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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탄식하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겔 9:1-11)

첨부 1


탄식하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겔 9:1-11)


하나님이 제일 미워하시는 것은 죄입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 하였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죄가 성행하여지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이 설교를 준비하는 데 신문이 옆에 놓여졌습니다. 큰 글씨로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처녀 시절에 생명 보험을 들게 한 총각이 있습니다. 11억입니다. 결혼하였습니다. 몇 년 후 친구에게 2억을 줄 터이니 아내를 죽이는 데 협력하여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저주지가에 서있게 하고 친구가 차로 밀었습니다. 아내가 저수지로 빠졌습니다. 남편은 건지는 척 하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아내가 죽었습니다. 보험금 11억을 받으려다가 들통이 났습니다.
알고보니 곧 결혼할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범죄도 느긋하게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얼마나 가증스러운가요?
말로 할 수 없는 죄악이 점점 성행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있습니다. 심장도 우리 안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자기 심장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보이지 않습니다.
천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1) 사람마다 천사가 담당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께 그 사람의 행적을 보고한다고 하였습니다.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 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 18;10)

베드로가 감옥에 갖혔을 때 예루살렘 교인들이 철야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를 파송하여 베드로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여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자기를 위하여 철야기도하는 곳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로데라는 여자가 누구인가 알아 보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베드로는 반가와서 자기 신분을 말했습니다.
로데는 너무나 놀라서 문도 열지 못 하고 뛰어 들어가 기도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중단시켰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들은 놀라서 믿지 못 하며 말했습니다.
“베드로가 온 것이 아니라 베드로 천사가 왔다.”
우리 한 명 한 명에게는 담당천사가 있습니다.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2) 지역도 담당하는 천사가 있습니다.

사람 사람에게 담당 천사가 있는 것처럼 지역도 그 지역마다 담당 천사가 있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가 또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가라사대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로 각기 살륙하는 기계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1)
하나님은 예루살렘 담당 천사를 부르셨습니다. 서울 담당 천사도 있습니다. 인천 담당 천사도 있습니다. 세계 곳곳 마다 담당 천사가 있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6명의 사람들은 모두 사람의 형상으로 된 천사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담당 천사들에게 빈 손으로 예루살렘에 나타나지 말고 살륙하는 기계를 가지고 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레미야 51장 20절에서는 철퇴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 데 한번 맞으면 사람이 완전히 박살나는 살인 무기입니다.

그런데 6명중에 5명은 철퇴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명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가는 베옷을 입었습니다. 눈처럼 하얀 옷입니다. 성결을 의미하는 옷입니다. 그리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먹그릇을 찼습니다. 서기관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문가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양피지에 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뿔로 된 먹그릇을 차고 다녔습니다. 시커멓게 된 먹을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나님께서 먹그릇을 찬 천사에게 먼저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그리고 나머지 5명의 천사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에스겔이 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습니다.

“오호라.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을 향하여 분노를 쏟으시오니 이스라엘 남은 자를 모두 멸하려 하시나이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땅을 버리셨으며 보지 아니하신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하시더라.”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죄악으로 가득찬 예루살렘을 보면서 에스겔의 중보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세마포 옷을 입은 천사가 먼저 나갔습니다. 그리고 죄때문에 탄식하며 울부짖는 자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마에 표를 하며 다녔습니다. 표라는 말은 원어로 타우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히브리 22글자 중에 마지막 글자인 타우에서 유래된 말인데 꼭 십자가 같이 생긴 글자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인데 벌써 십자가 표시를 하였습니다. 십자가가 없던 시대부터 십자가 사용을 하였습니다.

5명은 조금 늦게 출발하면서 이마에 십자가 표시가 없는 사람들은 인정사정 보지 않고 다 철퇴로 쳐서 죽이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살아 남은 사람들을 보니까 모두가 이마에 십자가가 찍힌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은 피의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6명이 다시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가는 베옷을 입고 허리에 먹 그릇을 찬 천사가 말했습니다.
“주께서 내게 명하신대로 내가 준행하였나이다.”

본문에 나타난 이야기입니다.

1. 심판 전에 표시

하나님은 사람이 범죄할 때에는 담당천사를 부르셔서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헤롯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담당 천사를 보내셔서 즉사하게 하셨습니다.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쓰는고로 일심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寢所)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蟲)이 먹어 죽으니라”(행 12;20-23)

한 사람이 하나님께 범죄하면 한 사람을 치십니다. 그러나 온 도시가 범죄할 때 하나님은 도시 담당 천사로 도시를 멸하시는 분이십니다. 물론 나라가 범죄하면 나라를 멸하십니다.지금 이스라엘은 모두 죄투성이였습니다. 모두가 죄를 물마시듯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심히 중하여 그 땅에 피가 가득하며 그 성읍에 불법이 찼나니”(9)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기 전에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4)

요한 계시록을 보면 말세에도 이마에 표한 자들만 심판에서 면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계7;1-4)

