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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평화를 여는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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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평화를 여는 판문점
 
 판문점은 한국전쟁 이후 군사정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상에 설치한 공동경비구역입니다.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는 이 지역이 개성부 판문평(板門平)이란 이름으로 나옵니다. 명칭은 마을에 널빤지로 만든 대문(널문)이 많은 데서 유래됐다는 설과 부근에 널문다리(板門橋)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강을 건너려는데 다리가 없어서 널문을 뜯어 다리를 만들어서, 널문리가 됐다는 겁니다.

1953년 7월 27일 널문리를 한자로 쓴 판문점에서 유엔군과 중국군 대표들이 휴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수많은 사상자와 1000만 이산가족을 낳은 전쟁이었지만, 휴전 서명에는 불과 12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65년이 지난 2018년 4월 27일 이곳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성경 스가랴에 보면 “싹이라 이름하는 분이 나타나 야훼의 성전을 짓고 왕좌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며, 제사장이 왕좌 곁에서 ‘평화의 의논’을 하며 서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슥 6:13). 하나님께서는 이념과 갈등을 초월해 상생과 화목의 길을 열어줍니다. 하나님은 만유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부디 동서와 남북을 초월해 한민족의 새 시대를 여는 ‘평화의 정상회담’으로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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