손실 혐오(loss aversion)'와 '적응'으로 설명을 합니다. 소득이 아무리 늘어나더라도 인간은 쉽게 그 상태에 적응하게 되고 만족도가 점점 감소해진다는 것입니다.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손실혐오에 시달리게 되어 불만족도가 점점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이 1960년대 초반에 비해 250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삶의 만족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밑바닥인 이유입니다. 주어진 것으로 감사하고 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가족이나 직장 또는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공헌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때 인간은 더욱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행복학 전도사 샤하르 교수는 그의 책 '하버드대 52주 행복연습'에서 행복연습 첫 주를 '감사하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와 마이클 맥컬로는 자신의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크든 작든 간에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더 큰 행복을 느끼고, 결단력 있게 행동할 줄 알았으며 활력이 넘치고 더욱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더라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부자였다는 록펠러는 한 때 돈을 의지하는 탐욕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 재산의 3배가 넘는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돈으로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온갖 편법과 불법을 저질렀고 뇌물과 리베이트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검은 돈'을 싹쓸이했다고 합니다. 그는 원한을 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그는 항상 침대 곁에 총을 두고 자야 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악명이 높았던지 그의 진의를 의심하여 록펠러 재단을 설립하는데만 3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그가 얼마나 선행을 하든지 간에 재산을 쌓기 위해 저지른 악행을 갚을 수는 없다"고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재앙이라는 확성기를 통해 그에게 경고했습니다. 그가 53세 때 백약이 무효인 불치의 병이 들어 하루에 기껏해야 우유 한 잔에 비스켓 하나 정도 밖에 먹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탈모증이 와서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져나가 문어머리가 되었답니다. 불면증에 소화불량에 시달려 그의 몰골이 마치 해골을 방불케 하는 모습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당시에 뉴욕 지방신문들은 "록펠러 사망하다"는 기사를 써둔 체로 그의 사망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의지할 것은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는 성경을 보는 동안 누가복음 6장 38절의 "주라. 그러면 넘치도록 받을 것이다"는 말씀에 눈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자신의 헐벗은 영혼의 모습이 보여졌답니다. 크게 회심을 하고 변화되었답니다. 그는 회심한 다음 날 날이 새기가 무섭게 비서를 불러 '주는 방법'을 연구하게 하고 록펠러 재단을 만들었답니다. 

그의 삶이 변화되자 건강이 회복되어지고 소화가 되기 시작하고 잠이 오기 시작하였답니다. 빠졌던 머리카락이 다시나기 시작하였고 살아 있다는 것의 보람을 느껴 나가기 시작하였답니다. 그는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인생을 산 사람이 되었습니다. 땅에 쌓는 인생인 아니라 하늘에 쌓는 인생으로 변했습니다. 

록펠러는 십일조를 제대로 계산하기 위해 십일조만 담당하는 직원 40명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는 백만평이 넘는 12개 대학을 건립하였습니다. 그가 세운 대학 중에 시카코대학은 지금까지 노벨상 52명을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일평생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탐욕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하였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그는 무려 98세까지 장수하였습니다. 아이들을 탐욕의 종이 되게 만들면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 아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롯의 아내, 가룟 유다처럼 비극적인 삶을 살게 만듭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자녀를 행복하게 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4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자신과의 관계에서 말씀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말씀대로 살면 육신의 건강과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둘째, 대인 관계에서 성품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성품(인자와 진리)대로 살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셋째, 대신관계에서 신앙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넷째, 대물 관계에서 하나님 우선의 경제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재물로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면 물질의 풍요를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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