그러면 어떤 사람의 이마에 표를 하였습니까?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고 하였습니다. 죄때문에 탄식하며 우는 자들은 심판중에서도 표를 받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하였습니다. 탄식한다는 원어는 <아나흐>라고 되어 있는 데 이는 몸부림치며 신음하는 정도의 모습을 말하고있습니다. 예수님께서 8복을 말씀하시면서 두번째 복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애통한다는 말은 원어로 펜세오라고 되어 있는 데 이는 애간장이 탈정도의 슬픔을 느끼는 정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죄때문에 너무나 아파서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아파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죄에 대하여 불감증환자가 된 상황에서도 죄 안짓고 살려고 몸부림치는 자에게 표가 주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소를 훔쳐서 재판을 받으면서 재판장이 왜 소를 훔쳤느냐고 물었더니 소를 훔친 것이 아니라 길을 걷다가 새끼 줄이 있어서 가지고 와 보니 소가 딸려 왔다고 대답하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재판장이 법정에서 죄수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이웃집의 소를 훔친 것을 인정하오?”
“아닙니다. 재판장님! 나는 소를 훔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당신 집에 그 소가 있었다는 데 누가 훔쳤소?”
“내가 훔친 것이 아니라 내 손이 훔쳤습니다.”
재판장은 미소를 지면서 말했습니다. 

“그래요? 나는 당신 손에 500만원의 벌금과 3개월형을 선고합니다.”
그러자 이 죄수는 번개같이 자기 나무로 만들어 달고 다니던 의수를 빼어 던지면서 말했습니다.
“이 것을 감방에 넣으시오.”
너무나 뻔뻔하고 죄때문에 애통하지 못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떤 자의 이마에 표가 찍힙니까? 

(1) 자기 죄때문에 탄식하는 자는 표를 받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외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욜 2;12)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와 간음하였습니다. 다윗은 이 사실이 엄청난 죄임을 알고 탄식하며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痛悔)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주께서 저희를 눈물 양식으로 먹이시며 다량의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시 80;5)

한 젊은 이가 경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바른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그렇게 묻는 젊은 이를 데리고 산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방금 심은 나무를 뽑아 보라고 하였습니다. 쉽게 뽑혔습니다. 얼마 전에 심은 나무를 뽑으라고 하였습니다. 좀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뽑혔습니다. 아주 오래 된 나무를 뽑으라고 하였습니다.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그가 말했습니다.

“젊은이! 바로 이것일세. 방금 지은 죄를 회개하면 금방 돌이킬 수 있다네. 그러나 자꾸만 반복된 죄를 회개하려면 그만큼 힘이 든 것일세. 그러나 습관화된 죄는 뽑을 수 없다네.”
못된 습관의 죄를 버리려고 탄식하고 애통하는 자에게는 이마에 표가 주어집니다.

(2) 가정 식구들의 죄때문에 탄식하는 자는 표를 받습니다.

우리가 제일 잘 아는 것은 가정 식구들입니다. 가정 식구가운데 죄가 있을 때 이를 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탄식하며 애통하는 자에게는 이마에 표가 주어집니다. 
나는 엘리 가정을 보고 이런 교훈을 받았습니다.
엘리는 정말 훌륭한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두 아들은 불량아였습니다(삼상2;12)
제사드리러 온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려고 고기를 삶을 때면 하나님께 드리기도 전에 자기들이 맛있는 것을 먼저 꺼내 먹었습니다. 그리고 성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습니다. 모든 면에서 불량아였습니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은 자기 아들들의 죄때문에 탄식하지 않았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삼상 2;23-25)

이 정도로 타이르는 정도에서 끝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홉니와 비느하스 두 아들을 전쟁터에 나가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아버지 엘리는 두 아들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의자에서 떨어지면서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이 때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이름을 이가봇이라고 지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시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사장 대를 이을 자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가문에는 엘리에서 제사장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집안에 있는 악때문에 탄식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그 가정을 치십니다.
그러나 가정에 십자가가 있을 때 이를 자기 십자가로 알고 지고 가는 가정에는 이마에 표를 하여 주십니다. 자식들의 죄때문에 탄식하여야 합니다. 남편의 죄 때문에 기도하여야 합니다. 아내의 죄 때문에 탄식하여야 합니다.

나는 의사 부인을 만났습니다.
훌륭한 의사였습니다. 병원이 한 개에서 두 개로, 두 개에서 세 개로 늘어났습니다. 한 달 수입이 억대가 넘었습니다. 방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내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남편 생명만 건드리지 말고 한번 혼내 주세요.”
기도후 얼마 있다가 의료 사고가 나서 구속되어 교도소에 들어가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나와 식사하면서 울며 말했습니다. 물론 식사 시간인 데 밥도 먹지 못 하며 말했습니다.
“목사님! 내가 기도를 잘 못 하였나 봐요. 교도소에는 가지 말게 하여 달라고 기도할 걸 그랬어요.”
가정 식구의 죄가 사라지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3) 사회의 죄때문에 탄식하는 자는 표를 받습니다.

본문에서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는 말씀은 사회의 죄때문에 탄식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사회를 정화시킬 소금과 빛의 책임이 있습니다. 스펄지온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지상에서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천국에서 면류관을 쓸 수 없다.” 

이 사회가 깨끗하도록 우리부터 기도하고 우리부터 죄짓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얼마전에 조선 일보에 이런 우스운 이야기가 보도되었습니다.
정치가와 목사가 강을 건너다가 빠져습니다. 하나님이 정치가부터 건졌습니다. 목사님이 좀 화가 나서 하나님께 왜 나부터 건지지 않았느냐고 따지는 투로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정치가는 너무 더러워서 늦게 건지면 강물이 오염된다.”
목사부터 시작하여 성도들 모두와 세상은 정화되어야 합니다. 이대로 두면 하나님이 곧 이 사회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죄때문에 그리고 가족의 자녀들의 죄때문에 그리고 세상의 죄때문에 탄식하여야 합니다. 그런 자의 이마에 표를 하십니다.

2. 선택후에 심판

나는 난지도 근처에서 10년 가량을 살았습니다. 수많은 쓰레기가 도착되면 넝마를 줍는 이들이 쓸 만한 것들을 모두 고른 후에 나머지는 불태우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나는 농촌에서 살았습니다. 가을이면 논에서 알곡을 추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곡을 추수하고 나면 잡초에 불을 지르는 모습도 종종 보고 자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천사를 미리 보내어 구원시킬 사람들을 먼저 건지시기 위하여 이마에 표를 합니다. 그리고 나서 5명의 천사를 보내셔서 철퇴로 모두를 죽이시는 심판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5-6)
이마에 표받지 아니한 자를 향한 심판의 성격은 세 가지였습니다.

1. 교회부터 심판을 시작하셨습니다.

“내 성소에서 시작할 지니라”(5)
나는 학교 다닐 때 반장을 가끔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벌을 줄 때에는 반장부터 회초리로 쳤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실 때 교회부터 심판하여 나가십니다.

하나님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조금 아는 사람에게 나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마귀의 집단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나는 앞으로 주님의 심판은 목사부터 시작될 것을 믿습니다. 그 다음에 장로, 권사 그리고 교인들 그리고 맨 나중에 세상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교회 다니며 표받지 아니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 늙은이부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하여 심판하실 때 원칙을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심판은 교회에서 시작하지만 교회에서도 늙은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왜 나이 많은 이들부터 심판을 할가요?

노인들은 알만한 사람들입니다. 노인들은 젊은이들을 잘 지도하여 나갈 책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심판할 때에는 노인부터 심판하셨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돌로 치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땅에 무엇인가를 쓰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 8;7)

이 때 일어난 일을 요한은 이렇게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요 8;9)
노인부터 떠났습니다. 노인부터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어른들이 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장소적으로는 성소부터 심판하였지만 사람은 노인부터 심판하셨습니다.

3. 잔인하게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심판의 특징이 또 발견됩니다.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5-6)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잔인한 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1. 아껴보지 말고 치라.
2. 긍휼을 베플지 말고 치라.
3. 늙은 자, 젊은 자, 처녀, 어린아이 그리고 부녀자들을 다 죽여라.
이마에 표를 하지 않은 자들은 이같이 잔인한 심판을 당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죄때문에 탄식하면서 바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이마에 표를 하여 주셔서 건드리지 못 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프란시스 샤비에르(Francis Xavier) 선교사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내가 매를 만 대 맞으라고 해도 맞겠다.”
우리는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자에게 하나님은 이마에 표를 주십니까?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19세기 영국 회중교회 목사 조세프 파커가 기독교 반대자들과 논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렇게 믿음이 좋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 때 파커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스데반에게 그런 악하게 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스데반에게 주시고 계셨지요.”
하나님은 바르게 살려고 발버둥치는 자에게 반드시 함께 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성막 공부에 열중할 때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설교하셨던 유대인 목사 골드버거 집에서 잔 적이 있습니다. 내가 잘 침실로 들어 갔을 때 침대위 벼개위에 이렇게 적어 놓았습니다.
“편안히 주무세요. 하나님이 깨어 지켜 주실 것이니까요”(Sleep in peace, God is awake for you.)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편입니다. 그런 자의 이마에 표를 주십니다.
오늘, 바로 오늘 우리 성도님들은 내 죄와 내 자녀들이 죄와 모든 사회의 죄때문에 탄식하며 울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랍비가 돈을 다 긁어 모아 애급인으로부터 낙타를 한 마리샀습니다. 그리고 제자에게 냇가에 가서 목욕시켜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 제자는 낙타를 씻기다가 목에서 커다란 다이아몬드 몇 개를 발견하였습니다. 제자는 횡재하였다고 좋아하면서 랍비에게 가지고 가서 말했습니다.
“랍비님! 이제 우리의 가난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랍비는 준엄하게 말했습니다.
“당장 그 사람에게 다이아몬드를 돌려 주어라. 나는 나귀를 샀지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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